DDBB영원해.. Bell이랑도 티알ㄹ 가고 시퍼ㅠㅋ 개재밋앗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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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njamin): test
(To Dickey): test
그럼 다들 캐릭터로 바꿔주시고..
시작 전 행운 판정
평소에 보낼 땐 귓말 끄고 보내심 됨~^
ㅇㅋ~
다들 운이 좋네요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
20210816
COC 7th fanmade scenario
패트릭 하우스
PC
Deon
Benjamin
Dickey
...
...
4학년 졸업 전의 마지막 여행,
우리들은 오늘 캠핑을 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장소는 포그스 시의 눈물 숲.
호수에 물고기도 많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기에 한적한 캠핑을 즐기기엔 안성 맞춤인 곳이죠.
다같이 모여 출발하지 전에 짐을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기 전에 무엇을 챙길까요?
KP:무기류, 음식, 등등... 자유롭게 챙기셔도 좋습니다.
Deon:옷은 다 챙겼고... 가서 캠프파이어라도 할 거면 마시멜로우라도 가지고 갈까?
Benjamin:그래. 가면서 마시멜로 꽂아 구울 나뭇가지 몇 개도 좀 주워가고.
Deon:그런 건 진짜 숲 속에 나뭇가지 쓰는 게 더 리얼해서 재밌을 것 같은데. (장난)
Dickey:글쎄, 얼추 다 챙긴 것 같은데? (커다란 크로스백에 마시멜로우와 같은 간식거리를 가득 챙긴다.) 더 챙길 게 남았나?
Deon:아, 가서 야영이라도 할 거면 나이프 같은 것도 있으면 좋겠다.
Benjamin:두 개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Deon:그럼 루디, 너랑 나랑 둘이 챙기면 되겠다.
Benjamin:그래 좋아. (어깨 으쓱)
기입 중..-
Dickey:불 피울 때 사용할 라이터 정도는 내 걸로 쓰고-.
KP:(몽땅 받아적는중)
Benjamin:또 필요한게 뭐가 있을까.. (고민)
Deon:차는 삼촌이 흔쾌히 승락해주셔서 끌고 오긴 했는데.
Benjamin:디키가 하겠다는데-? (디키 물끄럼..)
Deon:(디키 물끄럼..)
Dickey:(^^) 음, 그러지 뭐.
Deon:(ㅋ)
Benjamin:좋아-
디키가 운전석에 올라타 차에 시동을 겁니다.
디키, 자동차 운전 판정
시작부터 시동이 잘 걸어지지 않습니다.
디키, 운전을 더 연습하는게 좋겠어요.
Deon:흠... 디키, 면허 딴지 좀 됐나?
Benjamin:(안전밸트를 꾹 쥐며) 그런 거였음 미리 말을 했어야지
Dickey:삼촌한테 배운 게 전부였지.
Deon:무면허...(를 좋게 포장했어)
Benjamin:그래.. 내가 운전할게. (끙...)
디키와 자리를 바꿔 운전석에 올라탑니다.
벤자민, 자동차 운전 판정
순간 페달을 착각했나봅니다(ㅋㅋ_
Dickey:음~
다시 한 번 시동을 걸어봅시다.
벤자민, 자동차 운전 판정
잠깐의 실수는 잊고 가볍게 차에 시동이 걸립니다.
Deon:(뒷좌석에 짐들이랑 같이 탑승)
우리들은 태운 차가 부드럽게 출발합니다.
운전도 능숙하고 승차감도 좋고
캠핑에 대한 즐거운 예감만이 가득합니다.
...
그렇게 캠핑에 필요한 물품과 우리들을 싣은 캠핑카가 출발하면,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지나가는 차량도
보이는 건물도 뜸해집니다.
소문처럼 정말 한적한 장소인가보네요.
전원 강제 <행운> 판정
연료의 잔여량을 알려주는 계기판이 깜박입니다.
이런 곧 기름이 바닥나겠어요.
급하게 들르려던 마을 입구에서 차가 멈춰버립니다.
마을 안 까지 캠핑카를 밀고 가야할 것 같아요.
Deon:캠핑 전부터 기운 다 빠지게 생겼네... (웅얼거리며 차에서 내려요)
Dickey:들떠서 연료를 생각 못 했네~... (따라 조수석에서 내린다)
Benjamin:(엑셀 몇 번 밟다가 차에서 내리며) 이제 좀 편하게 가보나 싶더니만...
힘을 합쳐 캠핑카를 밀고 갑니다.
전원... 체력 -1
...
그렇게 들른 마을은 집이 손에 꼽을 만큼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보이는 주민들도 대부분 50대 이상의 고령으로, 이방인의 방문이 달갑지 않은듯 쉬쉬하는 투입니다.
그들에게 말을 걸어보려 한다면 <위협>을 제외한 대인기능 판정이 필요합니다.
Deon:어떡하지? 여기에 주유소는 없어 보이는데...
Benjamin:그래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자.
Deon:일단 가서 물어보는 거지~
Dickey:어디 보자, 지나가는 사람이..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디키, 말재주 판정
마을주민 한 분이 다가와 말을 겁니다.
마을 주민:(검은 머리 청년을 보고) 어디 가는 길인가?
Dickey:(먼저 말을 걸어오는 주민을 향해 샐샐 웃는다.) 아~. 저희가 근처로 캠핑을 왔는데 마침 연료가 다 떨어져서요.
Deon:휘발유?
마을 주민:휘발유? (잠시 당신들을 물끄러미 보더니)
휘발유를 얻기 위해선 <재력> 판정이 필요합니다.
전원 실패시...
전원 재력 2를 잃고 휘발유를 얻는게 가능합니다.
Deon:돈.. 가져왔던가,
Benjamin:조수석에 뭐 없었냐..? (차 물끄럼...)
Deon:일단 이걸로 되나요? (내밀어보기)
Benjamin:(뭘 내민 건데 디온...)
Deon:빈.. 지갑
Dickey:나도 지갑 상태는 마찬가지긴 한데....
Deon:(ㅋㅋㅋㅋㅋㅋ)
Dickey:믿는다, 루디.
Benjamin:믿지 마라.
Dickey:음~..
Deon:우와...
Benjamin:우리라고 해야 맞지... (디온의 빈 지갑 물끄럼..)
Deon:나는 그래도 땡전 한 푼 정도는 있다고..~ (지갑을 통째로 내놔야하게 생긴 디온)
디온을 제외한 남은 둘의 재력이 0이므로...
디온의 재력 수치가 6 깎입니다.
...
휘발유를 얻었으므로 다시 출발하는 게 가능하겠네요.
Deon:(완전히 텅 빈 지갑 주머니에 넣고...)
Benjamin: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는 그런 의미 아냐?
Deon:아, 하긴. (빠른 납득.)
마을 주민:왜 너희 외의 사람을 따라가면 안되냐니, 그냥 마을 전설이지.
Benjamin:사람을 홀리는 거요?
마을 주민:그래, 사람을 홀리는 거. 그게 뭔지는 아무도 몰라.
Deon:엄청 아름다운 귀신이라든가? (장난)
Benjamin:아름다운 건 스스로처럼 아름다운 것을 알아볼 줄 안다던데. (머리쓸어넘기기) (장난)
Deon:ㅋㅋ, 장난치긴. (루디 말에 키득 웃곤^^)
Benjamin:장난 아닌데~ (씨익 웃다가) 그래. 나 벌써 배고파.
Dickey:그래, 휘발유도 얻었으니 이만 가보자.
주민과의 대화를 갈무리하고
휘발유를 챙겨 차로 돌아갑니다.
...
마을 주민의 경고는 들었지만 요는 우리들 외의 사람을 따라가지만 않으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생각을 하며 차를 출발시킵니다.
휘발유도 넉넉하니, 여차하면 밤에라도 떠나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
도착한 눈물 숲은 탁 트인 호수 전경이 운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낚시도 할 수 있고, 주변에 보이는 토끼 사냥 정도는 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Deon:트렁크에 낚시대 있던데, 낚시 어때?
Benjamin:낚시 좋지-
Deon:(벤자민에게 낚시대 하나 휙 던져주고) 디키는?
Dickey:글쎄, 난 구경이나 할랜다. (잠시 고민하다가 베짱이마냥 호숫가 옆에 풀썩 자리를 잡고 앉는다)
Deon:여기까지 와서 구경...
Benjamin:(제법 비장한 눈빛) 당연히 내가 잡겠지. 그래도 나랑 겨룰 기회는 줄게 디온.
낚시를 한다면 민첩 판정입니다.
디온, 벤자민, 민첩 판정
디온이 큰 손바닥 만한 물고기를 낚아챔과 동시에...
벤자민이 팔뚝 만한 물고기를 낚아채올립니다.
Deon:(화색하다가 루디 물고기 보고 놀란 표정) 오... (작게 감탄하고)
Benjamin:사실 오늘 처음 해봤어. (자기도 좀 놀란 듯해) 나 진짜 좀 천잰가 봐.
Deon:하~ 다재다능이라 하던가~ (장난스레 한숨내쉬고)
Benjamin:그러게 이거 어떡하지. (나도 손질할 줄 몰라.) (디키 빤히 쳐다봄)
Dickey:뭐야. 어떻게 처리할지도 모르면서 일단 잡고 본 거야-? (편하게 앉아있던 몸을 미적거리며 일으키고는 생선 두 마리를 받아든다.) 그러고보니 아까 루디가 배고프다고 했던가, 바로 손질하면 되는 거지?
Benjamin:(고개 끄덕이며) 바로 손질해서 굽든 끓이든 뭔들 하자. 진짜 배고파.
Deon:바베큐 파티하려고 가져온 거랑 같이 해서 먹으면 되겠다~
...
디키의 화려한 칼 솜씨와 더불어 첫 야영치곤 완벽한 바베큐 파티를 즐깁니다.
챙겨 온 재료들과 함께 배부르게 식사를 하면...
체력이 2회복됩니다.
차를 미느라 빠졌던 기운이 돌아오는 기분이네요.
...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덧 밤이 깊어집니다.
숲속의 밤은 빠르니까요.
,,,-
밤이 깊고, 완전한 어둠이 깔릴 때까지.
떠들썩한 밤을 지새우다 잠이 듭니다.
...
깊은 밤, 벤자민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꿈자리 때문에 싱숭생숭해서일까요.
...
잊기에는 너무도 생생한 꿈이라 느낀 벤자민은 꿈을 깰 겸 바깥 공기를 쐬러 캠핑카 밖으로 나갑니다.
그런 벤자민이 나가는 소리에 디키가 잠에서 깹니다만,
곧 돌아오겠지 싶어 다시 잠에 듭니다.
-
(To Benjamin): 벤자민은 밖을 나갑니다. 밤공기가 서늘하니 기분이 좋네요.
(To Benjamin): 그러던 와중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듣습니다.
(To Benjamin): 벤자민, <듣기> 판정입니다.
(To Benjamin): 귓말 기능이 아녀도 ㄱㅊ
(To Benjamin): 놀랍게도 소리가 난 방향에는 꿈속에서 당신과 춤을 추었던 그이가 서있습니다.
(To Benjamin): 강제 <정신력> 판정합니다.
(To Benjamin): 벤자민은 헛것을 봤나 하고
(To Benjamin): 다시 캠핑카로 돌아가려 합니다.
(To Benjamin): ...
(To Benjamin): 하지만 돌아가려는 순간 무언가가 당신을 붙잡습니다.
(To Benjamin): 자신을 붙잡은 무언가와 눈이 마주친 벤자민은 홀리듯...
(To Benjamin): 그대로 의식을 잃습니다.
(To Benjamin): -
...-
벤자민이 사라지고 문득 디온이 눈을 뜹니다.
Deon:..디키, (잠긴 목소리로 디키 살짝 불러봐요)
Dickey:...? (잠이 덜 깬 얼굴로 디온을 돌아본다.) 으.... 뭐야?
Deon:루디가 없어. (휑 빈 자리 번갈아보며)
Dickey:루디? 루디라면 아까.... (텅 비어있는 벤자민의 자리를 멍하니 응시한다. 머릿속으로 시간을 가늠해보고는 문득 이상함을 느꼈는지 텐트의 지퍼를 열고 바깥을 내다본다.) ... 이상하네. 아직도 밖에 있는 건가?
디키, 지능판정
어렴풋이 그때에 비해 지금 시간이 꽤 지났음을 깨닫습니다.
게다가 마을주민의 말이 떠오릅니다.
디키의 증언에 의해 벤자민이 캠핑카 밖을 나갔으며 이 밤에 들어오지 않은지 시간이 꽤 지났음을 알게됩니다.
그래요, 이 눈물 숲에서 벤자민을 잃어버리고 만 겁니다.
Deon:... (불안한 안색을 띄곤) 어떡하지? 전화부터 해볼까?
Rrrrrrrrrr......
Rrrrrr...........
기나긴 통화음만이 이어지나 안내 음성이 흘러나옵니다.
아무래도 전화나 문자는 불가능할 것 같네요.
Dickey:이 시간에 대체 어디로 간 거야? .... (난감한 기색으로 휴대폰을 내려다본다.)
Deon:하... 그래야겠다. 나간지 좀 됐다 그랬지?
벤자민의 가방을 뒤져 잭 나이프 발견합니다.
Deon:있다, 자. (디키 손에 들려주며)
Dickey:(나이프를 두고 가서 다행이라 해야 할지, 불행이라 해야 할지...) 고마워.
벤자민의 흔적을 쫓으러 디온과 디키는 캠핑카를 나옵니다.
<항법> 혹은 <관찰력> 어려움 이상 판정에 성공해야합니다.
다행히도 이 일대가 호수라 땅이 짓물러 벤자민의 발자국이 남아있습니다.
Deon:여기, (휴대폰 라이트를 비춘 곳에 벤자민의 평소 보폭 정도의 발자국이 나있는 것을 보곤,)
디온, 디키 지능 판정
보폭이 평소 보폭인 것으로 보아 무언가를 스스로 따라간 것이라고, 디키는 눈치챕니다.
숲 깊은 곳으로 사라졌네요.
...
벤자민은 마을 주민의 경고를 잊은 걸까요.
그래도 벤자민은 같이 캠핑을 온 친구이고, 그를 그냥 방치하기엔 찜찜합니다.
찾으러 가보는 게 좋겠습니다.
...
디온과 디키는 숲 깊이 들어갑니다.
휴대폰의 불빛에 의지한 채 조심스럽게 숲으로 들어가며
디온과 디키는 [폐허가 된 마을] 앞에 다다릅니다.
마을은 우리가 캠핑에 오기 전에 들렀던 곳이 마지막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
오래전에 폐허가 되었기도 해서인지 마을에 온전한 형태를 이루고 있는 집은 거의 없습니다.
풀이 당신들의 키와 맞먹을 정도로 우거져 있습니다.
그러나 벤자민의 흔적을 쫓으려면 이 을씨년스러운 마을을 지나가야만 합니다.
마을의
Dickey:풀 때문에 발자국이 보이지도 않고... (우선 길을 살펴봅니다.)
디키, 관찰력 판정
길은 단 한사람의 발자국만이 나있습니다.
이 보폭 발 크기, 사라진 벤자민의 발크기입니다.
그 외엔 사람의 흔적이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군요.
-
Deon:정말 벤자민 혼자 여기로 온 걸까?
Dickey:글쎄, 아까 마을 주민이 한 말이 마음에 걸리긴 하는데...
Deon:마을 전설 같은 거라고 했잖아.
건물을 살펴본다면 <관찰력>과 <인류학> 판정이 가능합니다.
건물들을 살펴보자면,
건물들은 하나 같이 낡아보입니다.
드리워진 거미줄이 내려앉은 지붕등이 그것을 증명해주는 듯합니다.
그 가운데 거미줄이 부자연스럽게 걷어진 부분이 보입니다.
누군가가 지나간 흔적입니다.
-
건물들이 요즘 볼 수 있을 법한 형태는 아니네요.
Deon:여기 건물 안에 사람들은 없나? 엄-청 조용하네.
Dickey:글쎄, 유령이 산다면 몰라도.... (거미줄로 난 흔적을 발견하고는 건물을 향해 가까이 다가간다.) 어라, 이쪽으로 지나간 것 같은데?
Deon:(네 말에 따라 건물 안 쪽을 기웃거린다.)
건물 내부를 들여다보니,
건물 내부에 가재도구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디키는 심지어 음식물이 남아 있는 흔적까지 발견합니다.
가구야 그렇다고치고 음식물까지요?
디키, 지능 판정이 가능합니다.
이 사람들이 '이사'에 의해서 사라진 것은 아니란 것을 깨닫습니다.
이사를 갔다면 음식물이나 가재도구가 남아있지 않았겠죠.
그렇다면 이 마음 사람들은 생활하다말고 모두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
상황에 대해 의아하게 여기는 순간,
Dickey:(손 휘적휘적) 여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디온과 디키는 건물 창밖으로 벤자민이 지나가는 것을 발견합니다.
Deon:그러게... 어?
Dickey:어? 방금..
(To Benjamin): 벤자민군은 현재 일시적으로 이성이 -10이 된 상태입니다.
Dickey:(급한 대로 창문으로 다가가 벤자민을 크게 불러본다.)
Deon:루디-! (디키와 함게 벤자민을 부르다 황급히 건물 밖을 나와 벤자민을 쫓아간다.)
...
어렵지 않게 벤자민을 마주합니다.
(이 다음으론 벤자민의 시점입니다.)
벤자민의 주위로 목이 꺾인 이들이 에워싸고 서서히 포망을 좁혀오고 있습니다.
(To Benjamin): 벤자민, 살아남으려면 싸워야할 것입니다.
(To Benjamin): 이는 일시적인 전투로 두 턴만 진행해도 벤자민은 정신을 차립니다.!
벤자민은 어째선지 날이 선 표정으로 디온과 디키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뭔가 이상합니다.
벤자민과 디온/디키의 일시적인 전투입니다.
Deon:
Benjamin:
Dickey:
디키-벤자민-디온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롤플을 생략하고 싶으시다면 바로 판정만 하셔도 좋습니다.
1라운드
디키의 차례입니다.
디키, 어떡하나요?
피할 것도 없이 디키의 주먹이 허공을 가릅니다. 역시 친구를 향해 주먹을 날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벤자민의 차례입니다.
벤자민, 누굴 공격하나요?
Benjamin:(디키를 향해 주먹을 날립니다.)
디키, 피하거나 반격이 가능합니다. 혹은 그냥 맞을 수도 있겠지만요.
피한다면 회피 판정, 반격한다면 전투 기능 판정을 해주세요.
Dickey:루디, 갑자기 왜 그러는데?! (회피한다.)
벤자민의 빠른 주먹질을 피하지 못하고 팔을 맞습니다.
Deon:(벤자민이 주먹을 휘두른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랐는지 잠시 주춤했다가, 제정신이 아닌듯한 루디를 향해 정신 차리라고 주먹 날려봐요)
디키, 체력 -2
벤자민, 회피 혹은 반격이 가능합니다. 혹은 가만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뺨에 주먹이 꽂힙니다.
...
세게 후려맞은 탓에 정신이 돌아온 것인지, 벤자민이 정신을 차립니다.
Benjamin:이게 무슨... (뺨을 어루만지며 디키와 디온을 바라봅니다.) 아까 분명...
Deon:루디! 괜찮아?
Benjamin:내가 어딜 혼자 돌아다녔다고 그래 요 앞에 잠깐.. (주변을 빙 둘러봅니다.) 뭐야. 여기 어디야..?
Dickey:(벤자민의 반응에 의아한 듯 ) 루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Benjamin:(주변을 한 번 더 바라보더니 이내 표정이 굳는다.) 내가 무슨... 하튼 이상한 꿈을 꿨거든. 어디 무슨 저택 같은 곳에서. 엄청 멋진 사람하고 춤을 추다가... 하튼 깼는데. 하도 꿈이 좀 이상해서 머리 식힐 겸... 잠깐 밖에 나갔어..
Deon:(루디가 이런 것으로 장난을 칠 인물은 아니니, 장난스레 웃을 수가 없어 나름의 고뇌에 빠진 얼굴로 잠시 턱을 매만졌다.) ... 그 충고가 단순한 전설이라기엔 네 말대로 너무 느낌이 안 좋네
Dickey:그러니까, 마을 어르신이 우리에게 들려준 전설이 사실이다.... 이 말이지? (사라진 사람이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은 반쯤 틀린 것 같지만. 벤자민을 향해 가볍게 턱짓하고는 폐허가 된 마을을 둘러본다.)
지금까지 서로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어느 정도 대화를 나누었을 즈음,
세 사람은 무언가가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각사각
풀이 스치는 소리가 점점 세 사람을 향해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전원, 정신력 판정
저것들이 위험하다는 본능적 불길함을 느낍니다.
Dickey:아까부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불길한 조짐을 느꼈는지 눈가를 찡그린다.)
Benjamin:조심해. 저 놈들한테 살짝만 닿아도 정신을 잃어. (차분하고 낮은 목소리로 작게 속삭인다.)
싸워볼까요. 쫓아낼 수 있을까요?
...
아무래도 쫓아내는 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저것들을 피해 몸을 숨기다보면,
우리들은 끝내 모두 흩어지고 맙니다.
혼자남은 당신의 뺨에 머리까지 자란 풀이 스칩니다.
쫓아오는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집니다.
그 순간 뿔뿔히 흩어진 우리들의 귀에 들리는 목소리.
"이쪽으로."
나긋나긋한 중년의 목소리입니다.
지금 당신은 혼자입니다.
게다가 금방이라도 당신을 덮칠 것 같은 저 정체불명의 것에게서 안전해질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당신은 그만 저 목소리를 향합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중년:썩 물러가, 예의 없는 것들.
긴 은발에 모노클을 쓴 중년은 그렇게 말하며 들고 있던 횃불을 위협적으로 휘두릅니다.
그러자 몰려들던 짐승의 형상들이 낮은 소리를 내며 물러 가는 게 보입니다.
다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신상을 묻는 등, 가벼운 RP가 가능합니다.
Benjamin:(저자식들 불을 무서워하는 건가. 혼자 생각해보고.) 누구예요 당신은.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중년:패트릭일세. 이 근방에 살고 있지.
Dickey:이 주변은 도저히 사람이 살 만한 장소가 아닌 것 같은데-...
패트릭:그거야 이 근방일 뿐이지, 더 깊이에 내 저택이 있네.
Benjamin:그럼 이 마을은 어쩌다.. 이렇게 된 건가요. 왜 당신만 이렇게 멀쩡한거죠? (패트릭 힐끔 바라보고)
패트릭:마을까지 나가본 적은 꽤나 오래 되어서 말이지... 마을에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
Benjamin:아뇨, 뭐.. 그냥 지금은 마을에서 아무도 사는 것 같지 않길래요. (금새 짧게 미소지어보이며. 디키의 어깨를 툭 친다.) 디키, 더 물어볼 것 없어? (속닥)
Deon:(소근거리는 걸 슬 보더니) 이 숲의 소문에 대해서 아는 것 없으세요?
Benjamin:(디온 잘한다!)
패트릭:쯧, 노망난 늙은이들의 말을 다 믿었다간 이 세상은 벌써 애저녁에 멸망했겠지.
패트릭을 살핀다면 <관찰> 판정
복식의 유행이 한참 지난듯해보입니다.
복식이 유행이 한참 지난듯 보이지만 그 매무새가 낡거나 해지지 않고 새것처럼 보입니다.
그의 말투나 행동에 있어서 묘한 기품이 느껴지기까지 하고요.
...
주변을 둘러봐도 우리들의 베이스캠프가 어디였는지 짐작하기도 어려울 만큼 멀리 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를 따라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Deon:어두워서 잘못 갔다간 아예 길 잃어버릴 것 같아. (소근 거리기)
Benjamin:그럴 바엔 차라리... 저 수상한 사람을 따라가보는게 낫겠지.. (속닥속닥)
Dickey:그래, 아까 같은 상황이 또 생길지도 모르고 하니-...
...
패트릭을 따라갈수록 주변은 그야말로 숲이 우거진 가운데 패트릭이 앞서는 길만 잘 닦여있습니다.
그가 이 길을 혼자 관리하기라도 하는 걸까요.
곧 당신들은 패트릭이 말한 저택 아에 도착합니다.
저택 밖에서 저택을 살펴본다면
Benjamin:(대문을 살펴봅니다.)
저택의 대문을 보면, 척 봐도 2미터는 훌쩍 넘어보이는 웅장함이 당신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관찰>과 <듣기> 판정이 가능합니다.
육중한 무게감, 관리를 한듯하지만 녹이 슨 흔적.
철로 된 대문입니다.
열쇠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전용 열쇠로만 열리는 듯하네요.
-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으레 숲 가운데면 들릴법한 풀벌레소리,
나무끼리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조차도 들리지 않습니다.
전원 이성판정
디키, 이성 -1
...
저택 주변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숲이 우거지기도 했지만, 당신들이 헤매던 폐허가 된 마을과 꽤 떨어져 있어서인 것 같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본다면 <관찰> 판정
걸어온 당신들과 패트릭의 발자국 외의 발자국이 일체 보이지 않습니다.
...
패트릭은 어서 들어오라며 열쇠로 대문을 열어줍니다.
Dickey:(흠~) 아저씨, 혼자 사세요?
패트릭:여기에 혼자 산지는 꽤 됐네. 당신들 같이 숲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을 보는 것도 오랜만일세. (시시콜콜한 이야기다.)
저 멀리 보이는 현관에 패트릭을 비롯한 당신들을 맞이하려는 것인지 사용인들이 서 있습니다.
Benjamin:숲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길을 자주 잃나봐요? (패트릭 물끄럼..) 우리들 전에 마지막으로 여기에 왔던 사람들은 누구였죠?
패트릭:당신들 같은 젊은 친구들이었네. 친구들끼리 이 근방에 캠핑을 온 모양이던데. 여기서 하루 묵고 떠났지.
Benjamin:네. 셋이서.. 놀러 왔어요. (디키와 디온을 한 번씩 쳐다봅니다.)
패트릭:밤이 깊었으니 내 저택에서 묵고 가게. 변화도 없던 차에 잘됐지.
Benjamin:(다친 뺨 손으로 문질러봄..)
디온을 비롯한 당신들은 패트릭의 권유에 따라 사용인들에게 각자의 방에 안내됩니다.
이동 하면서 저택 내부를 둘러보거나 패트릭에서 질문할 수 있습니다.
...
저택 복도를 지나는 중, 복도에 유리관이 세워져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별다른 판정 없이도
안에 든 것이 사람 형상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원
패트릭:(ㅋ)
D&D 이성 -1
B, 이성 -1
관에 든 인간이라니요?
Deon:(윽...) 취미가... 독특하시네요... (영 꺼림칙한지 시선을 관에서 돌리며)
Benjamin:진짜 사람이에요..? (관을 바라보기를 힘들어한다.)
패트릭:(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웃는다.) 내 작품이 마음에 듭니까, 진짜 사람일 리가.
말을 듣고 보면 인형들은 인간으로 착각 할 만큼 정교하지만 치밀한 아름다움을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 하나가 비어있습니다.
Dickey:저 진짜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인형이라는 말에 유리관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저 관은 비어있네요?
Benjamin:인형이 제 발로 탈출한 건가. 피그말리온.. (중얼)
패트릭:아직 인형을 넣지 못해서 비어있을 뿐이라네.
Benjamin:(인형의 모습을 알기 위해 관찰력 판정 해보고 싶습니다.)
벤자민, 관찰력 판정
관 속의 인형들은 모두 현대의 복식이라기엔 꽤나 구시대적인 옷들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패트릭의 복장과 마찬가지로 구시대의 것이라 해서 낡거나 해진 느낌은 들지 않네요.
-
Deon:와... 듣고 보니까 인형이 사람으로 착각할 만큼이나 닮아있네요. (실력이 엄청난 인형사인가 보다, 라고 생각이나 하고 있으며)
패트릭:인형의 뜻이 인간의 형상이니 닮는게 당연하지. 그만큼 정교한 인형이 내 자랑이네.
Benjamin:(자신을 기절시켰던 멋진 사람을 인형들에게서 찾아보기 위해 관찰력 판정 해보고 싶습니다.)
벤자민, 관찰력 판정
관 속의 인형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지만,
자신을 기절시켰던 외관의 것은 이 관들 사이에는 없어 보입니다.
Dickey:순 영화 같네.... (죄다 골동품으로 분류될 만한 것들이 아닌가. 신기하다는 듯이 저택 곳곳을 장식하는 진열품들을 툭툭 건드려보더니) 전부 오래되어 보이는데 상태가 좋네요. 아까 뵀던 분들이 전부 관리하시는 건가? (저택에 있는 사용인들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향한다.)
디키, 관찰력 판정
숙련된 사용인들이어서일까요. 움직임에 있어서 자잘한 군더더기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숙련되었어도 손을 꼼지락거리거나, 머리카락을 넘기거나 하는 잔동작이 없네요.
-
패트릭:저택의 청결유지나 보수같은 것들은 모두 사용인들이 관리하고 있네.
Benjamin:그나저나. 그럼 저 빈 관을 채울 인형을 만들고 있는 건가요? 작업 과정이 궁금한데.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 (대충 사람 좋은 웃음 지었다.)
패트릭:(사람 좋은 웃음에 같은 미소 지어보이고) 영업 비밀이네만, 아직 시간이 좀 남았으니 생각해보겠네.
대화가 어느 정도 갈무리가 되면,
각자 안내된 방안의 모습은 오래된 양식이지만 고풍스럽게 장식 되어있는 가운데, 욕조가 방 한가운데에 놓여있습니다.
요즘 시대에 욕실이 따로 있는 게 아닌 방안에 욕조를 두고 하는 목욕이라니.
의아하지만 그의 복식을 고려하면 전통적인 것을 중시하는 이구나 싶습니다.
...
다들 각자의 방에서 씻고 나면 갈아입으라는 듯 옷이 놓여있습니다.
옷을 살펴본다면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Deon:(그냥 별 생각없이 주워 입는다)
옷이 꽤나 고풍스러워보입니다.
패트릭이 입은 것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
-
(To Dickey): 당신이 옷을 집어들으러 다가가는 순간 바닥이 훅 꺼집니다.
(To Dickey): 바닥에 추락하는 느낌은 없지만 기묘한 향기가 당신을 감쌉니다.
(To Dickey): 약품의 향기에 디키, 당신은 그만 정신을 잃습니다.
(To Dickey): 디키, <행운>판정
(To Dickey): 재등장까지 잠시 기절 상태입니다.
(To Dickey): -
그래도 원래의 옷은 도망치거나 싸우거나 하느라 더렵혀져 있으니 갈아 입는 게 좋겠죠.
그 차림으로 침대를 빌려쓸 순 없으니까요.
옷을 갈아 입고나면 "똑똑" 노크소리가 들립니다.
Deon:네~ (옷 매무새 만지며 고개만 슬 문쪽으로 돌리며 대꾸한다.)
Benjamin:(대충 셔츠를 바지에 넣어 입으며) 네-. 들어오세요.
되돌아오는 답은 없네요.
이에 문을 열어보거나 열쇠 구멍등으로 밖을 내다본다면,
무표정의 사용인이 서있습니다.
저녁식사 안내인걸까요.
이시간에 말이죠.
Deon:저녁... (지금이 새벽이던가?) 식사는 괜찮은데요~
Benjamin:지금이 몇시길래요? (미심쩍다는 듯 묻는다.)
어떤 의사나 질문을 해도 무표정의 사용인은 그저 기다릴 뿐입니다.
디키를 제외한 전원, <지능> 판정
우리들은 지금 각자의 방에 흩어진 상태입니다.
벤자민은 어쩐지 혼자 있으면 안 될 예감이듭니다.
식당에 가면 적어도 모두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
Benjamin:(문을 열고 나와서 사용인을 지나치고 디온의 방 문을 두드립니다.) 디온. 같이 있자. 나와 봐.
Deon:(사용인 앞에서 고민고민하다 루디 말 듣고 방문 크게 열어제끼며) 루디? 밥 먹게?
...
복도에서 함께 조우합니다.
디키만 빼고요.
방문을 두드리고 문을 열어보아도 방 안에는 그가 없습니다.
그는 어디에 간 것일까요.
사용인에게 물어봐도 그는 대꾸하지 않습니다.
따라 오라는듯 먼저 앞서갈 뿐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다같이 표정 없는 사용인에 의해 식당으로 안내됩니다.
디키만 빼고요.
Benjamin:(사용인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벤자민, 관찰력 판정
치마를 입은 사용인의 걸음이 걷는다기보단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Deon:디키는 또 혼자 어딜 간 거야... (중얼)
Benjamin:그러길 바래야지. (그러다가 디온을 빤히 쳐다본다.) 근데 너, 쉽게 생각하지 마. (사뭇 진지한 말투로) 내가 사라졌을 때처럼. 그 애도 비슷하게 잘못된 거라면, 나처럼 그 애도 우릴 이상한 걸로 착각하고 공격할 수도 있어.
Deon:...그래, (알았어, 알았어. 두 번을 한숨 쉬듯 내뱉고는 눈을 한번 지그시 감았다 떴다.) 만약에 또 그러면 우리가 정신차리라고 해주면 되지. 그리고 이번엔, (자신보다 조금 더 키 큰 루디의 목에 훽, 팔 둘러보며) 루디가 있는데 무슨 큰 걱정을 하겠어~ (분위기 풀자는 식의 농이다.)
Benjamin:그래.. 너 손 맵더라.. (아직도 조금 얼얼한 제 볼 문질러보며) 아이고, (어깨동무 해오는 디온에 살짝 몸 낮춰 키 맞춰준다.) 그래. 여차하면 낚싯대 하나 만들어서 이상한 놈들 다 낚아버리지 뭐. 우리가 낚시 하난 기가막히잖아. (옅게 미소지으며 식당으로 향한다.)
디키의 상태를 염두에 두며 식당으로 향합니다.
...
식당은 밖에서 보았던 것 이상으로 호화롭습니다.
밖에서는 이질적으로 보였던 것과 달리 패트릭의 차림은 이 저택 안에서는 자연스럽네요.
그것은 준비된 옷으로 갈아입은 당신들도 마찬가지죠.
저택의 풍경에 걸맞는 옷차림을 한 당신들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인 양 잘 어울립니다.
식당에 들어섰다면 식당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커다란 샹들리에가 드리운 식당은 호화롭기 그지 없습니다.
긴 식탁의 상석에는
디키는 먼저 와있거나 하지도 않네요.
패트릭:그럼 식사를 들게나. 시장했을 테니.
Benjamin:(긴 식탁을 천천히 살펴봅니다.)
만찬이 놓여있는 긴 식탁입니다. 대 저택에 있는 식탁답게 굉장히 크고 무게감이 있습니다.
그 위에는 음식들이 놓여 있는데... 이 음식들은...
Deon:(벤자민과 함께 식탁 앞의 음식을 본다.)
Deon:엄청 반짝거리네, (일단 집어든다)
모두 먹을 수 없는 것들입니다.
재료가 먹어선 안되는 것정도가 아닙니다.
그냥, 이건 '모형'입니다.
인형의 집에나 놓을 법한 그런 모형.
-
Benjamin:(사용인들을 바라봅니다.)
음식을 나르거나 자르는 시늉을 기계적으로 하는 사용인들입니다.
당신들을 식당으로 안내한 사용인들 처럼 그들은 어떠한 음성도 내지 않고 식사 시중을 드는 "흉내"를 내고 있을 뿐입니다.
Benjamin:(벤자민은 자신과 디온의 앞을 지나는 사용인 한 명의 발을 슬쩍 걸어봅니다...)
틱,
발이 걸리는 짧막한 소리와 함께 발이 걸린 사용인이 별다른 저항없이 바닥으로 엎어집니다.
이를 본 패트릭이 자리에서 일어나 사용인들을 불러 자리를 수습시킵니다.
패트릭:괜찮습니까? (벤자민과 디온을 보며 하는 말이다.)
Benjamin:(부드러운 미소) 저희야 괜찮아요. 괜찮으세요? (넘어진 사용인에게 건넨 말이다.)
넘어진 사용인은 무표정에, 그 흔한 신음조차 없습니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벤자민, 이성판 정
벤자민, 이성 -1
Deon:괜찮아? (안색이 이상해진 벤자민에게 묻는 말이다.)
Benjamin:(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난 괜찮아. 걱정 마. (디온의 어깨를 토닥이며)
패트릭은 상황을 보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 식사를 합니다.
디온과 벤자민에게 식사를 하라고 하고는 먹는 시늉만 하고 있는 그입니다.
Benjamin:(먹는 시늉만 하는 패트릭을 살펴봅니다.)
벤자민, 관찰 판정
음식을 먹는 시늉만을 하는 그를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대체 무엇을 위해 자신초자 이런 연극을 하는 걸까요.
-
Deon:저... (왜인지 이 분위기 속에 똑같이 먹는 흉내라도 내야할 것 같아 시늉을 보이다가,) 같이 온 다른 친구는 어디에 있는지 아세요? 방에 찾아가도 없길래.
패트릭은 그저 싱긋 웃으며
저택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중이라 대답합니다.
그의 옆으로 시대가 오래 된 고풍스러운 옷을 입고 있는 패트릭, 그의 아내가 보입니다.
기계적으로나마 움직이는 다른 사용인들이나 패트릭과 달리 그녀는 움직이지 조차 않습니다.
목이 묘하게 꺾여있기도 합니다.
살아... 있긴 한 걸까요?
패트릭은 정답게 그와 대화를 하기까지 합니다.
... ...
기이한 식사시간이 끝납니다.
어차피 새벽시간이어서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조롱당한 기분에 기분이 상합니다.
이에 대해 패트릭에게 불만을 표하든, 하지 않든 패트릭의 손짓에 식탁이 열린 바닥 밑으로 꺼지고
악기를 연주하는 악단이 당신들의 뒤쪽에서 솟아나옵니다.
패트릭:식사를 마쳤으니 이제 연회를 즐길 시간이네. 즐기게나.
즐기다니 무엇을?
그리고 디키는 어디에?
...
디온과 벤자민이 의아해 하는 동안 하늘에서 사람들이 마치 눈송이처럼 내려옵니다.
하나 같이 화려한 차림, 홀릴 듯한 외모를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모두 디온과 루디에게 춤을 추자는 듯 손을 내밉니다.
...
이게 무슨 상황일까요.
적어도
놀랍게도 벤자민이 꿈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이도 벤자민에게 손을 내밉니다.
벤자민, 정신력 판정.
홀리지 않고 그의 손을 잡지 않습니다.
벤자민만이 내밀어오는 그 아름다운 이의 손을 <관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당신에게 오른손을 손바닥으로 보이게 하여 내미는 아름다운 이입니다.
그런데 손에 낀 흰장갑의 검지와 중지부분은 잘려있네요.
조명 때문인지 그 때문에 나머지 손가락과 달리
드러난 검지와 중지가 검게 보입니다.
...
벤자민이 아름다운 이에게 끌려가든 끌려가지 않든, 식당이 더 넓어지더니 발코니가 드리워집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조명을 받고 서 있는
디키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은 현재 디온 뿐입니다.
Deon:(혼란 속에 잡힌 친구의 모습에 놀란 듯 유심히 살펴봅니다.)
디키는 마치 오페라 가수가 공연중에 입을 법한 복장과 치장으로 꾸며진 채 넋이 나가있습니다.
패트릭:어떤가 패트릭가의 연회가.
패트릭이 미친듯이 웃으며 말합니다.
이 때 디키도, 잠시 정신이 다른 데 쏠렸던 벤자민도 정신을 차리지만,
나무가 삐걱이는 소리와 함께 저택의 모든 문이 잠기면서
기묘한 향의 연기가 흘러나옵니다.
패트릭:에쉬, 어때, 당신의 새로운 연회 손님이야. 기뻐?
패트릭은 그렇게 말하며 제 아내의 손을 잡고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이제 깨달았나요?
계속 탈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서 나가지 않으면 여러분은 이 곳에서 영원히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
패트릭:그래도 '손님'들이니 선택권은 드려야지.
패트릭:여기에 자욱한 이 향기가 자네들을 알아서 산 채로 인형으로 만들어줄테니.
이게 무슨 짓이냐며 패트릭을 붙잡거나하려 해도,
패트릭은 제 아내와 춤을 추며 미끄러지듯 비밀통로로 사라진 뒤입니다.
천장에서 사람들, 아니 인형들이 내려오고,
패트릭이 비밀통로로 사라지는 것으로 보아 눈으로 보이는 저택이 저택의 모습이 다가 아닐것입니다.
KP:...
여러분이 모여있는 식당 겸 연회장부터 조사가 가능합니다.
Deon:디키-! (일단 전부 제쳐두고 디키에게 달려가 안부부터 묻는다.) 괜찮아? 다친 덴 없고?
Benjamin:괜찮아? (디키와 디온 곁으로 조심스레 다가가며) 우리가 누군지 알겠어?
Dickey:어, 머리가 조금 띵한 것 말고는... 괜찮아. (익숙한 목소리에 조금 풀려있던 눈동자가 또렷이 초점을 잡는다. 자신에게 다가온 둘을 빠르게 훑고는) 너희는? 별일 없었어?
...
재회의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깐입니다.
이 저택을 3시간 안에 빠져나가려면 서둘러 움직여야할 것 같아요.
연회장은 여전히 춤을 추는 이들로 가득합니다.
그저 아름다운 이들이라 생각했던 그들은 모두 인형, 그것도 어쩌면 여러분들 처럼 이 저택에 초대 되었다가 산채로 인형이 되어버린채 죽어도 죽지 못하고 농락 당하는 중인 누군가일지도 모릅니다.
연회장의
-
Benjamin:(연회장의 창문을 살펴봅니다.)
KP:탈출이라면 창문을 깨고 나가면 간단한 것 아닌가 생각했던 벤자민은 창문에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깨닫습니다. 창문은 모두 진짜가 아니었습니다. 모두, 벽. 정교하게 바깥 풍경이 그려진 것입니다.
Benjamin:(고개를 내려 연회장 바닥을 살펴봅니다.)
KP:연회장의 바닥입니다. 본래 색은 흰 대리석 타일입니다.
KP:벤자민, 행운 판정
KP:달리 바닥에 이상한 점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똑똑,
대리석 타일의 바닥을 두드려보면
디온은 공간이 빈 듯한 소리를 내는 타일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Deon:애들아, 여기 좀 이상한데? (빈 듯한 타일을 눌러보나,)
빈 듯한 타일을 누르면 반바퀴가 돌아가며 검은 뒷면으로 바뀝니다.
빈 듯한 소리를 내는 타일은 나란히 5개입니다.
□□□□□
-
Benjamin:(벤자민은 가짜 창문 밖에서 들려오는 어떤 소리를 들어봅니다.)
벤자민, 듣기 판정
(To Benjamin): 개, 혹은 늑대과의 무언가가 짖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두마리가 아닙니다. 여러마리입니다.
(To Benjamin): -
Benjamin:(디온과 벤자민이 입장했던 문을 살펴봅니다.)
입장했던 연회장의 문을 벤자민이 밀거나 당겨보아도 열리지 않습니다.
빗장이 단단히 맞물려 있습니다.
맞물린 빗장에는 '특이한 홈'이 보입니다.
-
Benjamin:(특이한 홈을 빤히 쳐다봅니다.)
홈 안까지 자세히 들여봅니다. 달리 특이점이라곤 홈의 모양이 독특하다는 정도네요.
Dickey:(후...) 일단 문으로 빠져나가기는 글른 것 같은데.
Deon:벤자민, 그보다 이거 뭔가 있을 거 같지 않아? (대리석 바닥 앞에 서서는 턱 만지작)
Benjamin:(디온과 디키의 곁으로 다가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게. 단어 수를 나타내는 건가.
Deon:(반바퀴 돌려 핑그르르 돌아가는 타일 보고) 글쎄, 뭔가 퍼즐같은 거...라든지? 영화보면 이런 거 있잖아~
Benjamin:그럴 수도 있겠다. (머리 긁적) 그런데 아직.. 대입해볼 규칙 같은 건 없는 것 같은데?
벤자민, 지능 판정
타일을 돌리다보면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
Benjamin:(고민하더니, 타일을 돌려 B-W-B-W-B 으로 맞춰봅니다. B: black, W-white)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네요.
다른 패턴이려나?
벤자민, 지능 판정
어디서 연관지을 만한 것을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
Benjamin:(발코니를 살펴봅니다.)
디키가 서 있던 발코니입니다.
올라간다면 <오르기> 판정이 필요합니다.
Deon:올라가는 거 무리 같은데...-
Benjamin:누굴 밟고 올라갈 수도 없고.. (중얼)
발코니를 올려다보니 인간 사다리 등을 한다면... 올라가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enjamin:여기서 키 가장 큰 사람? (디키 빤...)
Dickey:(으쓱) 내가 받칠 테니까, 루디가 올라가 봐.
Deon:(살다살다 친구들이 인간 사다리하는 것도 보고)
Benjamin:(디키를 밟고.. 위로 올라가봅니다.)
디키를 밟고 발코니 바닥에 팔을 간신히 걸칩니다.
발코니 바닥, 눈 바로 앞에 독특한 모양의 핀이 떨어져 있습니다.
-
Deon:뭐 있어? (벤자민 보고 하는 소리)
Benjamin:(핀을 주워 빤히 쳐다봅니다.) 이상한 핀 같은게 있어. (그러고는 주변을 빙 둘러봅니다.)
발코니엔 달리 특별한 점이 없는 것 같네요.
벤자민, 관찰 혹은 지능 판정
해당 핀의 모양과 디온과 당신이 입장했던 문의 빗장의 홈의 모양이 비슷함을 깨닫습니다.
-
Benjamin:(급하게 내려오고는 핀을 디온과 디키에게 보여줍니다.) 이거. 저 문에 있던 홈이랑 모양이 좀 비슷해. (문을 가리키며)
Deon:이게 빗장 열쇠 아니야 그럼?
Benjamin:그런 것 같긴 한데.. (핀 만지작..) 아까 디키 말대로. 문으로 나가는 건 아닌 것 같기도 해.
Deon:우리가 왔던 길은 복도였잖아?
Benjamin:(눈 끔빡) 그렇겠네. 그럼 일단 열고 나가볼까?
...
벤자민이 독특한 모양의 핀을 연회장의 빗장에 맞물려보면,
무거운 소리를 내며 빗장의 잠금쇠가 풀립니다.
-
Deon:어? 됐다.
Benjamin:일단 뭐 하난 풀었네.. (연회장을 나갑니다..)
Dickey:(연회장을 나선다.)
연회장을 성공적으로 빠져나오면,
여러분들은 로비를 마주합니다.
...
로비로 나와보면 여러분들이 있던 연회장을 포함해서
총 8개의 문, 혹은 복도가 자리합니다.
각 문의 상단에는 부조가 새겨져 있습니다.
살펴본다면 문은 연회장을 포함해 4개, 복도 역시 4개입니다.
로비의 돔에도 촘촘히 부조, 아니 그림이 그려져 있군요.
어떤 그림인지 살펴본다면, <관찰> 어려움 판정 혹은 <감정> 판정입니다.
-
헬리오가발루스의 장미를 돔에 옮겨 그려놓았군요.
장미에 질식해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
이를 알아본 디키, 강제 <지능> 판정
설마 이 모습이 우리의 미래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
Deon:그건 그렇고 여기 원래 이렇게 복도가 많았었나?
Benjamin:글쎄... 이렇게까지 복잡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Deon:이 복도부터 지나가자. (1번 복도)
Benjamin:좋아. 가보자. (끄덕)
당신들이 이 저택에 처음 들어섰을 때 봤던 복도입니다.
유리 관에 사람 형상이 들어있던 그곳이요.
패트릭은 그것을 "인형"이라 했지만
당신들은 그것이 마냥 인형이 아님을 알지요.
<지능> 판정합니다.
유리관이 들어올 때보다 더 빈 것 같은데, 착각이겠죠?
(To Benjamin): 처음 들어 왔을 때 비어 있던 관은 하나가 아니였나요? 지금은...
(To Benjamin):
(To Benjamin): 이성 감소 없음. -
복도는 죽 뻗어 있어 장애물은 없어보입니다.
Benjamin:미친놈들 소굴에 들어온거네. (혼자 중얼)
Deon:(기시감을 애써 무시하며) 그러게 말이야.
별 달리 볼 것은 없는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그 순간,
유리 관의 뚜껑이 열립니다.
뚜껑이 열리며 관 안에 있던 인형, 어쩌면 사람을 재료러 만들어졌을 인형들이 당신들에게 손을 뻗습니다.
벗어나려한다면
민첩/근렵/회피 판정 중 하나 성공해야 합니다.
Deon:(혼자만 민첩하게 피한 디온)
Benjamin:(에라이)
강행.. 을 원하신다면
묘사와 함께 판정을 해주세요.
이대로 갈 시 자동적으로 전투가 시작됩니다.
Deon:
Dickey:(어떻게든 인형을 밀쳐내기 위해 다시 한 번 팔을 뻗어본다.)
디키가 가까스로 인형들의 손에서 빠져나옵니다.
벤자민... 자동 전투입니다.
자신의 차례에 공격 혹은 도주 시도가 가능합니다.
전투 시작
자동 인형의 체력의 5입니다.
순서는 벤자민 - 자동 인형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벤자민의 차례,
벤자민은 어떡하나요?
Benjamin:당하고만 있을 순 없지. (잭 나이프를 꺼내들어 공격한다.)
칼날이 허공을 가릅니다.
자동인형이 벤자민을 공격합니다.
Dickey:(인형을 향해 다급히 주먹을 내질러 본다.)
별 도움을 주지 못한 듯 합니다.
Deon:(급하게 벤자민을 인형에게서 빼내려 당겨봅니다.)
디온의 당김에 의해 벤자민이 인형의 손에서 빠져나옵니다.
전투종료
Deon:하... 괜찮아?
Benjamin:(헉... 헉....) 덕분에 살았어. 난 멀쩡해. (한숨 푹 내쉰 후) 고마워.
Deon:이거 뭐야.. 살아있던 거야?
Benjamin:(고개 끄덕..)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고 긴장을 머금은 채 다시 앞으로 나아갑니다.
_2번 복도
처음 들어올 때는 보지 못했던 복도입니다.
벽에는 초상화가 걸려있습니다.
전원, 이성 판정
벤자민, 디키 이성 -1
...
초상화 속에 걸린 인물들은 모두 그 모습이 제각각입니다.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보고 있자니 영 기분이 나쁩니다.
...
_3번 복도
복도 너머에 사용인들, 아니 인형들이 분주히 지나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
Deon:다른 데서 또 무슨 일이라도 꾸미고 있나?
Benjamin:또 모르지 이거 자체가 함정일지.. 갑자기 돌변해서 공격한다거나... (표정 구겨지며)
Deon:음... 하긴.
Benjamin:으음... 일단 쭉 가볼까? (두리번거리며)
_4번 복도
복도를 계속 따라가다 보면 너머에 덧문이 이어져 있습니다.
덧문은 잠겨있습니다.
가까이 가보면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릴 뿐입니다.
-
Deon:이 너머는 그냥은 못 가겠는데.
Benjamin:그래. 각자 한 방씩 들어가보자.
Deon:3번째 문은 연회장 같으니까 다시 갈 필요 없을 것 같고,
Benjamin:내가 첫번째 문으로 가볼게.
Deon:그래, 그럼 내가 4번 문 갈까?
Dickey:그럼 내가 두번째로.
Benjamin:좋아.
Deon:무슨 일 생기면 바로 나오기야. 알지?
Benjamin:당연하지. 다들 조심해야 해. (디온과 디키 어깨 토닥이며)
Dickey:다들 조심해. 특히 바닥!
Deon:알았어, (디키 충고에 살며시 너털웃음 지으며 방 앞으로 간다.) 이따 보자~
Dickey:(두번째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간다.)
Benjamin:꼭 봐. (첫번째 방 안으로 들어가며)
(To Dickey): 2번 문을 밖에서 봤다면 문 위에는 받침대 위에 서 있는 여인과 입을 맞추고 있는 청년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무슨 그림인지 기억해내려 한다면, <관찰>어려움, 혹은 <감정>판정이 필요합니다
(To Benjamin): 문 위에는 누군가의 얼굴이 새겨져 있습니다.
(To Benjamin): 들어가려면 이 역시도 문은 잠겨 있습니다. 열쇠를 돌려 맞추어 여는 방인듯합니다. 열쇠 위에는 힌트인지 글자가 씌여있군요.
(To Dickey): 누구의 무슨 작품인지 잘 모르겠네요.
(To Dickey): 안을 확인해보면 우아한 취향이 담긴 방입니다. [캐노피가 드리워진 침대], 벽 한쪽을 거대하게 자리하고 있는 [액자], [작은 책상]이 눈에 띕니다.
(To Benjamin): 2 6 12 20 □ 42 □
(To Benjamin): 빈칸에 들어갈 숫자를 맞춰주시면 됩니다.)
(From Dickey): 흐음... (침대를 살펴봅니다.)
(To Dickey): 캐노피가 드리워진 우아한 침대입니다. 침대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침대 한 가운데에 사람 형상으로 검은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From Dickey): ... 뭐야? (시선을 돌려 벽 한쪽에 자리한 거대한 액자를 살펴봅니다.)
(To Dickey): 귀부인인듯한 사람이 그려져 있습니다. 기묘하게 꺾이지 않은 목을 제외하면.. 그래요 에쉬 패트릭. 패트릭의 아내이자 이 방의 주인의 초상화입니다.
(From Benjamin): (짧게 고민하더니) 30, 56
(To Benjamin): 철컥,
(To Benjamin): 숫자를 입력하자 방문이 열립니다.
(To Benjamin): 들어가보면 방은 온통 물건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와중에 [책장], [책상]이 온전히 보이는군요.
(To Benjamin): <행운>판정에 따라 필요한 물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From Dickey): (액자 뒤 벽면을 살펴볼 수 있는지, 액자를 건드려본다.)
(From Benjamin): (방에 들어가 먼저 책장을 살펴봅니다.)
(To Dickey): 액자를 들어 뒷면을 만져보거나 들여다보아도 뒷면은 그저 평범한 액자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To Benjamin): 패트릭의 책이 꽂혀진 책장입니다. 적어도 수세기는 되어보이는 책들이 대부분입니다.
(From Dickey): 그냥 평범한 방인가? (작은 책상을 살펴본다.)
(To Dickey): 서랍이 딸린 작은 책상입니다.
(From Benjamin): 여기서 뭐 얻어갈 건 없을까. (꽂혀진 책 하날 빼어 페이지를 넘겨본다.)
(From Dickey): (책상 위에 얹어진 물건은 없나요?)
(To Benjamin): 책장을 넘겨보며 주위에 가져갈만한 물건이 있나 살펴봅니다. 인형사 패트릭의 방에서 가져갈 수 있는 물건: 몽둥이, 밧줄, 그물, 해독제(마비스텍을-1 할 수 있다), 사다리, 망치
(To Benjamin): 벤자민, <자료조사>판정
(To Dickey): 디키, <관찰>판정
(To Benjamin): 책장은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어보입니다.
(To Dickey): 거울에 무언가가 스쳐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From Dickey): (찜찜..) 설마 여기까지 열쇠가 필요하진 않겠지. (서랍을 열어본다.)
(To Dickey): 서랍을 연다면 쪽지를 발견합니다.
(From Benjamin): (책을 다시 꽂은 후 일단 해독제와 망치를 챙겨봅니다.)
(From Benjamin): (책상을 살펴봅니다.)
(To Dickey): 이 방에서 더 조사할만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From Dickey): ... (쪽지를 챙기고 방을 나섭니다.)
(To Benjamin): 인형의 제조 방식에 대해 씌여있습니다. 부패하기 전의 시신을 특수한 용액으로 굳히고 내부에 뼈와 ...를 파내고 가짜 관절을 집어 넣어 실로 연결...잔혹한 내용에 이성판정
... 조사를 마치고 디키는 방에서 나옵니다.
(To Benjamin): 벤자민, 이성 -1
(From Benjamin): 역시 미친 놈이 맞았어..(중얼)
(To Benjamin): 더이상 방 안에 조사할 만한 것은 없어보입니다.
Dickey:(....두 사람은 아직 안 나왔나? 복도를 두리번거린다.)
Deon:하아... (문에서 나와 탁, 닫고 문에 기댄다.)
(From Benjamin): (입술을 잘근 깨물며 마지막으로 책장에 꽂힌 다른 책 하날 꺼내어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Dickey:(당신을 향해 다가가 얼굴을 한 번 훑고는) 디온, 안색이 왜 그래?
(To Benjamin): 다른 책을 살펴보던 와중, 기이한 문양을 발견합니다. 문양을 보고 있자니, 속이 더부룩해집니다. 이성판정
Deon:디키... (물끄럼)
(To Benjamin): 벤자민, 이성 -1
(From Benjamin): (짧게 쉼호흡하고는 방을 나섭니다.)
Deon:내가 들어갔다나온 방은 뭐 없는 것 같아. (아쉬움에 영 표정이 별로)
...
마지막으로 벤자민까지 조사를 마쳤는지, 복도로 나옵니다.
-
Deon:아, 루디. (약간 화색으로 반기며)
현재, 마비스텍 1
모든 판정치가 1씩 감소한 채로 판정됩니다.
-
Dickey:(루디를 보자 무언가 생각난 듯) 아, 내가 들어갔던 방에서 이런 쪽지를 발견했어.
Benjamin:(눈 끔뻑) 무슨 쪽지?
디키가 방에서 발견한 쪽지를 보여줍니다.
Dickey:'개들은 소리에만 반응한다.' 라고 적혀있는데.... 아무래도 아까 루디가 벽 너머로 들었던 짐승들을 말하는 것 같지.
Deon:그 말은... 조용하면 반응하지 않는다는 건가?
Benjamin:그런 것 같아.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소리에 의존한다면... 시각은 좀 떨어진다는 뜻인가?
Deon:흠... 그닥 마주하고 싶진 않지만...
Benjamin:그렇겠지. (디온을 바라보며) 디온 넌, 뭐 좀 알아낸 거 있어?
Deon:(고개 절레 흔들고) 아니, 그냥 저 방은 실패작들이나 모아둔 방 같아.
Dickey:나도 아까 보여준 쪽지가 전부야. 루디 너는?
Benjamin:난 일단... 그 인형 제조 방법에 대해 봤어. 하나하나 다 설명은 못해주겠지만. 일단 패트릭은 부패하기 전의 시신을 이용해서 인형을 만들었어. (디키와, 디온을 순서대로 바라본다.) 우리가 봤던 이 집의 모든 인형이 어쩌면 이곳에 존재했던 사람들의 시신일지도 모른다는 얘기야. 그리고.. 디온, 네가 본 실패작들마저도 어쩌면.. (혀를 쯧, 차며 표정을 한껏 구기더니) 그리고 무슨 이상한 모양을 봤는데. 그건 아직 잘 모르겠어.
Deon:... 그럼 결국 여기 오래 있다간..
Benjamin:우리도 인형이 되어버리겠지.
Deon:죽어서도 함께라는 건가, ...(웃지 못할 농담이다)
Benjamin:살아서 함께하는 거지. 나갈 수 있어. 괜찮아. (디온의 어깨를 토닥이며)
Dickey:디온, 어디 좋은 말이라고 그런 농담을! (디온과 벤자민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 있기도 잠시, 발걸음을 옮겨 어깨동무하듯 두 사람의 등 뒤로 묵직하게 기대온다. 그가 둘을 놀래키기 위해 평소에 자주 일삼던 장난이다.) 우리 여태 서로 도우면서 잘 빠져나왔잖아? 아직까지 크게 다친 사람이 없으니 정신 바짝 차리고 서두르면 충분히 시간 내에 탈출할 수 있어.
Benjamin:(제 어깨에 팔을 두르는 디키를 슬쩍 바라보다가 이내 벤자민의 표정이 조금 풀어지는 듯해) 아-, 이러니까 2학년 조별과제 할 때 생각난다. 그때도 우리 조가 1등했었지 아마? (여리게 미소지었다.) 맞아. 셋이 도와가면서 꼭 살아서 나가자고.
Deon:이럴 때 그런 소리하면 어떻게 되는지, 영화에서 많이 봤는데. (한층 결속된 분위기에 슬 농을 집어넣는다. 그에 둘을 따라 웃었고, 팔꿈치로 제 벗의 옆구리나 한 번 찔러보는 시늉이나 했겠다.) 남은 건 한 곳 밖에 없는 것 같지?
마지막 복도 끝의 덧문 외엔 달리 길이 없어보입니다.
방에서 별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으니, 수상한 것이라면...
남은 것은 복도 너머 분주히 지나다니던 사용인들, 아니 인형들 뿐입니다.
Benjamin:(고개 끄덕이며) 세번째 복도. 다시 가보자.
...
_기계실
사용인들을 따라 복도를 지나 자리하고 있는 기계실입니다.
살아 있는 주인을 위해 봉사하는 게 아닌, 인간을 흉내내기 위해 하는 움직임은 하나 같이 작위적이고 무의미한 움직임들입니다.
더 들어가자 태엽이 맞물리는 듯한 기계적인 소리가 들립니다.
...
기계적인 소리의 근원지는 복도 끝의 거대한 공간을 가득 메운 기계 장치였습니다.
도저히 사람이 만들었다고는 믿기 힘든 정교한 기게장치의 향연입니다.
...
당신들이 발을 들이면,
작위적으로 움직이던 사용인들이 일제히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전원, 이성 판정
디온, 이성 -1
전원, 행운 판정 합니다.
디키, 은밀행동 판정
이런, 사용인(인형)에게 디키가 발각당한 모양입니다.
전투입니다.
자동 인형 1마리와 전투를 진행합니다.
인형 체력 5
순서는 디키 - 자동인형, 벤자민 - 디온의 난입이 가능합니다.
디키, 어떡하나요? 도주는 불가합니다.
Dickey:(인형의 머리 부분을 가격한다.)
긴장 탓에 공격이 빗나갑니다.
자동인형이 디키를 향해 돌진합니다.
(음~^ 무효)
피할 것도 없이 애꿎은 벽에 인형이 공격을 가합니다.
벤자민, 난입하나요?
Benjamin:(인형의 다리 부분을 가격합니다.)
인형 체력 -3
Deon:(인형의 머리 쪽을 공격해봅니다.)
마지막 일격에 인형이 쓰러집니다.
전투 종료
인형이 쓰러짐과 동시에 무언가를 떨굽니다.
-
Benjamin:(그 무언가를 주워 빤히 바라봅니다.)
[의문의 열쇠]를 습득합니다.
...
기계실을 관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Deon:후... 안 다쳐서 다행이다.
Benjamin:다행이야.. (한숨 푹 내쉬고)
Dickey:이거 봐, 난 너희 없으면 안된다니까... (둘 어깨 툭툭 쳐주고)
좀 익숙해지고 나니 이 기계실의 기계 배치 형태 중 일부가 파이프 오르간을 닮았음을 깨닫습니다.
그냥 건반을 눌러보면 소리가 나진 않습니다.
-
Dickey:(건반을 더 유심히 살펴본다.)
오르간 상단에 낮은 홈과 함께 레코드와 비슷한 형태의 무언가가 놓여있습니다.
이 중에 하나의 레코드를 얹으란 것일까요.
레코드 목록을 보면 G선상의 아리아, 마왕, 메시아 HWV56, 사계입니다. 홈의 하단에는 '가장 마지막의 것으로'라고 씌여있습니다.
Deon:'가장 마지막의 것으로'... 라,
Benjamin:음... 아무래도 그런 것 같네. G선상의 아리아가... 몇년도였지..? (곰곰...)
Deon:글쎄.. 아무거나 넣어보면...
Benjamin:(아무거나 넣어본다는 말에 순간 흠칫) ...응... 그치..
벤자민, 지능 판정
G선상의 아리아가 바흐의 곡이었던가... 정도 뿐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Deon:분명 메시아는 헨델 곡이었지 아마.
Benjamin:(끄덕) 아마... 1741년도에 헨델이 작곡했을 걸. 누나가 좋아하거든. (하하)
Deon:마왕은 언제 나온 거더라?
Benjamin:응, 맞아. (끙..) 1815년도. 이 곡도 누나가 좋아해.
Deon:그럼 메시아보다 마왕이 더 나중에 나온 거겠네.
Benjamin:(고개 끄덕) 비발디도 대충. 바로크 시대 대표 인물이니까.
Deon:일단 ... 그럼 한 번 넣어볼까?
Benjamin:그래. 한 번 해보자.
마왕이라 쓰여있는 레코드를 오르간 상단에 난 홈에 얹자,
소리가 나지 않던 오르간은 정답이라는 듯 슈베르트의 마왕의 전주를 스스로 연주합니다.
잘각.
곧 저택 건물 전체에서 빗장이 풀리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어찌해도 열리지 않던 4번의 복도의 덧문이 이제는 열릴 듯하군요.
-
Deon:오, 맞았나본데!
Benjamin:그러게! 다행이다! (고마워 누나!)
...-
기계실을 나와 4번 복도의 덧문을 엽니다.
그러고보니, 방금 레코드를 얹고나서부터 주변에 깔린 연기가 서서히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연기의 분사가 멈춘 모양이에요.
...
덧문을 열고 마주하는 곳은 저택에 들어올 때는 보지 못했던 정원입니다.
일반적인 저택의 정원을 가로질러 저택의 현관에 다다르는 게 보통인데
이곳은 이상하군요.
애초부터 이 저택에서 이상하지 않은 것은 없었으니 아무래도 상관 없겠죠.
Deon:밖으로 나왔네...(웅얼)
Dickey:처음부터 끝까지 정신 나간 저택이네. (옷 탈탈)
Benjamin:이상해.. 왜 굳이 이런 곳에 정원을...
Dickey:(긴장이 풀려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기도 잠시. 문득 뇌리를 스치는 생각에 둘을 향해 검지손가락을 들어보인다. )
Deon:? 왜그래?
Benjamin:(흠칫) 디온 쉿..
Dickey:(손바닥 안에 꽉 쥐어 잔뜩 구겨진 쪽지를 둘을 향해 펼쳐보인다.)
Deon:(아...)(고갤 끄덕인다.) 조용히 가자는 거지? (작은 소리로)
Benjamin:(고개 끄덕이며)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을 찾아보는 듯해)
정원의 모습은 기괴합니다.
정원의 식물들은 인형에 엉겨 자라있습니다.
그리고
전원,
디키, 벤자민 이성 -1
디온, 이성 -1
Deon:(끙...) 일단은 이 미로를 나가는 게 방법 같은데.
휴대폰을 켜 시간을 확인해보면
패트릭이 제안한 시간으로부터 2시간 10분 정도가 지나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원의 형태는 마치 미로와 같습니다.
Benjamin:내가 어디서 주워 듣기로는 오른쪽으로만 가면 미로를 좀 손쉽게 나갈 수 있다고 했는데.. (끙...)
Dickey:한 방향으로만 쭉 이동하면 언젠가는 출구가 나오겠지만... (시간이 괜찮을지.)
Deon:오... 그래? 여기서 시험해보면 되겠다.
여러분들은 그냥 나아가며 단서를 기대해보기로 합니다.
인형이 얽힌 정원은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소름끼칩니다.
더러는 팔이나 다리등이 움직이기까지 합니다.
저택 내에서 봤던 사용인의 형태를 한 인형들보다는 단조로운 움직임을 보이지만요.
...
당신들의 앞에 첫번째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첫번째 갈림길
첫번째 갈림길은, 왼쪽길과 오른쪽길이 나옵니다.
정 가운데에는 이정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
Benjamin:(이정표지판을 빤히 봅니다.)
[에로스의 화살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라]
라고 쓰여있습니다.
이상한 표지판입니다.
-
Deon:에로스의 화살.?
Benjamin:에로스..?
Deon:에로스... 저택 내에서 본 기억이 없는데. (곰곰)
디키, 뭔가 생각나는 게 없나요?
Benjamin:아니면 뭐 이거 프시케와 에로스의 이야기 뭐 그런 건가? (중얼)
Dickey:(홀로 무언가를 잠시 생각하는 듯 하다가) 왼쪽..?
Deon:왼쪽이야?
Benjamin:(끔뻑) 뭔가 아는게 있는거지? 믿고 가보자.
디키의 말을 믿고 일단 왼쪽으로 노선을 틉니다.
...
다행인지 뭔지, 두번째 갈림길을 마주합니다.
가운데에 역시 이정표인 듯한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이정표에는
[인간을 삼키고 있는 괴물의 얼굴 방향으로 가라.]
라고 쓰여있습니다.
Deon:아... 이거,
Benjamin:그런 것 같은데. 인간을 삼키고 있는 괴물... (사진 빤...)
Dickey:(끔뻑끔뻑) 이번에도 왼쪽인가?
Deon:그런 것 같은데. (끄덕)
Benjamin:응 맞는 것 같아.
의견을 모아 이번에도 왼쪽 길로 향합니다.
...
그렇게 세번째 갈림길을 마주합니다.
제발 이번이 마지막 갈림길이었으면 좋겠죠.
그런데 이번에는 이정표가 없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중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요.
Dickey:이번에는 이정표조차 없잖아?
Deon:이번엔 힌트도 없는 건가...
디키, 관찰력 판정
벤자민, 관찰력 판정
주위를 둘러봐도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디온, 관찰력 판정
디온은 양쪽 길의 앞쪽에 디딤돌이 깔려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왼쪽은 □□□□□ 모양
오른쪽은 □■■□□ 모양입니다.
=
Deon:흠,
Benjamin:(고개 갸웃)
Deon:아까 그... 대리석 바닥 생각이 나는 건 나뿐인가?
Benjamin:사실 나도 그게 가장 먼저 생각나긴 했어.
Deon:그런데 그거, 결국에 아무런 것도 모르고 그냥 연회장을 나와버렸지.
Benjamin:(끄덕..) 그게 문제야...
벤자민, 지능 판정 해볼까요
당신에게 손을 내밀었던 이의 장갑을 떠올려봅시다.
-
Benjamin:(뭔가 생각났다는 듯) 잠시만. 나 이거 뭔지 알겠어.
Deon:음... 그래? (이쪽은 영 생각나는 게 없는지 건조해졌다)
Benjamin:오른쪽으로 가면 돼.
Deon:확신하는 말투를 보아하니... 뭔가 짐작가는 게 있구나, 루디. (굳게 신용해보겠다는 눈이다.)
Benjamin:(끄덕) 오른쪽으로 가자.
...
벤자민의 말을 믿고 다함께 오른쪽으로 갑니다.
...
빠져나오고 나면
여러분들은 대문을 마주합니다.
...
_대문
저택의 대문입니다.
살펴본다면, 당신들이 들어왔던 대문의 모양과 일치합니다.
열쇠구멍이 있는 것까지 일치하는 군요.
그렇다면 열쇠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열쇠가 있나요?
-
Benjamin:아까 주운 이 열쇠는 안 되는 거야? (의문의 열쇠 들어보이며)
Dickey:또 열쇠... (끙) 일단 해보자.
Deon:아~ 아까 뭐 주웠었지?
일단 열쇠를 넣고 돌려봅시다.
Benjamin:(의문의 열쇠를 꺼내 대문의 열쇠구멍에 맞춰 넣고 돌려봅니다.)
철컥,
잠금쇠가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대문의 문이 부드럽게 열립니다.
Dickey:..! 열렸다.
Benjamin:열었어..!
Deon:... 이거, 우리 탈출 성공한 거 아냐?
... ... ...
시간이 다 되기 전,
여러분들은 무사히 대문 밖을 빠져나가는 데 성공합니다.
다행히 패트릭은 쫓아오지 않습니다.
소름끼치는 그 저택의 풍경만이 공포감과 불쾌감을 돋울 뿐입니다.
...
숲을 달립니다.
달리고 달립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저택에 가기 전 우리들을 에워쌌던 기묘한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익숙한 우리들의 베이스 캠프의 풍경이 눈에 담길 즈음,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우리들은 정신을 잃습니다.
...
눈을 떠보면 여러분들은 아무렇게나 널부러진 채입니다.
그 모든 일들은 꿈이었을까요.
바뀌어진 당신들의 옷이 꿈이 아님을 알려줄 뿐입니다.
다시는, 다시는 이곳으로 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만이 가득해집니다.
빨리, 먼 곳으로 도망가도록 해요.
다시금 우리 외의 이들이 우리들을 불러내어 그들에 홀려 따라가지 않도록.
...
ENDING - 눈물 숲으로
엔딩 보상 : X
탐사자 : 전원 생환.
*다시금 이 부근으로 오게 되거나, 모르는 여행자들이 당신들 대신 그의 '컬렉션'이 되겠지요.
...
-
▣
수고하셨습니다.
(To 청장): 귓속말할 내용



디키, 넌 챙길 거 없어?


하나면 되나?





칼 쓴다며. 반창고도 챙기자. 한 세 개 정도.

도착지까지 운전할 사람?
아직 모르는 길 운전을 조금 무서워서~





엑셀이 어느 쪽이더라?




어쩔 수 없지, 루디. (벤자민 물끄럼..)

삼촌한테 미리 미안하다고 전해줘 (^^)


음~^




휘발유라도 어디서 파는지 물어나볼까?

누가 할래? (디키와 디온 번갈아 물끄럼..)



근처에 자동차 연료 파는 곳이 있을까요?

(^^-)
... 눈물 숲에 가는 거라면 자네들 외의 사람이 보인다면 따라가지 말게나.
휘발유야, 내어 줄 수 있지만, 여기가 외진 곳이라 구하기가 어려워 돈을 받아야된다네.

(뒤적뒤적)


나 돈 없네...)


아.. 디키는 가진 거 없어? (슬픈 눈)


루디...




너네... 진짜 몸이랑 짐만 가져왔구나.


..하... 너네 나중에 갚기다.

그런데 왜 숲에서 다른 사람을 따라가면 안돼요?


거기엔 종종 사람을 홀리는 게 나온다고 하거든.

환영 뭐 비슷한 건가.. (곰곰)
홀려서 따라갔다는 사람 중에 돌아온 사람은 없으니 모르지.


디키, 넌 뭐 물어볼 거 없어? (어깨 툭)

없으면 가자~ 더 오래 있다가 캠핑이고 뭐고 드라이브만 하다 끝나겠다.







좋지~
누가 더 큰 물고기 잡나 볼까? (루디 옆에 낚시대 들고 서며)


루디, 너 주말마다 낚시하고 그래?

뭐, 디온 네 물고기도 엄청 큰데? (키득거리며)

디키~ 이거 어떡해? (물고기 손질할 줄 모름)



칼이.. (주머니 뒤적) 디온. 디키한테 칼 좀 빌려주라. 어딨는지 모르겠네~ (대충 찾아서 못찾음)

(디키에게 칼 빌려주고)

디키,- (흔들흔들)



'일행 외의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
라는 경고가요.

직접 찾으러가는 수밖에 없나...

...(찝찝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혹시 모르니까 칼이라도 챙겨가자. 하나는 디키한테 있는데... 혹시 두고 갔으려나?
?
(..^^ *디키 -> 벤쟈민 군~^)


(디온에게서 잭 나이프를 받아든다. 긴장을 풀려는 듯 바람을 크게 후 내뱉고는 사람이 지날 만한 길이 있는지 주변 숲을 크게 둘러본다.)

... 봐봐, 디키. (옆에. 라고 덧붙이며 비춘 바닥에는 발자국 크기에 비해 얕게 찍힌 자국이 비쳤다.)
방향을 보니까 저기... 숲 안 쪽으로 간 것 같아.
건물
들과, 마을의 집들을 잇는 길
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끙) 누굴 쫓아왔다기엔 발자국이 딱 하나 뿐이고.

(라고 말은 하지만 역시 마음에 걸리는지 안색은 그닥,) ...별 일 없었으면 좋겠는데...










DEON
Initiative
65

BENJAMIN
Initiative
70

DICKEY
Initiative
70



어)


(멀쩡해 보이길래 금새 붙어선) 많이 아팠어? 그러길래 혼자 어딜 돌아다니고 그래.


아니, 그보다 차 밖으로는 왜 나갔고?

(조금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한참을 그렇게 멍때리가다 웬 바스락거리는 이상한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까 꿈에서 나랑 춤을 췄던 사람이 서있는 거야.
근데 아까.. 할아버지가 얘기해주셨던 대로 우리 외에 다른 사람은 따라가지 말랬으니까.. 그냥 가려고 했는데. (아까 붙잡힌 팔을 쓸어내리며) 그 자식이 나를 붙잡았어. 내 기억은 이게 전부야. 그 뒤로는 생각이 안 나. (제 머리칼을 가볍게 쥔다.)
그리고 눈을 뜨니까... 목이 덜렁거리는 웬 미친놈들이 날 자꾸 몰길래... (디온과 디키를 바라보며) 근데 뺨 한 대 맞고 나니까. 그냥 너희였어. 아무래도 이게.. 사람 홀리는 그 "무언가" 같아. (입술을 짓이기며 표정을 한껏 구긴다.) 여긴 너무 위험해.


.... 빠져나갈 수나 있으려나.




(흘끔) 정확히 어디서요?




(곁눈질을 하다 벤자민의 얼굴을 보고는,) 이런.. 서로 다치기까지 하셨구만.
일단 저택에서 치료라도 하고 가는게 어떻겠나.



대문
, 저택 주변
을 볼 수 있습니다.
우연일까요?


자네들도 여기 놀러왔나?


지금 밖으로 나가면 위험할 것 같아 하는 소릴세. (이미 다치기들도 하셨고. 벤쟈민을 보고 하는 소리같다.)

이성판정




인형입니다. 인형사거든.




















그래도 여기 숲 바깥은 아니니까 이 저택 어딘가엔 있겠지?
아니면 먼저 식당에 갔을 수도 있겠다. (벤자민을 찾던 거에 비하면 매우 가볍게 생각하는 편이다)



긴 식탁
위에는 호화로운 만찬이 놓여있고,사용인
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패트릭
과 그의 아내
가 앉아있네요.












벤자민
에게는 익숙한 상황이죠.꿈에서 보았던 상황이니까요.
디키
가 있습니다.

이제 자네들도 내 아내의 연회의 영원한 손님이 되어주어야 해.


세 시간이네.
세 시간 안에 이 저택 밖을 나가보게나.
대문 밖까지 탈출해내면 그대들의 승리,
어느 방식으로든 이 저택에 남게 되면 우리의 승리네.
왜 세 시간이냐고?




창문
, 연회장 바닥
, 디온과 벤자민이 입장했던 문
, 디키가 서 있던 발코니
등을 살필 수 있을 것 같네요.
가까이 다가간다면 어떤 소리가 들림을 알 수 있습니다.
-

<듣기>와 <행운>판정이 가능합니다.
-
-







A-F-T-E-R, 뭐 이런 식의.





에고.._)










사실, 아까 저 창문 밖에서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렸거든. 들개나 늑대 같은..(디키와 디온을 번갈아 바라봅니다.)

바깥은 아니니까 괜찮지 않아?

철컥
,



구조가 다른 걸...

일단 좀 살펴보자. 어디부터 갈래?


당신들의 수 만큼 비어있습니다.
벤자민, 이성판정



(어떻게든 발버둥쳐봅니다.) 누나만 두고 죽을 순 없어..

BENJAMIN
Bonus / Penalty
8







아무튼 가까이 안 가는 게 좋겠어.

그것도 벽과 천장, 바닥까지 덕지덕지





...일단 안 가본 방들 가볼까?































거긴 이상한 거 없었어?
하... 방에 들어갔더니 실패작인지, 망가진 인형들이 산더미더라고...




손에 든 그건 뭐야?






마주해보면 알겠지.









그러니 벌써 죽을 생각하지 말고, 당장은 이 저택을 빠져나갈 궁리부터 하자고. (세 명 모두 살아나갈 수 있는 길이 분명 존재할 테니까. 둘을 향해 의연하게 웃어 보이고는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주며 상체를 일으킨다.)



목이 180˚ 꺾인 채로요.









발표된 순서같은 거 말하는 건가?


... 그럼 문제가 너무 쉽겠지.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말이지. 슈베르트 작곡이지, 이거.


디키, 넌 뭐 생각나는 거 없어?
기억하기론 바흐도 1700년도만 살다 돌아가셨지?

그렇다면 마왕이 제일 마지막인 것 같은데













저 인형들은 모두. 인간이죠.
이성 판정

그냥 가보는 수밖에 없을 것도 같고..
그보다 시간이 얼마나 남았더라,












아까 신기해서 사진으로 찍어뒀거든,
(방에서 찍은 그림 사진 보여줘요)
이 그림에서 찾으란 건가?


노란 의자에 파란 옷... 저거 괴물 아닌가?













오른쪽이야.





안되면 마는.. 거라기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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