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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 1. 13. 01:23
작성자
81-
 
 
 
 
 
시작합세다
 
다들 준비 됐다면
 
캐... 저널로 바꾸고..
 
 
ㅠㅠ.. 행운 판정~
 
김태희:

luck

김태희

보통

실패
98 vs.50
 
박종진:

luck

박종진

보통

어려움성공
3 vs.10
 
하영도:

luck

하영도

보통

성공
45 vs.50
 
배유민:

luck

배유민

보통

실패
97 vs.45
 
김태희:Tlqkf,,,,
 
(From 하송도):

luck

하송도

보통

실패
57 vs.50
 
박종진:뭐냐?
 
배유민:역시!
 
박종진:얘들아.. 운이 좋다 다들..
 
하송도:저거 10을 어떻게 성공한건데
 
탁깅:

luck

오혜림

보통

성공
37 vs.50
 
KP:귀엽네....-
 
김태희:gkthdeh dhsmfEkfk
하송도 오늘따라 왜이렇게
쭈글쭈글하냐
 
배유민:뭐라는거야 한국말로해
 
하송도:뭐?
늙었다는 뜻이냐?
 
그럼 대충 시작하죠 (떠드셔도 됩니다.^^)
 
박종진:송도야 싸우지마..
 
하송도:아 놔봐
 
박종진:내가 다림질 해줄게
 
김태희:아아니...
 
하송도:아 놔보라고
 
김태희:(눈깔음 )
 
박종진:다림질 해줄게 진정해
 
김태희:(ㅜㅜ )
 
하송도:이건 못참지
놔라
 
박종진:(송도 북북 다림질하기)
 
-
 
하송도:(좍좍)
 
배유민:이제 송도 펴지나?
 
김태희:북북 노트북
 
20210106 PM 9:50
 
배유민:wow...
 
COC 7th
 
하송도:으..
 
박종진:북북 태희북
 
시급을 많이 줄 뿐인 한강 하수구 청소직
 
박종진:북!!!
 
배유민:쇼미 11 우승자 답다
 
하송도:야 방구뀌지마
 
하영도:하.. 나 알바해서 게임기 사야해
 
김태희:아 어쩐지냄새나드라
 
박종진:나 방구 안뀌었어ㅠㅠ
 
하송도:나는 콘서트가야됨
 
알바생..- 홍학고 출신 몇 명
 
김태희:나는 팬싸응모해야댐
 
박종진:얘들아.. 공갈빵 먹여버린다..ㅠㅠ
방구로 가득 찬..ㅠㅠ
 
하영도:송도야 너 알바비 나 주기로 했잖아
 
배유민:난 우리 태양이 고기 먹여야해
 
하송도:진짜 뒤질래
 
 
김태희:유민이 돈 많이벌어야겠당
 
KP:신유해가 왠일로 단톡방에 연락을 보내왔습니다.
 
배유민:그러게.. 지금 내가 아니라 지갑이 다이어트 중이야
 
(From 탁깅): 하,,,,,이거 캐릭터 인장설정(?? 하는법까먹었어요..............
 
김태희:빵빵한 배와 홀쭉한지갑 ~
 
(To 탁깅): edit 들어가면 돼요!
 
박종진:우와 유해가 연락왔어
유해야.. 살아있었구나..
 
김태희:어머
아니이게아니지
 
유해:괜찮은 일이 있는데, 한 번 해 볼래?
아...
여기가 아니네
 
김태희:뭐야 먼데??
뭐냐
 
박종진:뭐야???
 
하영도:뭐야 갑자기
 
배유민:뭔데??
 
유해가 채팅과 함께 보내준 것은 구인 포스터.
 
박종진:뭔데그래?
 
하송도:뭐야 이거 새우잡이 아냐?
 
<한강 XX대교 하수구 청소직 모집중>
 
김태희:뭐야...
 
박종진:우와
 
하영도:이거 다단계는 아니지?
 
이라 적혀 있습니다.
 
김태희:나 장기뜯기러가?
 
박종진:이런 알바도 있어?
 
그 아래 적힌 시급은
 
...100만원.
 
박종진:구해온게 신기하다
 
실화인가요?
 
박종진:
 
배유민:어?
 
김태희:진짜 내 신장뜯기는 거 아냐?
 
하영도:송도야 돈벌어야
 
하송도:뭐야?
 
배유민:나쁘지 않아,,,
 
하영도:돈벌어와
 
박종진:다같이하면 재밌겠다~
 
하송도:하영도 니가 가라 하수구
 
김태희:이거 몇 박 짜리야?
 
하영도:재미없다
 
배유민:근데 진짜 뭐하나 뜯기는거 아냐..?
 
(From 탁깅): 설정다해둿는데 안바뀌어갖고 땀백바가지흘리는중이에요 이거왜이러지
 
하송도:
 
박종진:
 
유해:(잘못보내긴 했는데..) 일급이 아니라 시급이야.
 
하영도:근데 백만원이면... 너무 수상한데
 
박종진:욕하면 어떡해 ㅠ
 
김태희:어?
 
하영도:
 
배유민:시급?
 
박종진:시급?
 
하송도:얘들아 너희 왜이렇게 귀가 팔랑귀냐
 
(To 탁깅): 그래요...?!
 
박종진:우리 정말.. 뺏기는거야..? (배를 쓰다듬으며)
 
하영도:시급...? (침 흐르는 기붐)
 
(To 탁깅): 저한테 보내보실래요?
 
하송도:으휴 자낳괴
 
배유민:시급으로 저정도면.. (이미 눈 멀었음
 
하영도:송도야 너 침흐른다
 
(To 탁깅): DM으로 주셔도 됨!
 
김태희:나좋다고안했는데; (꿀떨어지는눈)
 
하송도:아 쓰읍...
 
배유민:갈사람~~
 
유해:당장 내일 아침이긴 한데...
 
하영도:유해야 일단 다른사람한테 알려주지 말아봐
 
박종진:하씨네 침으로 이미 하수구에 온 기분인걸~
냄새난다 헤헤
 
유해:갈 거야?
 
하송도:진짜 짱나네
 
하영도:하.. 하는수 없이 우리가 가야하나
 
박종진:ㅠㅠ 짱내지마 ㅠ
 
김태희:아... 어쩔수없네 우리말곤 할사람이 없다고?
 
유해:아니 뭐 안해도 괜찮고.
 
배유민:난 갈래~!
 
하영도:우리말곤 할 사람이 없데 어떡하냐
 
하송도:너희 어디 빚졌냐?
왜이렇게 절박해
 
하영도:하.. 백만원이라면..
 
박종진:우리말고 할 사람이 없다는데
 
유해:괜찮다니ㄲ-
 
박종진:어쩔수없지~
 
하영도:유해 너라서 해준다
 
박종진:유해야!
부담갖지마!
 
김태희:시급 백이면 팬싸포카가 몇장이냐?
 
유해:종진아... (감동받은 임티)
 
박종진:(코쓱임티)
 
하송도:일단 몇시간 하는데?
 
김태희:73시간 풀타임 이런 거 아니지?
 
박종진:노예야?
 
하송도:그건 병원비를 시급으로 주겠다는 선포지
 
김태희:노예여도 할 말 없는 시급인데...
 
박종진:결국엔 사망보험금으로 100만원 타가는거아냐...?
 
배유민:오...
 
김태희:오 그럴싸해
 
하송도:오... 한 시간만에 죽기
 
박종진:얘들아..ㅠ((엉엉우는 임티_))
 
배유민:미쳤네
 
(From 탁깅): 화화확인부탁드려요
 
하영도:그럼.. 종진이는 가지말자
내가 종진이 몫까지 벌어올게
 
박종진:영도야
손목조심해
 
하송도:200탈라고 칵
 
하영도:조용히해
 
박종진:욕심이 많네?
 
(To 탁깅): jpg_small로 떠서 변환중..!
 
박종진:ㅠㅠ
 
배유민:그래도 살아 돌아오면 돈 줄어아냐 ㅎㅎ
 
유해:아.. 아무튼 내일이니까.. 적힌대로 한강 XX대교 아래에 가면 돼.
 
김태희:근데 너네 알바 해본적있어?
 
박종진:나... 엄마 가게 도운 적은 많아...!
 
하영도:난.. 없는데
 
박종진:다른건 몰라!
헤헤
 
하송도:어... 설거지하고 500원 받기
 
배유민:하수구 알바는,,, 없지..
 
김태희:ㅋㅋ
 
박종진:하수구알바..
.해 본 사람이 있을까..
 
하송도:이거 경력직 우대인거 아냐?
 
하영도:애도 아니고 설거지하고 500원을 누가받냐
 
박종진:영도는 얼마 받아?
 
하송도:우리엄마가 줬다 왜
 
하영도:난 그냥 해드리지
 
하송도:어?
 
박종진:송도야...
왜그래..
 
하송도:제법 효자네?
 
박종진:삥을 뜯고 그래..
 
김태희:송도야...
 
하영도:해 드리는게 아니라 해야하는거라고~
 
하송도:나 철없는 동생이라서
그런거 아직 모른다
 
하영도:어휴... (송도 노려봄)
 
김태희:송도가 동생이었어?
 
하송도:어 저분이 내 오빠셔
 
박종진:서로 안친해보여 헤헤
 
하영도:안친해
 
하송도:당연하지 그닥 친해지고싶지 않았으니까
 
박종진:((친하구나...))
 
김태희:더 친하면
하수구 역류하겠네...
 
박종진:그런
불길한소리
하지마
 
시끌벅적한 탓에 유해는 말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집니다.
 
하송도:뭐야? 사라졌어
 
뭐... 내일을 아침부터 있을 알바를 위해서라도 일찍 잠에 들어볼까요?
 
오혜림:어디가?!
 
박종진:유해 갓네
 
김태희:뭐야 얘 어디갔어?
 
배유민:어 얘 어디갔어
 
김태희:어 오혜림이당
 
박종진:혜림이 안녕~
 
하영도:생각해보니 시간을
뭐어때
 
김태희:아침에 안일어나면 두고감~
 
박종진:아침에 보자 얘들아
 
오혜림:미안타 늦었다얘들아..
 
김태희:내일아침에 여기로 집합하래
 
오혜림:내가 제일 먼저 올 거임
 
각자 알아서들 수면을 취해봅시다. 내일은 시급 100만원짜리 알바에 나갈 거니까요.
 
배유민:좋아~
 
현시각.. 밤 10시
 
박종진:착한 어린이는 자야지..(이불뒤적)
 
김태희:아 일찍 자야지... 일단 공편 갈기고 유튜브 좀만 보다가...
 
하송도:야 하영도 빨리빨리빨리빨리 급함
빨리
 
하영도:아 뭔데
 
하송도:불꺼줘
 
하영도:(문 열고 자러갑니다)
 
하송도:아나
 
배유민:한 12시쯤 자도 일어날 수 있겠지!
 
박종진:((커어어))
 
그렇게 잠에 빠져듭니다...
 
*
 
다음 날 아침.
 
AM 8:30
 
배유민:얘들아 안녕~!!
 
박종진:.... (알람에 고통받으며 일어남)
 
하영도:하.. 내가 고등학생도 아니고..
 
배유민:다 왔니
 
박종진:안녕 얘들아..
 
KP:오전 8시 30분. 한강의 한 대교 아래에 사람들이 옹기종이 모입니다.
 
오혜림:내가 제일 먼저!
가 아니네??
 
김태희:흐어아아아으암...
 
KP:우리를 포함해서 총 6+3명.
 
배유민:왤케 기운이 없어!!(어깨 팡팡
 
하송도:느이들 되게 부지런하다...
 
박종진:하ㅏ어엄
 
하영도:하송도가 제일 느려
 
KP:유해는 공고만 알려줬을 뿐 알바를 할 생각은 없었나봅니다.
 
김태희:뭐냐 유해는?
 
박종진:유해 밑장빼네,.
 
배유민:유해는 안하나?
 
김태희:이거 진짜 이상한 알바 아냐? (급무서워짐)
 
하송도:뭐야? 걔 알고보면 딜러 아냐?
 
박종진:알고보니 유해가 하수구 주인이고 그런거면..?
 
KP:...한강에 모인 사람들 중 한 명이 우리들의 인원수를 세다가 차트를 들고 짝짝 박수를 칩니다.
 
"다들 모이셨죠?"
 
하영도:이거 진짜 수상하다니까.. (하지만 시급에 눈돌아가있다)
 
김태희:나어제 괴물 보고잤단말야...
 
배유민:에이 설마..
 
하영도:걸 왜보냐고 (등짝침)
 
김태희:악 !
 
KP:좀 깐깐해보이는 인상의, 목에 [작업반장]이라 적힌 명찰을 찬 사람이 우리를 둘러봅니다.
그는 곧 출석을 부릅니다.
 
김태희:미리 예습할겸...
 
하송도:오.. 개꼰대처럼 생김 (속닥)
 
배유민:(누구세요)(낯가림
 
오혜림:(예습,,?)
 
하영도:거참
 
박종진:(뭘 예습한거지...?)
 
하영도:그냥 영화가지고 또 과몰입한다
 
김태희:뭐? 꼰대처럼생겼다고?
 
KP:우리들의 이름과 다른 사람들의 이름이 적절히 섞여 호명됩니다.
 
박종진:꼰댘ㅌ ㅋㅌ(풉)
 
하송도:아니 너 말고 좀 작게말해 (등짝;)
 
하송도, 배유민, 박종진...
 
KP:그리고 익숙한 이름인 듯 낯선 사람들의 성씨
 
-원씨와 반씨-
 
KP:를 부르고서 출근 체크는 끝이 납니다.
 
김태희:혹시원빈...?
 
하영도:원반?
 
배유민:반은 누군데?
 
하영도:신기하네
 
오혜림:반휘혈...?
 
최현:자, 오늘은 이렇게 6명이네요. 열심히 합시다 다들!
 
배유민:(아ㅏㅋㅋㅋㅋ)
 
하송도:오 드럴듯해
 
최현:돈 받는 만큼 값은 해야죠?
 
하영도:예....
 
최현:(작업차트를 내밀며 비고 란에 사인할 것을 요구한다.)
 
김태희:어우...
 
하영도:이게 무슨 종인데요?
 
김태희:(하트두개그려줌)
 
하송도:니답다...
 
박종진:뭐지? 신체포기서는 아니지..?
 
하영도:김태희 보지도않고 싸인하네
 
최현:단순한 청소입니다. 시작 전 설명해드릴테니, 안심하세요.
 
김태희:아 봐야되는거야? (뒤늦게기웃... )
 
전원 듣기 판정
 
배유민:진짜 뜯기는거 아니냐...(싸인슥슥)
 
박종진:

listen

박종진

보통

실패
50 vs.30
 
오혜림:

listen

오혜림

 
하영도:아 수상하다고 ( 의심스럽지만 일단 싸인함)
 
배유민:

listen

배유민

보통

어려움성공
14 vs.60
 
김태희:

listen

김태희

보통

어려움성공
25 vs.50
 
(From 하송도):

listen

하송도

보통

실패
44 vs.40
 
하영도:

listen

하영도

보통

실패
63 vs.40
 
오혜림:(?)

listen

오혜림

 
하송도:헤비메탈 좀 그만들을걸
 
(To 하송도): 귓말은 꺼도 된답니다 지금은
 
하영도:너때문에 내 청력도
 
김태희:귀좀 파 송도야
 
하송도:뒤질래 다들
 
(To 오혜림): 듣기 기능치에 변동이 없어서 그래요 ㄱㅊ 한 5만 올리고 합시다
 
(To 오혜림): 다음 판정부터 ㅇㅋㅇ^^
 
오혜림:

listen

오혜림

보통

실패
33 vs.21
 
(To 오혜림): ㄱㅊ
 
오혜림:(...)
 
박종진:(귀 후비작)
 
(To 배유민): “아재, 이 일 그만두실 때도 되지 않았어요?”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작업반장이 그렇게 물으며 차트를 건넵니다. 저 사람은... 분명 아까 원 씨라고 불린 사람이었죠? 그는 멋쩍게 웃으며 “버는 족족 아들내미가 쑥쑥 빼가니깐 항상 모자라지 뭐야.” 하고 답합니다. 대충 그에겐 사업하는 아들이 있는데, 그 자본금을 그가 이 일로 때워주고 있는 모양입니다.
 
(To 김태희): “저번 일이 시원찮았나봐요?” 비웃듯한 말투가 작업반장에게서 들려옵니다. 그는 40대로 보이는 사람에게 차트를 건네며 확인 사인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아까 반 씨라고 불린 사람이네요. “영- 안 그래도 그 사람들도 사람들이다보니 나 같이 쉰도 안 된 사람 써주는 덴 여기밖에 없더라고.” 하고 대답합니다. “이 참에 여기에 완전 정착해보시죠?” “여긴 냄새가 너무 나서 가족들이 다 안단 말이야! 안돼. 안돼-” 하는 말이 오갑니다.
 
김태희:냄새나
?
 
하송도:무슨 냄새
 
...
 
박종진:하수구냄새아냐?
 
김태희:송도인중냄새
 
박종진:헉...송도야..
 
오혜림:으악
 
하송도:진짜 뒤질려고 환장을해라
 
KP:그들의 짦은 대화가 끝나고 나면 작업반장은 당신들을 돌아보면서 박수를 칩니다.
 
박종진:인중냄새가 그래..?
 
최현:그럼 이제 자기 자리로 가 주시면 됩니다! 한 ㅏ람당 걸레랑 걸레통 하나 세트씩, 더러워지면 북쪽으로 오셔서 물 갈고 가세요!
 
김태희:저기혹시...
 
말을 마치자마자 다른 사람들이 능숙하게 걸레 세트를 가지고 안쪽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김태희:아니에여
 
하영도:뭔데
 
하송도:못본척할게
 
박종진:어어 (9얼레벌레 다른 사람 따라감)
 
김태희:벌써 집가고싶으면 어캐? (오만상으로 걸레 집으며)
 
하송도:그래서 뭐..어떻게 청소해? 이런건 안 해봤는데
마룻바닥 쓸듯이 하면 되나?
 
배유민:백만원을 생각하자!
 
김태희:어차피 해도 더러울 것 같은데 대충하면 안 돼?
 
하송도:하긴 하나마나일거같은데...
 
오혜림:동의..
 
최현:계속 꾸물대시면 곤란합니다- (눈총 존나 주며)
 
김태희:아네넹~ (같이째려봐주먀)
 
하영도:하.. (걸레랑 걸레통 번쩍 듬)
 
하송도:...자 각자 위치로오...(팔 휘적)
 
오혜림:하.....알겠어요 (눈반만뜸)
 
배유민:넹...(걸레 집음)
 
하영도:하송도 너는 나랑 붙어있어 (찰싹 붙음)
 
하송도:...왜이래?
 
하영도:무서우니간
 
하송도:안 하던 짓 하면 죽는댔어
 
청소 도구를 들고 청소구역으로 향합니다...-
 
김태희:
 
하송도:웃어?
 
하영도:그냥 조용히 청소나 하자
 
*
 
김태희:송도야 나랑도 붙어있엉
 
박종진:(퉁탕둥탁 청소도구 들고감)
 
~ 대충 룰 ~
 
하송도:...셋이 붙어
2인 3각해
 
김태희:세 명이면 3인4각
 
하영도:..그냥 혼자 있을게 (먼저 걸어감)
 
하송도:이런
 
하영도:그러게 쟤 바본가봐
 
김태희:바보네
 
KP:-본 시나리오에서 얻는 모든 정보들은 조사가 아니라 [청소]로 선언하여 얻을 수 있습니다.
 
하송도:아..열받네
 
박종진:송도야 바보여도 살아갈 수 있어
 
김태희:[청소]4
 
KP:-여기저기 깨끗하게 청소하는 rp를 하면 진상에 가까워질 수 있겠죠?
 
하영도:훗.. 나 하영도 청소 천재..
 
그럼 열심히 청소해봅시다!
 
오혜림:화이팅 ! 백만원!
 
구역은
 
하영도:애들아 뭔 일 있으면 말하고~
 
김태희:힘들 때마다 백만원! 외치자
 
대교 남쪽/북쪽/서쪽/동쪽
 
하영도:오케이
 
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KP:셋씩 짝을 지어 가던가 다같이 가도 좋을 것 같네요.
 
박종진:백만원~!
 
오혜림:얘얘들아 따로 갈거야?..
 
박종진:혜림이 같이 갈래?
 
하영도:음... 난 상관없는데
 
오혜림:무서워서 그런 건 아니고~궁금해서~
 
배유민:같이 가자!
 
하송도:무섭네
 
하영도:송도랑만 붙여줘
 
오혜림:종진아 같이 가자(꼬옥,,,,)
 
박종진:좋아!
 
하송도:제법 동생을 아끼네...
 
박종진:사실..나도 무섭거든.................!
 
하영도:엄마가 걱정한다고...
 
김태희:아무나 나만 껴주면 돼...
 
오혜림:(나도....!!)
 
하송도:...그러네
 
박종진:...허엉...ㅠ
 
하영도:그럼 그냥 다 같이 가자
 
박종진:그냥 다같이 갈까?
 
오혜림:바람직하네
 
배유민:금방 끝나겠다~
 
김태희:좋다 다같이 하면 금방 끝나겠지~
 
하송도:또 괜히 사람 잃어버리면 골치아파
 
배유민:맞아맞아
 
사이좋은 친구들.. .다같이 청소를 해나가기로 합니다
 
구역은 대교의 남쪽부터 시작됩니다.
 
-
 
하영도:본부랑 제일 먼 곳부터 치우는게 편하지 암.
 
하송도:오 전략적인척
 
김태희:벌써 구린내나는거같아
 
박종진:암?
 
하영도:(걸레에 물 뭍히며)
 
박종진:암스트롱
 
하송도:노잼
 
박종진:(눈물로 걸레 빨며)
 
대교 남쪽
 
하송도:...미안하다
 
박종진:송도..차갑다..
아냐..괜찮아..
 
KP:생활하수가 집중적으로 처리되는, 말하자면 하수구 그 자체인 곳입니다.
 
박종진:우와아
 
KP:하수구 냄새가 가장 심한 곳입니다.
 
박종진:냄새나!
 
하영도:하... 더러운 인간들
 
오혜림:우와.. 냄새 대박이다!!!
 
배유민:와~ 얘들아 백만원! 화이팅~ (하는척만 함)
 
하송도:우욱
 
김태희:우왹
 
KP:그냥 좀 들어가기만 해도 썩는내와 합성세제 거품냄새가 고약합니다.
 
박종진:코를 없애고 싶어..
(빵쪼가리 코에 쑤셔넣기)
하아..
 
오혜림:아침 먹지 말고 올 걸 그랬나
 
KP:발 밑에는 세제거품이 부글부글 끓듯이 바그라집니다.
 
하송도:저건 또 언제 가져온건데
 
오혜림:그냥 코에 쑤셔넣게..
 
배유민:그건 언제 가져왔어
 
하영도:(손으로 코를 틀어 막으며) 하여간 하송도 내가 환경좀 생각하라 그랬지
 
박종진:나..? 언제든 갖고 있지..
 
하송도:사돈남말이세요
 
KP:-청소(조사)할 때마다 SAN(이성) 1이 소모됩니다.
-
 
김태희:아 ㅠ 이거 누구집샴푸야
 
박종진:우와... 여기..
강아지똥인가..?
 
하영도:하.. 일단 청소를..
 
박종진:쥐..똥인가..?
 
오혜림:이거..치워도 티 나긴 해..?
 
박종진:이게.. 청소가 되는 일인가..?
 
하송도:나 청소에 재능없는데 어쩜좋지? 누구하나 붙잡아서 협박하고 청소시킬까?
 
배유민:나 코에 감각이 없는것 같아..
 
박종진:(유민이 코에 빵쪼가리 껴주기)
 
하영도:(근처 보이는 벽 부터 차례대로 닦아나간다. 뭍어나오는 찌든 때에 저절로 눈이 찌푸려지며)
 
김태희:일단 송도한테서 떨어져야겠다
 
하영도:

additional skill 1

하영도

보통

실패
64 vs.45
 
하송도:너는 아니니까 걱정마
 
하영도:아오 이거 왤케 안닦이냐
 
KP:-대강 청소rp 을 하시고 자체적으로 이성을 1씩 깎으시면 될 것 같네요.
 
...
 
하영도:

sanity

하영도

보통

실패
66 vs.65
 
배유민:(?) 역시 종진이야(편안
 
박종진:

sleight of hand

박종진

보통

어려움성공
25 vs.50
헤헤
 
하송도:오빠 화이팅
 
(To 하영도): 청소를 하다보면 이상하게 안 지워지는 자국이 있습니다.
 
김태희:(아 ~ 일단 보이는 벽 xx열심히 문대본다)
 
하영도:(더욱 힘 주어 닦는다)
 
박종진:(굉장한 손놀림으로 청소중)
 
하송도:...으 (걸레로 깔짝댐)
 
김태희:

sanity

김태희

보통

성공
34 vs.59
 
(From 오혜림): 진짜마지막으로한번만요 이거조사를....어떻게...하...진짜죄송해요
 
(To 하영도): 그건 마치... 줄이 죽죽 그어져 있습니다. 5줄로요. 날카로운 것으로 긁은 듯 합니다. 길이간격은 4개의 줄은 일정하지만 마지막 줄은 동떨어진듯이 간격이 넓습니다.
 
박종진:(*앗 저 잘못눌럯군요..)

sanity

박종진

보통

실패
89 vs.29
 
하영도:엥 이거뭐야
 
박종진:머슥
 
배유민:(? 이해못함)
 
KP:?
 
박종진:(벅벅닦는중..)
 
김태희:(머눌러야댐? 전 잘못누른거임
 
KP:왜 다들 갑자기 이성을 누르시는 건지)
 
하영도:뭔.. 상처가 나 있네
 
박종진:머머지?
 
하영도:(그.. 이성 수정하는데 눌러지드라구요)
 
KP:아ㅋㅋㅋㅋㅋ)
 
박종진:ㅇㅓ...?
 
오혜림:(조사하는법까먹음..)
 
KP:설정에서 세부 조정 다 키셨죠?)
 
배유민:(옛스..
 
박종진:(옜스,.
 
김태희:(dPmtm..
 
오혜림:(ㄴㅖ//
 
김태희:(yes...
 
하영도:yes
 
KP:그럼 편집 모드를 꺼도 세부 조정 체크한 항목은 숫자 바꿀 수 있어요
 
박종진:(일단 벅벅 닦는중)
 
배유민:(눈치보면서 일단 벅벅 닦아봄)
 
하영도:아니 근데 대체 여길 어케 청소하라는거야
 
김태희:하... 백만원!!!!!!!
 
박종진:이게 닦이는 건가..?
벅벅..
 
하영도:해도 더러워 질텐데!! (분노의 걸레질)
 
잠시 조정이 있었고 톡방 잠깐 보심 될듯(이미 보셨음 상관ㄴ)
 
하영도:

additional skill 1

하영도

보통

극단적성공
8 vs.45
휴 이제 좀 닦이네
 
KP:이 시날에서 조사는... - 그냥 청소 rp만 하면 됩니다.
 
김태희:(대걸레 벅벅 문대본다)
 
KP:그냥 전쳇으로 쏘는 게 좋겠네요)
 
...
 
하송도:(주머니에서 종이랑 펜 주섬주섬 꺼냄) 얘들아... 내가 요즘 배우고있는게 있거든
 
하영도:하송도 청소나해 (째려봄)
 
박종진:강령술하는거야..?
 
하송도:(마법진 벅벅 그림) 아 잠깐만
 
배유민:뭔데?
 
종진의 걸래대에 무언가가 걸리더니 바닥에 무언가가 툭하고 쓰러집니다.
 
하송도:...이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원통형으로 만들어진 무언가네요.
 
박종진:어 뭐지...?
 
배유민:(닦기 싫어서 송도 구경함)
 
안을 집어 살펴보니... 안에 하얀 가루가 들어있는 쇠절구통입니다.
 
하영도:종진아 딴청피우지마라~~ (제일 열심히 청소중이다)
 
하송도:(막 중얼거림... 대충 주문같은거)
 
주변에 끝에 징이 박힌 절굿공이도 있네요.
 
박종진:이게 뭐람..? (절구통 걸레로 툭툭
 
하송도:

occult

하송도

보통

실패
47 vs.40
 
박종진:절굿공이..?
 
김태희:뭐야 쟤 뭐 해? (흘긋흘끗
 
하송도:아씨
 
박종진:송도야... (한심)
 
하송도:아 유튜브에서 이러면 된댔는데
 
박종진:얘들아 이상한게 나왔어
이게 뭐지.....
 
하송도:뭔데?
 
하영도:하송도 청소나하라고~
 
배유민:(아쉬운 눈으로 송도 봄..)
 
하송도:야 잠깐만 한 번만 더
 
김태희:뭔데 ?
 
하영도:박종진 별거 아니기만 해봐라~ (다가가며)
 
하송도:일단 저거 보고
(빼꼼)
 
박종진:이런게 왜 하수구에 있지...(절구통과 절굿공이를 가리킴)
 
오혜림:흘러들어 온건가?
 
배유민:절구통..?
 
김태희:우와 이런걸 여기에 버리나?
 
하영도:와 이거.. 누구 패는거 아냐? (징 박힌 절굿공이 보며)
 
박종진:
 
하송도:...뭐?
 
배유민:이렇게 냄새나는 데까지 버리러 오다니.. 정성인듯..
 
하영도:완전 지지다 지지...
 
박종진:여기.. 사람도 버려진거 아냐..?
 
하송도:대체 뭐하는 물건이야?
 
김태희:아 먼 그런말을해
 
오혜림:무ㅜ무슨그런말을해(퍽퍽)
 
배유민:야 그런 무서운 소리 하지마!
 
박종진:아ㅏ아야아야(종잇장처럼 펄럭이며 맞는중)
 
하송도:야야 종진이 죽는다
 
하영도:아까 보니까 벽에 이상한 자국도 있던데
 
박종진:(눈물찍)
 
하영도:노숙자 사는곳은 아니겠지?
 
김태희:혹시... 괴물 손톱자국?
 
박종진:이 가루는 뭐지..?
 
하영도:에이 설마~
 
박종진:(절굿공이 안 가루를 게슴츠레 본다..)
 
하영도:영화를 너무 많이 봤네
 
오혜림:영화 과몰입..금지다..
 
그저 흰 가루입니다.
 
무슨 가루인지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하영도:종진아 한 번 만져봐
 
하송도:저런게 꼭 마약이라니까
 
하영도:아님 먹어봐
 
박종진:나 영화에서 이런거 봣어
맞아 마약!
 
오혜림:뼛가루(속닥,,,)
 
박종진:영도야 기미상궁 어떄?
 
김태희:우와...
먹어볼사람
 
하영도:혜림이도 영화를 너무 많이 봤네~
 
박종진:뼛가루..
'철분이 많을거야 영도야..
먹어봐..
 
하송도:으으...
 
먹어보나요?
 
하영도:음.. 비켜봐
 
박종진:영도야!
 
오혜림:건강엔 좋겠다 얘들아
 
김태희:하영도... (짝)
 
박종진:믿는다!
 
오혜림:진짜로?!
 
하영도:(손으로 조금 집어 만지작 거려본다)
 
하송도:하씨가문의 자랑 하영도 화이팅!
 
하영도:(아주 날카로운 눈초리로 관찰하며)
 
김태희:으... 안 축축해?
 
하영도:

spot hidden

하영도

보통

성공
29 vs.45
 
하송도:어때?
 
...
 
하영도:음...
 
배유민:진짜 뼛가루 아냐?
 
하영도:내가 봤을땐
 
(To 하영도): 고운 분 입자입니다. 먹어보지 않고는 잘 모를 것 같네요.
 
하영도:..먹어봐야 할 것 같아
 
하송도:어?
 
배유민:그걸..?
 
하영도:(손바닥에 남은 가루에 혀를 대어 아주 조금!! 먹어본다)
 
김태희:(마른침꿀꺽)
으악!
 
박종진:ㅎㅔ엑!!
 
배유민:으악!
 
하송도:헐!!
 
김태희:난안볼래
 
오혜림:진짜 먹었어!?
 
KP:하얀 가루가 뭔지 몰라도 찍어 먹어본다면
일단 마약 종류는 아닌 것 같네요.
약간...
 
박종진:맛이 어떄..?
 
(To 하영도): 매캐하고 피 맛이 나는 듯한 가루입니다.
 
하영도:(입맛을 다시며) 으음.. ...
 
KP:맛을 본 영도는 어쩐지 찝찝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
 
하영도:시발 맛없어...
뭔맛이야 이거 쇠맛??
 
박종진:
 
김태희:치약 빌려줄까?....
 
박종진:진짜 뼈가루..?
 
하영도:치약이 왜있니 넌
 
박종진:쇠맛...피맛...
비슷하잖아..
 
김태희:찝찝할까봐... 양치할라고
 
...뭔가 바닥에 더러운 물 웅덩이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나하나 닦는 것도 힘드네요.
 
하영도:아 기분 상하는 맛인데., (손바닥에 남아있는 가루를 탁탁 턴다)
 
청소할 거리가 많아서 지루하진 않겠습니다.
 
박종진:(날리는 가루를 손으로 휘휘 날림)
어우 이제 이거 다 닦기도 힘들다...
 
김태희:우엑... 저 가루 여기서 몇 년이 썩었을지도 몰라
 
더러운 물 웅덩이가 곳곳에 있는 건 하수구니 당연하지만... 여긴 좀 더 많네요.
 
KP:-
 
하영도:아니 뭐 죽진 않겠지
 
배유민:뱉어..
 
하영도:야 송도야 저기 웅덩이좀 닦아봐라
 
하송도:죽으면 어떡해....
 
박종진:우와아... 영도야 진짜 사망보험금 받는거 아냐..?
 
하송도:...
 
하영도:이미 삼켰는걸 (윙크하며)
 
배유민:퉤해 퉤!
으악
ㅠㅠ
 
하영도:안죽어 안죽어
 
하송도:얘들아 내가 진짜 한 번만 더 해볼게 (종이 갖고 바닥에 쭈그려앉음)
 
김태희:누가 등 두들겨봐
 
박종진:(윙크에 도망)
송도야 ㅠㅠ
 
김태희:잘못먹고 이상해졌나 봐
 
하영도:아니 하송도 청소나하라고 (종이 찢어버림)
 
오혜림:그건 원래
 
하송도:(;; 한장 더 찢음)
 
하영도:야 아무나 여기 와서 웅덩이좀 같이 닦아주라
 
하송도:(큼큼) 찰리찰리... 나 대신 청소해줄래?...

occult

하송도

보통

실패
70 vs.40
 
하영도:아오 저걸 진짜
 
하송도:에라이
안해
 
K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유민:그냥 웅덩이나 닦자
 
박종진:찰리도 여긴 싫나봐
 
김태희:송도야 유튜브로 공부하는 거 아님
 
하송도:아니다 진짜 한 번만
 
하영도:하송도 너 와서 여기나 닦아 (뒷목을 잡고 데려간다)
 
하송도:얘들아 이번엔 될거같
 
배유민:(걸레 들고가서 벅벅 다ㄲ음)
 
하송도:오빠
한번만
 
박종진:유튜브도 요즘 퀄리티 좋던데..
송도의 문제...(습)
 
유민이 웅덩이의 물을 닦습니다.
 
...
 
김태희:아 그치?
 
KP:웅덩이 속의 물이 어쩐지 흐리멍텅한 것 같습니다.
 
하영도:니가 안하니까 유민이가 하잖아 (등짝 침)
 
배유민:으으 디러
 
하송도:찰리찰리... 나 대신 청소해줄 수 있어?...(꿋꿋)
 
KP:오물 폐수가 아니라 맑은 물에다가 흙가루라도 푼 듯한 모양입니다.
 
하송도:

occult

하송도

보통

성공
35 vs.40
 
박종진:아우 얼마나 더러우면 물이 이렇게 흐리멍텅해(벅벅)
 
하송도:어!!
yes래!
 
박종진:찰리야.. 그만 도망가..
 
KP:누가 전날에 바가지로 깨끗한 물을 떠와서 뿌린 것 위에 이물질이 퍼진 듯...
 
에이, 하수구를 무슨 매일 청소를 해요?
 
KP:-
 
박종진:물이 근데
저기 흐르는 물이랑 다르다?
 
김태희:엉?
 
배유민:그러게.. 뭔가 이상한데
 
박종진:밖에서 흘러들어왔나..?
 
오혜림:그럴 수가 있나?(들여다봄)
 
박종진:(웅덩이 북북)
 
하송도:누가 일부러....
 
때마침 남쪽의 청소를 (친구들이) 끝마친듯, 비교적 처음보단 깨끗해진 모양입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태희:야 벌써 다 끝났나 봐 번쩍거리네 아주
 
하영도:뭔..
냄새는 덜 나긴해
 
오혜림:백만원의 가치다 이거
 
하영도:우린 충분히 노력했다.
 
배유민:인정 이미 완벽한듯
 
찰리의(친구들의) 공이 큰 것 같네요.
 
하송도:(ㅠㅠㅠㅠ)
 
박종진:찰리..
또 죽은거 아냐..?
 
하영도:다음 어디로 갈래?
 
배유민:송도 가 해냈네..!
 
김태희:걸레 빨고 위로 갈까?
 
북쪽/서쪽/동쪽 남았습니다.
 
하송도:...얘들아 앞으로 나 믿어라
 
오혜림:그래 위로 가보자!
 
박종진:좋아좋아
어딜 가든 다 더러울테니까...
 
김태희:여기 더러운 거 다 있었으니까
 
배유민:북쪽인가?
 
김태희:반대쪽은 조금 덜할지도...^__^
 
하송도:제법 논리적인데
 
대교 북쪽으로 청소구역을 옮깁니다..-
 
...
 
KP:당신들이 작업하기 위해 들어온 입구와 제법 가까운 곳입니다.
냄새도 덜하고 바깥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작업하기 수월합니다.
여기만 청소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지만... 분명 엄청나게 혼나겠죠.
 
김태희:미친 상쾌하다
 
하영도:하.. 살겠다.. 상쾌한 공기..(킁카킁카)
 
KP:그런 짓은 양심이 있다면 못할 것입니다.
-
 
하송도:와... 공기가 달다 얘들아
 
박종진:하아 ... 공기가 참.. 소중하구나...
 
김태희:종진이는 코마개 하고 냄새가 나?
 
배유민:공기가 상쾌해...
 
박종진:빵의 향기가
가벼워졌거든..
 
배유민:ㅋㅋㅋㅋㅋㅋㅋㅋ
 
하송도:약발 떨어졌네...
 
KP:-헷갈릴 수 있으니 앞으로 이성감소(청소rp한 녀석)에 대해 언급 드리겠슴다
 
배유민:구름빵을 끼워놨나보네
 
박종진:구름빵..
그건..
우리 업계의..전설로 남은 빵..
 
하영도:자 하송도
너 아까 놀았으니까 빨리 청소해
(뒤에서 구경하며)
 
하송도:...한 번만 더 하면 화낼거지?
알따....
 
김태희:맞아 분신사바같은 거 하지 말고
 
박종진:여기도 후딱 끝내고 가자
 
김태희:(바닥 얼룩 문대본다...)
 
배유민:내 미친 손놀림으로 후딱 끝내주겠어
 
KP:-글고. . ? 진행이 난잡해지니 판정은 제가 선언시 해주시면 ㄱㅅ하겟슴다^~!
 
김태희:(벅벅...)
 
박종진:(종진! 청소를 위해 엄청난 손놀림을 보여준다)
 
김태희:(벅벅... 햄버거 먹고싶다 ... )
 
박종진:(벅벅벅!)
 
배유민:(미친듯이 벅벅 닦음)
 
하송도:(죽상으로 걸레 물에 푹푹 적심...)
 
...-
 
오혜림:(벽 문대기..)
 
박종진:(부바박!)
 
김태희:(벅벅... 벌레벌레...)
 
태희, 종진, 유민, 혜림.. 이성 -1
 
...
 
하송도:(굼뜬 손놀림으로 벅..벅...) 얘들아 노동요 좀 불러봐
 
배유민:집가고싶다..(열심히 문대기)
 
KP:다함께 청소하다보면 둑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급수, 배수 파이프들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게...
백색소음스러우면서도 시끄럽기만 합니다.
근처에는
 
김태희:똑같은 소리만 들리니까 잠온다...
 
하송도:여기서?
 
[접근 금지! 관계자 외 출입 금지 - 하수 처리 시설]
 
오혜림:(여기서..?)
 
박종진:은근히 소란스럽다 여기는...(자꾸 들리는 소음에 귀를 긁적)
 
KP:이라고 적힌 팻말이나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
 
송도 이성 -1
 
하송도:꼭 저런거 들어가는 애들이 죽던데
 
김태희:송도 들어가보고 싶다고?
 
박종진:송도야 힘내!
죽지마!
 
하송도:뭐?
이것들이
 
박종진:찰리도 널..기다리고 있어..
 
하영도:뭐야 하송도 뭐하냐 (딴청 피우다 쳐다봄)
 
배유민:찰리찰리가 널 지켜줄거야!
 
KP:바깥과 가까운 곳이다보니 생태조경 - 하류 쪽과 가깝습니다. 강 상류에서부터 무언가가 떠내려오는 것을 송도는 발견합니다.
 
하송도:미치겠네
 
KP:무언가를 주울 수 있어 보입니다.
 
줍는다면 [행운] 또는 [민첩] 판정
 
하송도:...얘들아 저거 주울까?
 
하영도:엇 저기 뭐 떠내려온다
 
배유민:줍자!
 
하영도:주워봐 하송도
 
오혜림:주워봅쉬다~
 
하송도:

dexterity

하송도

보통

성공
39 vs.65
읏차
 
배유민:
 
오혜림:송 도 짱
 
박종진:냄새난다...
 
배유민:송도 믿고 있었다고~
 
하영도:역시 내 포켓몬
 
떠내려오는 잡동사니들 중 무언가를 잡아챕니다.
 
하송도:쟤 진짜 집가면 보자
 
배유민:뭐 건진거야?
 
하송도:어.... 그게 (냄새나는거 검지로 쥠;)
 
KP:필요로 하는 물품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부지깽이/날붙이/유리조각 등 온갖 흉기나 위험한 것들입니다.
그런거니 사람들이 강에 함부로 버리겠지만요.
...
 
박종진:....
 
하송도:....쓰레기인데
 
박종진:송도야 손 괜찮아..?
 
하영도:헐 뭐야 하송도
 
배유민:헉 안다쳤어?
 
하영도:안다쳤어? (손 쥐어 살펴봄)
 
하송도:살살 쥐고있어서 괜찮...을? (흘끔)
 
김태희:헐 너피나!
 
KP:송도는 와중에 고라니같은 야생 동물 시체 발견합니다.
-
 
하송도:뭐라고!
아악!
 
김태희:장난이야
 
박종진:고롸니...?
 
오혜림:그아아악 뭐야이거?
 
하송도:칵씨
 
박종진:이게 왜 여깄어.,.., (눈물줄줄)
 
김태희:저런거 떠다녀도 되는 거야?
 
배유민:헉...
 
박종진:하수구가 정말
별게 다 떠다니네..
 
오혜림:(개쫄음..)
 
김태희:상상이상이네...
 
하송도:여기 진짜 별게 다있다 으... (뒤로 숨음)
 
...
 
하영도:.. 고라니가 왜 한강에 있냐
원래 있나? (머리 긁적)
 
박종진:있을리가..!
 
하송도:한강 옆에 딱히 산이랄 것도 없지않아?
 
하영도:음.. 어디서 흘러 들어 온 거겠지
 
김태희:헉 멀리서부터 떠내려왔나?
 
하영도:송도야 니가 주운거 뭐 별 특이한건 없어?
 
하송도:으... 들춰보면 다 썩어있겠다
나? 잠깐만...
이거 죄다 쓰레기같긴한데
 
이 구역에선 더이상 청소할만한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김태희:다시 버리면 안 돼?
 
하송도:혹시 유리조각 필요한 사람? 없겠지
 
하영도:일단 챙겨갈까
쓰레기면 치워야지
 
하송도:하긴 다시 버리는 것도 좀...
 
하영도:나중에 뭔 소리 들을라,, 돈받아야해...
 
박종진:버려놓자 위험해...
 
김태희:그런거 갖고 다니다 다칠라
 
오혜림:들고 다니다 손 베인다!
 
박종진:필요하면 찰리가 들고오겠지..
(?)
 
하영도:아 이거 두고가면 청소 제대로 안했냐고 하는거 아니냐고~
 
하송도:...어쩐지 놀려지는 기분
 
하영도:걍 내가 챙길게
(송도에게 손 내밀며)
 
김태희:영도 착하다
 
박종진:영도야 그러면 저기 고라니도
챙겨봐
장난이야...
 
하영도:응 무시할게~
 
하송도:칵씨
 
박종진:챙기지마..
미안해..
 
하영도:그럼.. 빨리 다음 구역으로 가자
빨리 치우고 드라마봐야함
 
김태희:왼쪽 오른쪽
그냥 천천히 뻐팅기고
 
하송도:분신사바로 물어볼까
 
김태희:백만원 더 받아~
 
하영도:음..
 
송도, 오컬트 판정
 
하송도:

occult

하송도

보통

어려움성공
11 vs.40
 
박종진:(이게 돼!?)
 
김태희:ㅋㅋ
 
오혜림:ㅋㅋㅋ
 
하영도:니친구가 어디로 가라니
 
흠...ㅋ(
 
하송도:나 신받을까?
 
배유민:송도 좀 재능 있다!
 
1-왼쪽 2-오른쪽
 
김태희:저런거 잘못하면 귀신 씌이는 거 아냐?
 
오혜림:재능을 찾은 것 같다..
 
박종진:찰리랑 친해지면 소개부탁해!
 
하송도:큰일났네...
 
분신사바로 2로 가라는 명을 받습니다.
 
하송도:오른쪽가래
 
배유민:난 송도 친구 박찰리 믿어
 
박종진:박씨였어!?
 
하송도:박찰리찰리 그거 좀 익숙한데...
 
KP:북쪽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서쪽이네요.
 
배유민:그냥 그럴 것 같았어!
 
하송도:기시감..미시감...
 
김태희:박찰리찰리...
 
...
 
청소를 얼추 끝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
 
KP:남쪽과 가까운 대교 서쪽입니다.
반대편 입구지만 여긴... 너무 으슥합니다.
이상하게 하수구 비린내가 아니라 다른 비린내가 나는 것 같기도요.
 
하영도:어우.. 안그래도 추운데
더 추워진거같어
 
KP:-
 
하송도:으! 이거 뭔냄새야?
 
김태희:이 냄새는...
 
오혜림:여기 이상한데..
 
박종진:와.....여기 냄새는 더 못버티겠다..
 
하송도:아까랑 좀 다른데...
 
김태희:피비린내다
 
배유민:종진아..빵 더 있니..
 
하송도:야 무서운 소리하지마
 
오혜림:(태희 옷깃 꼬옥,,)
 
김태희:장난이야얘들아
 
박종진:(어쩐지 썩은듯한 빵을 빼내고 새 빵을 끼운다..)
 
하송도:장난이 아니게 되면 어떡할
이런말 하지 말게
 
배유민:그냥 코에 빵 꽂아두는게 훨신 나을 거 같아
 
박종진:어 유민아 여기..(빵쪼가리 주며..)
 
하영도:하.. 살만 했는데.. (종진이 빵 조각 떼서 코에 쑤셔넣음)
 
김태희:저런걸 찍어놔야 하는데
 
박종진:으악(스틸당함)
 
배유민:(쪼가리 어케든 코에 끼워봄)
 
하송도:야...나도 빵 좀
 
배유민:고마워..
 
김태희:(가오 챙기겟다며 코훌쩍이는중 )
 
KP:냄새가 이상해도 별 수 있나요, 열심히 청소해서 깨끗하게 만드는 수 밖에요.
 
박종진:자..(송도한테도 줌..)
 
KP:열심히 청소해봅시다!
 
하송도:(냠)
맛있네
 
박종진:...(침묻음..)
 
김태희:그거 아까 종진이코에 끼워뒀던건데
 
박종진:...(송도 옷깃에 슥슥..)
 
하송도:아시발뭐라고
 
배유민:
 
박종진:뭐..!? 그런거였어..?!
 
배유민:송도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렇지..
 
박종진:송도야.. .그런거 먹으면 안돼..
 
오혜림:짭짤하겠다
 
하송도:제발
 
박종진:으악ㅋ 휴
 
하송도:나 등 좀 두들겨줘...웩
 
송도 이성판정
 
배유민:간 되있는거냐고 아 ㅠ
 
박종진:ㅋ ㅋ ㅋㅋ
 
하송도:

sanity

하송도

보통

실패
97 vs.46
 
김태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송도:우욱
 
박종진: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송도 이성 -1
 
박종진:송ㅇ동ㅋ ㅋ야 ㅠㅠ
ㅋㅋ 큐 ㅠㅠㅠㅠㅠㅠ
 
배유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송도:야 웃어? 박종진 웃냐고
너때 우욱
 
박종진:ㅠㅠ ㅠ ㅠㅠ
 
김태희:(사실뻥인데.... 소근)..
 
박종진:(등두드려주기)
 
KP:진짜든 아니든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
 
하송도:욱 (못들음)
 
하영도:어휴.. (걸레를 물에 뭍혀 가까운 부분부터 닦기 시작한다. 와중에 한심한 송도 한 번 노려봐주며)
 
김태희:영도 열심히하네
 
하송도:(뭘봐? 라며 째려봄)
 
영도 이성 -1
 
하영도:난 돈주는 일은 열심히 해.
 
배유민:영도 잘한다~(옆에서 슬렁슬렁 닦음)
 
KP:걸레질을 하며 바닥 곳곳에 있는 거대한 배수구들이 그냥 더럽다고 생각했는데....
무언가가 철망 사이사이로 집요하게 얽혀있습니다.
 
박종진:(촤좌좌..! 북북북!! 떄려뿌실만큼 청소중)
 
김태희:화이팅 ~! (대걸레 응원봉마냥 흔들며)
 
오혜림:이게 뭐야?
 
하송도:야야 저거 뭐냐
 
자세히 살펴보면 까만색 털타래들이 가득합니다.
 
하송도:야 태희야 구정물 튄다
 
김태희:뭐야 뭔 덩쿨같은 게
 
오혜림:이게??뭐야???
 
하송도:으...뭐야? 머리카락같아
 
배유민:으악
 
당신의 머리에 심어진 털뭉치들과 비슷해보입니다.
 
박종진:으와악
 
네. 사람 머리카락같은거요.
 
배유민:드러워..
 
-
 
하송도:.............
 
김태희:으... 얘들아
 
박종진:역시 사람..
 
배유민:머리카락이야?
 
박종진:제일 더러워..
사람도 털갈이를 하니까..
 
김태희:서울에 탈모인이 얼마나 많은 거야
 
하영도:하..이건 또 뭔
 
박종진:헐.. 머리카락만 있는게 아닐텐데...
비위상한다..
 
하송도:수도로 떠밀려온게 저렇게 엉켜? 으...
 
하영도:으엑....
 
오혜림:살아있는 사람 머리카락..이였을까?
 
하영도:누구 집게 갖고온사람?
 
오혜림:아아니 역시 이런말은
 
하송도:야야 무서운 소리하지마
 
박종진:혜림아 영화 보고 왔니?
 
배유민:소름돋았어..
 
하송도:집게? (손가락 가위질)
 
오혜림:플래그 내가 세운건가?
사실 괴물 같이 봤는데
 
김태희:우리 걍 나대지말고 잘걸
 
행운 판정을 통해 집게의 유무... (아님 그냥 손으로 집을 수 있습니다.)
 
하송도:니네 둘은 자꾸 왜 그런걸 보냐
 
박종진:왜 그런걸 봐 ㅠㅠ
 
하영도:

luck

하영도

보통

어려움성공
24 vs.50
 
김태희:형이 어제 영화추천하길래...
 
하영도:나한테 있었네~
 
박종진:와 영도야
 
배유민:
 
김태희:와 영도준비성~
 
다행인 건지 영도가 집게를 들고 왔나봅니다.
 
하송도:사실 영웅이 되려던 밑밥깔기?
 
하영도:(철망 사이사이 엉킨 머리카락들을 집게로 풀어내며 정리한다)
뭔소리람
(한숨쉬며 비닐 봉투에 넣으며,,)
 
이물질을 용기내서 집어올립니다...-
 
김태희:우엑... 비누거품 낀 것 봐
 
하송도:으 서술하지마
 
KP:...단단히 얽혀있긴 하지만 곧 가닥가닥 떨어집니다.
 
하송도:으악!
 
배유민:으악... 비위상해...
 
KP:떨어진 사이사이에 부스스한 먼지가 일어나는 걸 보니 담뱃재가 같이 얽혀있던 모양입니다.
 
하영도:하... 내것도 아닌걸 내가 청소해야 한다니..
 
KP:잿더미와 미역같은 머리카락이 가닥가닥 얽혀있습니다.
 
박종진:으으..
 
오혜림:으아아악
 
박종진:더러워..
 
하영도:뭔.. 불놀이 한것도 아니고
 
하송도:으...
 
김태희:(헛구역질작렬하며)
 
하송도:저거 태운거아냐?
아니야 이런 말 안 할
우욱
 
하영도:어우 (마른 기침을 하며 마저 청소한다)
 
조금 더 치워보면 그 배수구 아래로는 수영장 냄새가 납니다.
 
하수구에 어울리지 않는 시원상큼한 냄새네요.
 
박종진:엥?
웬 락스냄새?
 
오혜림:음..이거 약간 락스 같은데?
 
하영도:킁..킁 (올라오는 상큼한 냄새에 눈을 찌푸리며)
 
하송도:여기 대체 뭐하는 곳이냐?
 
종진과 혜림은 이 냄새가 락스 냄새임을 알아차립니다.
 
김태희:머리카락이 그렇게 껴 있었는데 락스냄새가 남아있나?
 
영도 역시... 거기에 전혀 락스냄새가 아닌 시큼한 냄새도 섞여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
 
하영도:어우 냄새가 코를 찌르네
 
박종진:으..
 
하영도:뭔냄새냐 이거??
 
박종진:이게 무슨 냄새야.
진짜 하수구답게 여러냄새가..
 
배유민:코가 먹먹해서 난 뭔냄샌지 모르겠어...
 
하영도:음식물 냄샌가? (고개를 빼서 더 맡아보려 한다)
 
하송도:어어 넘어진다 야
 
김태희:으! (영도 반대방향으로 목 쭉빼며)
 
하영도:아 장난치지마라 (튼튼한 다리 코어힘!)
 
오혜림:(운동하자!)
 
박종진:(영도 옆구리 콕! 찌르기)
 
하송도:(어어?)
 
하영도:(튼튼)
 
하영도, 자료조사 판정
 
하영도:

library use

하영도

(잠시만요 ㅎ)

library use

하영도

 
KP:기본치가 몇이죠?)
 
하영도:(20이용)

library use

하영도

보통

실패
43 vs.20
후훗.. 역시 모르겠군
청소나 계속 해야지
 
냄새를 맡아도 무슨 냄새인지 식별이 불가했습니다.
 
...
 
하송도:역시 머리보단 육체파다 이거지
 
박종진:역시 영도!
 
김태희: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고...
 
종진 이성 -1
 
박종진:어라>.?
냄새야..
 
종진은 청소를 하다 주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따닥거리는 소리와 요상한 날갯소리를 듣습니다.
 
KP:어딘가에 누가 새 둥지라도 지어놓은 걸까요?
-
 
박종진:뭐지..?
무슨 소리 안들려..?
 
하영도:응? 무슨소리?
 
김태희:물소리?
 
박종진:에엥..? (소리가 나는 곳을 뚫어져라 본다)
 
조사해보더라도 딱히 발견되는 것은 없습니다.
 
오혜림:응?(종진이 쪽으로 목 쭉 뺌)
 
배유민:소리?
 
박종진:뭐..뭐지..?
 
날갯소리는 얼마 들리지 않아 곧 그칩니다. 그리 오래 신경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박종진:이젠 안들려..
 
하송도:진짜 이상하네...
 
박종진:박쥐소리 이런건가...
 
유민, 이성 -1
 
박종진:마저 청소나 해야지
 
챙그랑.
 
김태희:킁카... 이제 후각이 마비된 것 같아
 
유민의 발이나 대걸레에 무언가가 채입니다.
 
하송도:어우 짝이야
깜짝.
 
배유민:으악!! 깜짝이야..
 
금속질의 소리를 낸 물건을 찾아보면 그건 마치...
 
배유민:뭐지..?
 
대롱처럼 생긴 날붙이 두 자루가 바닥에서 뒹굴고 있습니다.
 
박종진:엥...? 뭐지 이게?
 
오혜림:조심해!!
 
마치 창처럼 생겼지만 또 실톱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어디에다가 쓰는 걸까요?
 
KP:-
 
김태희:헉! 뭐 이런 게 굴러다녀 조심해 얘들아
 
하송도:세상에 별 물건 다 있다 진짜...~
 
배유민:(주워봄) 이거 뭐야..?
하수구에 진짜 별게 다 있네..
 
주워들어 살펴보아도 우리들 중에는 이 물건에 대해 알 것 같은 사람이 존재하질 않아 보이네요.
 
하영도:애들아 딴 청 피우지 마라~ 돈 내가 다 갖고간다~ (팔까지 걷어 붙이며 열심히 청소중이다)
 
하송도:지식인 올리면 안되냐?
 
영도 이성 -1
 
김태희:이 손으로 폰은 별로 안 만지고 싶다
 
박종진:당근마켓에 팔면 안되나..?
 
배유민:함 올려보자
 
하송도:...그래 청소나 하자
아니 무슨
 
배유민:당근마켓ㅋㅋㅋㅋ
 
김태희:(슥슥 삭삭 슥삭슥 )
 
박종진:인테리어용으로
필요할지도..
 
하송도:(절레절레...) (신경질적으로 문댐)
 
청소를 하다 뜬금없이 알루미늄 배트가 구석에서 굴러나옵니다. 누가 여기서 공 던지고 치기라도 한 걸까요? 하지만 주변에 공은 보이지 않습니다.
 
김태희:안돼 하수구냄새 쩔어있을 거야!
 
KP:-
 
오혜림:여기 진짜 별 게 다 있네
 
KP:... 당근마켓에 올리나요?
 
배유민:(일단 옆에 두고 슥슥 걸레질하기)
 
오혜림:(올려야 하나,,?)
 
하영도:오잉 또 쓰레기가? (알루미늄 배트를 보고 눈이 휘둥그래 진다)
 
박종진:지..진짜 올려볼까..?
 
배유민:올려~!
사면 나야 좋지
 
김태희:여기 주변에 쓰레기장 있냐?
 
KP:그보다 상품명은 뭐라 올리나요?
 
박종진:음..
뭐로 올릴까..
골동품..?
 
오혜림:짱 간지나는 인테리어 소품
 
김태희:밑바닥부터의 추억을 함께한 골동품
 
배유민: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골동품!
이거 다 적자
맨 마지막에 9만 9천 9백원!
 
김태희:당근마켓은 어그로 끌어야 잘 팔리더라
 
박종진:밑바닥부터 짱 간지나는 추억을 함께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인테리어 골동품?
 
김태희:좋다 ㅋㅋ
 
박종진:이걸로 올리자 !
 
오혜림:왕 기니까 왕 사고싶다
 
배유민:좋다
살래?
99900원이야
직거래 가능
 
...
 
하영도:어휴
 
오혜림:저렴한데?
 
하영도:(허리 퍽퍽 두드리며)
 
김태희:교신불가 꼭 써~
 
하송도:뭐?
 
긴 상품명과 99,900원에 상품을 올립니다. ...
 
오혜림:새벽 두시쯤 직거래 하면 되겠다
 
하송도:내가 보는게 실화인가
 
이제 연락이 올 때까지 열심히 청소해봅시다.
 
박종진:헤헤
올ㄹ렸어!
 
배유민:와아~
 
오혜림:고기 사먹자~
 
박종진:그럼 팔아야하니까 챙겨두자
 
배유민:좋아!
(챙겨둠
 
박종진:영도야 배트도 올릴까?
 
하송도:(떨떠름한 기분으로 걸레질함)
 
배유민:(다시 청소 벅벅
 
하영도:(알류미늄 배트 옆에 챙겨놓고 열심히 청소중)
 
하송도:야 다팔아라 다팔아
 
하영도:뭐래 건들쥐마라
 
김태희:(바닥 쓱쓱싹쓲 쓸며)
 
박종진:알았어 ㅠ
(북북박박..)
 
오혜림:(웅덩이청소..)(찰박찰박)
 
배유민:(북북박박 부치기박치기
 
김태희:아 당땡긴다
 
태희, 이성 -1
 
KP:청소를 하다보면 아무래도 더러운 곳에서는 한두개만 더러운 게 아닙니다.
 
하송도:저거 판 돈으로 갈때 와플대학 가자
 
KP:발을 잘못 디디자 발 밑에서 무언가가 창그랑하고 깨지는 소리가 울립니다.
발이 다치지 않았는지 들어보면 초록색 소주병이 무더기로 쌓여 있습니다.
-
 
박종진:우와 깜짝이야
 
김태희:헉 깜짝이야
 
하송도:죄다 날붙이에 유리에...
 
하영도:..더러운 인간들.. (널부러진 소주병을 보며 눈을 찌푸린다)
 
하송도:이거 일부러 갖다버린거밖에 더 되나?
 
하영도:지구야미안해...
 
김태희:집갈 때 어디 하나 찢겨있는 거 아냐?
 
배유민:조심하자.. 다치겠다
 
하송도:얘들아 진짜 몸조심해라
 
하영도:아니.. 생각해보니까 빡치네?
 
영도가 소주병의 주변을 봅니다.
 
KP:마치 바늘같은 날붙이로 새긴 흔적이 벽 근처에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하영도:인간들 이런 환경에 작업복도 없이 우리 던져놓은거야? (소주병 발로 참)
엥 여기도 또 기스 나 있네
 
하송도:역시 시급이 병원비라니까
 
(To 하영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송도:뭐 보자
 
KP:...
 
박종진:뭐지...
 
KP:그 근처에는 어쩐지.. 피가 튀긴 자국 역시 있습니다.
 
박종진:누가 새긴것같기도하고..
 
오혜림:이거........피야?
 
박종진:이건 피인가..?ㅠㅠ
 
김태희:
 
하송도:...저거 뭐냐
 
김태희:누구 발다쳤어?
 
KP:말라붙은지 오랜지여서 피 자국인지도 못 알아보겠지만요.
 
하영도:..아무래도 여기 너무 으슥해
 
배유민:누구 다쳤어?!
 
김태희:오래된건가?
 
하송도:여기서 사람 죽은거 아냐?
 
하영도:우리같은 갓 스물 애기들이 올만한 곳은 아닌거같아
 
배유민:으악...
 
오혜림:그러게(뒷걸음)
 
때마침 종진의 휴대폰이 울립니다. 당근마켓에서 온 알람 같아요.
 
박종진:(당근!)우왁
 
하송도:저걸 진짜 사?
 
박종진:깜짝이야
 
배유민:대박 뭐라고 왔어?
 
김태희:뭐래머래?
 
배유민:사겠대?
 
박종진:(폰을 보며..) 잠깐만.. 보고 있어..
 
모브:[안녕하세요, 저 다름 아니라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하영도:(치고 빠진 유해를 떠올리며 두 주먹을 불끈! 쥔다. 종진이 쪽으로 슬쩍 다가가며)
 
오혜림:왕 사고싶게 생겼다니까 그러네
 
김태희:살거아니면 연락ㄴ
 
배유민:애눌 안된다해
 
박종진:어어... [네네~]
 
하영도:역시 이걸 누가사~
 
모브:[실례지만 진짜 골동품인가요? 살 생각은 없고 사기같아서 여쭤봐요]
 
배유민:아 뭐야
 
김태희:오늘 경주에서 발굴했다그래
 
하송도:야 씹어
 
오혜림:밑바닥부터 함께한 건데.....
 
박종진:[사기는 아닌데ㅠㅠ 진짜 골동품이에요ㅠㅠㅠ]
[저..누굴 속일 사람도 아니고..그런 생각도 안해봤꼬...]
 
하영도:어우 찌질해
 
김태희:종진아 착하게 대답안해줘도되...
 
하송도:야 쟤 좀 말려봐 기선제압이 생명인데 당근은
 
박종진:[살면서 엄마한테도 거짓말 한 적 없는 사람인데...]
[말을 너무..ㅠㅠ]
 
하송도:야 내가 할게
야 줘봐
 
박종진:[속상해요...]
오ㅐ.. 나 잘 말하고 있단 말이야..
 
하송도:(뺏음)
 
박종진:으악..ㅠ
 
하송도:[그래서 님 살말?]
 
박종진:(뻇김..)
 
모브:[아..네...ㅋ 그렇게 낡은 거 누가 살까 싶은데... 누가 봐도 낡아빠진 절단기 올리신 거 같은데..ㅋㅋ.. 네.. 많이 파세요..]
 
하송도:[아 네 ㅋㅋ 앞으로 오지 마세요]
 
하영도:엉? 절단기?
 
오혜림:와진짜(주먹꽉쥠)
 
하영도:저사람은 어케 아는거냐
 
하송도:근데 절단기?
 
박종진:절단기가 뭐야..?
 
오혜림:말하는 게 아주
 
김태희:우와
 
하영도:절단기가 왜 여깄는거야
 
박종진:뭘 절단해?
 
배유민:절단기...?
 
김태희:뭐 자르는 거 아냐?
 
배유민:엥..
?
 
박종진:하수구에 절구도 있ㅅ고
절단기도 있고
 
배유민:오... 나 이거 버리고싶어졌는데
 
박종진:고라니도 있고
별게 다 있다..
 
하송도:절단기면 보통 쇠나 나무같은거 자를때 쓰는거 아냐?
 
박종진:그런데 나 사기로 신고당하는거아냐..?
 
오혜림:그런 게 여기..?
 
김태희:저걸로 배트 잘라볼 사람
 
하영도:안돼!!
 
송도... 지능 판정?
 
하송도:아니면 작두같은 그거?
 
하영도:배트 내가 갖고갈거라구
 
하송도:(갑시다)

intelligence

하송도

보통

성공
67 vs.70
 
박종진:배트 나눠갖자
 
배유민:와웅
 
김태희:영도야 중고품 잘못 가지면 귀신 붙는대
 
쇠나 나무를 자르는 용도의 절단기는 아님을 깨닫습니다.
 
하영도:이건 그냥 버려진거 같은데.. (어느새 애정이 깊어진 눈으로 배트 바라보며)
 
하송도:어디 쓰는거람...
 
박종진:(언제 배트랑 그렇게 친해진거야 영도야..
 
무튼 청소를 계속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듯합니다.
 
김태희:어우... 그래 푹 빠졋네 아주 (꼬질한배트 바라보며... )
 
혜림 이성 -1
 
배유민:에이 설마 이걸로 사람 손가락이라도 자르게?ㅋㅋㅋ
 
박종진:영도 홀린건가..?
 
오혜림:
 
하송도:작두 그런건가? (중얼중얼...)
 
배유민:나 영화 너무 많이 본듯
 
하영도:에헷 (남은 오물들을 청소하며)
 
덜컹.
 
김태희:우와 신세계같은 거 보면 그런 장면 나오지 않나?
 
박종진:영화가 애들을 다 망치네..
 
하송도:어으
 
누군가가 바닥에서 솟아오릅니다.
 
박종진:(청소 북북박박)
 
하송도:미친거아냐?
 
박종진:으악!
 
김태희:으악!
 
박종진:누구세요!?
 
오혜림:뭐 누구세요?!
 
배유민:으악!!!!
 
김태희:뭐야 방금?
 
배유민:뭐야!!!!
 
하영도:어잉?
갑자기 왜 호들갑이야 애들아 (뒤 돌아봄)
 
원 씨:(작은 뚜껑을 열고 얼굴을 비춥니다.) 여어! 작업은 잘 되어가고 있어?
 
하영도:아시발깜짝아
 
김태희:헉.. .헉 깜짝놀랐잖아욕!
 
하송도:어떻게 나왔어요? 뭐야?
 
하영도:당연하죠~ (자본주의미소)
 
하송도:뭐야...요.
네에.
 
박종진:아아응으아아 ㅠㅠ 놀랬잖아요ㅠㅠㅠ(대걸레 원씨 얼굴 옆으로 철퍽 날리며)
 
오혜림:네...원빈 씨.
 
배유민:와씨.. 놀래라
 
원 씨:어떻게 나왔긴~ 통로가 연결되어 있으니까 한번 와봤지!
 
박종진:으응..? 어디서 오셨는데요?
 
김태희:오... 어디서 오셨는데여?
 
원 씨:처음 같던데, 잘하고들 계시나 싶어서ㅎㅎ
 
하송도:어어... 베테랑이신가봐요
 
오혜림:아 그럼요~(쓰레기 밀기..)
 
배유민:여기 이상한거 너무 많아요..(찡찡
 
박종진:(대걸레 다시 줍고 바닥 북북 닦으며) 여기 닦는게 맞는건가요..ㅠㅠ 금방 더러워 지는데..
 
원 씨:어, 아저씨는 배설물 처리하는 정화조인데... 뭐... 내가 청소하긴 했는데 비위 상하니까 여기 들어오진 말어.
 
기분탓일지 모르겠지만 그 입구에선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영도:글로 가면 본부로 더 빨리 가져요?
 
김태희:(슬며시코막으며...)
 
박종진:아저씨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하영도:(완전 두더쥐같다고 생각중)
 
원 씨:딱히 그런 건 아니고, 더러우니까 학생들은 그나마 나은 데로 가~
 
하영도:아저씨 온 김에 저희 청소 한거 봐주실래요 ?
완전 깨끗하죠 이거 수당 더 얹어줘도 되겠죠
 
하송도:선임의 눈으로 한 번
싹 훑어보세요
 
오혜림:백오십만원?
 
원 씨:(눈여겨 살펴보며..)
 
박종진:저희는 돈에 미쳤어요
 
원 씨:

spot hidden

원 씨

spot hidden

원 씨

보통

실패
56 vs.30
 
김태희:-MQMFGE2QWAVrXnXpKoY|bonus
 
원 씨:으잉, 난 잘 모르겠는데? 엊그제랑 똑같지 않나..~
 
하영도:(더럽다고하기만해봐)
 
하송도:야 태희 신받았냐
 
김태희:(헉잘못누름(
 
하송도:갑자기 영어하네
 
박종진:어엉 ㅠㅠㅠㅠㅠㅠ
 
하영도:아저씨 혹시 두더쥐 게임 아시니ㅏ요
 
박종진:원씨아저씨 ㅠㅠ
 
김태희:어어 내가 가끔 뭐가 씌여
 
박종진:나와봐요ㅠ ㅠ
 
원 씨:학생들 이정도면 처음치곤 깨끗하게 잘 한 거지!
 
하영도:(배트 꽊 쥐며)
 
박종진:(대걸레 휘두루며)
 
김태희:영도야 니가 참아...
종진아...
 
하영도:엊그제랑 똑같다고요?
 
오혜림:(내친구들이지만 살벌하다)
 
원 씨:어.어어, 수고들 혀~! 그럼 이따 밥 먹을 때 보자고!
 
하송도:야야 빨간줄 긋지마라
 
하영도:아 아저씨 어디가요!!
 
박종진:하아..
 
김태희:엊그제도 청소했엇나보지 ~
 
원 씨:(흉악한 학생들 보고 쏙 들어갑니다.)
 
하영도:
그럼.. 소주병들도 갖고 가야하나
그냥 그대로 두자
 
...
 
하영도:엊그제랑 똑같다는데
(코 후비적)
 
박종진:그래 위험하게
자꾸 유리조각을 챙기려해
 
김태희:맞아
 
오후가 지난 건지, 혜림의 휴대폰이 울립니다.
 
오혜림:오잉 누구지?
 
점심 시간 알람과... 지금 걸려온 전화 한 통이네요.
 
전화는 작업반장에게서 걸려와있습니다.
 
박종진:그래도 전파는 터지는게 신기하다
 
오혜림:(다시 건다)
 
하영도:한강이잖어
 
...
 
김태희:그러게 서울은 서울이다 이건가?
 
오혜림:반장님이?
 
하송도:그러게...
 
박종진:역시..
 
전화를 받으면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당신들에게 쏘아붙입니다.
 
최현:이봐요, 점심 먹고 하죠? 안 먹고 쓰러져 죽을 셈인가요?
 
박종진:허억~
 
김태희:뭐야 식대도 있어?
 
박종진:상냥해 반장님~ ㅠ
 
하영도:아저씨 재수없네 (송도 뒤에서 소근소근)
 
오혜림:왜 말을 저따구로 하지?(네네! 밥 먹고 할게요!)
 
김태희:헉 혜림아
 
하송도:배트 챙겨라(속닥)
 
오혜림:아이고
 
최현:네? 방금 뭐라고
 
오혜림:아뇨 친구들한테!!하는 말이에요!
 
하영도:당연 챙겼지
 
하송도:아닙니다 반장님 네에 넵 네에
 
오혜림:밥먹으러 갈게요~~!
 
박종진:밥밥~~~
 
최현:(불만 가득한 목소리) 점심 시간 끝나면 밥 치웁니다. (끊는다.)
 
하영도:흠..
 
오혜림:점심 메뉴가 싸가지였나..
 
하송도:싸가지 밥말아먹었네..
 
박종진:맛있게 드셨나봐
 
배유민:같이 말아먹은듯..
 
하송도:어서 가자...에휴
 
박종진:일단 먹고 하자!
비위는 상했지만..!
 
김태희:밥 먹으러 가자~
 
여튼 청소를 나름 깔끔히 끝내고 점심을 먹으로 밖으로 향합니다.
 
...
 
PM 12:30
 
하영도:벌써 네시간 지났네.
그럼 우리 400만원 받냐?
 
하송도:..와 진짜네?
 
김태희:와... 이거 진짜 사기 아냐?
 
KP:다시 밖으로 나와 자리하려하면 밖에는 막 도시락을 모두 배달한 배달원들이 작업반장에게 영수증을 떼어주고 있습니다.
 
박종진:와..
각자 400인거야..?
 
오혜림:사백,,?(파들..)
 
KP:"수고하십시오~!" 하는 말과 함께 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시 다른 곳으로 도시락을 배달하러 떠나고, 남은 건 늦은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다른 세 사람입니다.
 
배유민:갑자기 다시 의욕 생겼어
 
KP:그들은 별 말없이 배달 온 도시락을 배급받아 먹기 시작합니다.
...
 
하영도:거참 분위기 살벌하네
 
KP:각자 몫의 도시락을 받아 들어 챙깁니다.
 
하영도:아무리 알바생이라도 너무 차가운거 아냐?
(투덜대며 도시락을 받는다)
 
김태희:음... 내 거 먹을 사람
 
하송도:까람ㄴ 까야지...
 
박종진:밥밥~
 
-추궁/조사 타이밍입니다.
 
박종진:냠냠
 
배유민:잘 먹어야 또 청소하지!
 
-청소하면서 이상했던 점들, 켕겼던 점들을 세 사람에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작업반장에겐 3개 이상 물어보면...
 
어떻게 될까요?
 
오혜림:(잘리나)
 
배유민:(잘리나)
 
김태희:나 하수구 냄새 맡았더니 입맛이 없다ㅜ
 
배유민:(돈.. 안주나..?!)
 
하영도:(돈 못 받을듯)
 
김태희:(헉 )
 
아무튼 식사시간을 적절히 활용하여 수상했던 점들을 알아내봅시다.
 
-
 
하송도:너무 힘드니까 입맛이 안 돈다...
 
하영도:음..
 
김태희:근데요 아저씨 (그나마 착해보이는 사람 옆으로 가봄)
 
박종진:뭘 물어보지..?
 
오혜림:그래?(우걱..)
 
배유민:(조용히 도시락 우걱우걱)
 
원 씨:?(옆에 온 김태희 봄)
 
김태희:여기 청소 자주 해보셨어요?
 
하송도:이상했던거 정리해봐 고라니랑 쓰레기랑....머리카락 절굿공이 야구배트 절단기 그리고 뭐있지?
 
하영도:나 이상한 가루먹은거
 
하송도:아 가루
 
박종진:음음 벽에 이상한 자국?
 
배유민:그 가루
 
원 씨:(입 안의 내용물을 삼키고) 당연한 걸 묻는고만 학생! 학생보다야 자주 해봤지~
 
배유민:(도시락 냠냠)
 
김태희:으 맞아 핏자국!
 
하송도:맞아 핏자국이랑 자국이랑...
 
박종진:(냠냠)
 
하송도:소주병?
 
하영도:야 아까 소주들 아저씨들이 먹은거 맞냐고 물어봐
 
김태희:여기 원래 이상한 거 자주 나와요? 아까 보니까 고라니도 있던뎅
 
하송도:뭔 쇳조각 하나 더 있지 않았어?
 
박종진:아저씨들이
일하면서 안먹었을수도
있지않을까?
 
하영도:음,,
 
하송도:절단기말고 쇳조각이 분명 더 있었는데
 
김태희:하수구에서 술이넘어갈까?
 
하송도:
 
오혜림:동의
 
하영도:이거 청소 주관을 어디서 하냐고 물어보는 건 어때
 
하송도:그러게 나같으면 토할듯
 
박종진:헉.. 아니면 하수구라 넘어가는걸까?!
 
하송도:그것도 괜찮네
 
하영도:너무 수상하지 않냐?
 
박종진:냄새를..잊으려고..
 
하송도:맞아 여기 뭐하는데야 대체?
취해서 냄새를 잊겠다 그런거지....
 
김태희:냄새 대신 술에 취한다 이거지
 
하송도:뭐부터 물어볼까
 
박종진:아니면 우리 말고 아저씨들은 정확히 무슨 청소를 하시는지..?
 
하송도:그것도 좋고
 
김태희:돈이 어디서 나서 백만원씩이나 주는지
 
하송도:...그러게? 다들 이 돈을 받나?
아저씨들 월급물어봐 태희야
 
오혜림:수상한 게 한두개가 아닌데?
 
김태희:아저씨 돈 얼마 벌어요?
 
하영도:아니 쓸데없는거 물어보지말구
하송도 (째려봄)
 
KP:어떤 아저씨에게 물어보는 건가요?
 
김태희:원(빈)아저씨!
 
하송도:뭐... 우리 속은거일수도있으니까
 
원 씨:(밥 먹다가 아리송한 표정으로 쳐다보며) 그런 걸 왜 묻나, 밥이나 먹어.
 
역시 알려줄 리가 없습니다.
 
하송도:씁.
 
김태희:우씽
 
자신의 급여 내역을 공개하라뇨.
 
오혜림:하긴....
 
하영도:김태희 비켜봐 (옆에 자리잡으며)
아저씨 아저씨
 
하송도:언질정도는 해줄 수 있는거아냐 (툴툴..)
 
하영도:제가 아까 남쪽에서 이상한 가루를 먹었거든요
 
김태희:얼굴로 꼬셔봐 영도야
 
하영도:혹시 뭔지 알아요?
 
원 씨:남쪽? (냠냠...)
 
하영도:(미남계를 사용해본다)
 
김태희:근데 쟤는
자기 궁금한 거만 물어보는 거 아냐?
 
하영도:크흠
 
박종진:멎내
맞네
 
배유민:(흥미 진진)(냠냠
 
박종진:영도야..
그렇게 살아..?
 
원 씨:뭐... 가루? 가루는 미안하지만 아저씨도 잘 모르겠는데. (냠냠..)
 
하송도:쟤는 원래 저래
 
하영도:중요한거야 조용히해!
아저씨 좀만 더 생각해봐요, 네?
(완전 추근덕거리며)
 
하송도:좀더 가루를 설명해봐
 
배유민:미인계 제대로 안통했나봐
 
하송도:어디있었는지 막 그런거
 
박종진:아니면 이상한 물건들이 나오는데 왜 나오는지 물어봐
 
김태희:아저씨 고라니는요?
 
원 씨:아.. 아이, 학생. 너무 붙는 거 아니야? (슬금 멀어지며)
 
김태희:ㅋㅋㅋ부담스럽대 영도야
 
하영도:그 절구통에 있었는데 ,.,.
 
오혜림:(역효과다)
 
원 씨:...
 
하영도:하..
진짜 몰라요?
저 이거 먹었다니까요?
 
박종진:(광공이야..?)
 
하영도:혹시나 뭐 있으면 저 병원가야하니까
 
하송도:음.. 왠지 어디서 본 모습인데
 
하영도:책임 물고싶진 않으시죠?
 
박종진:나 봤어
 
원 씨:(순간 얼굴이 굳는다.) 그런 게 어디있다고 그래. (먹던 도시락을 내려놓고)
 
배유민:아저씨~ 여기 맨날 청소해요?
 
하송도:나 왠지 에엣... 저 스킬은 1번 어쩌구 이래야할거같은 기분인데
 
박종진:송도 네가 빌려준 소설책에서..
저런 말투..
 
김태희:
 
원 씨:...(곰곰) 밥 먹는데 재수없는 소리 말어. (손을 휘젓는다.)
 
배유민:(도시락 우걱우걱
 
하송도:내가 언제?
 
김태희:송도야 이상한 거 보지말랬지
 
하영도:조용히하라고~
 
하송도:어이없네
 
박종진:아저씨 왜 재수가 없어요?
 
하송도:야 그런거 묻지마
 
박종진:(화려한 언변!)
 
원 씨:... (종진 노려봄)
 
하송도:이건 명백히 시비터는거아냐?!
 
박종진:우앵..ㅠ
 
하송도:야 눈빛을 봐
 
박종진:노려보면.. 무서운데...
 
김태희:뭐야...저아저씨 무서워 딴아저씨 찾자
 
박종진:(같이 노려본다)
 
하송도:얘들아 아니면 내가 저 아저씨를 협박해봐? (우걱)
 
하영도:아 여기 맘에안들어
빨리 돈받고 드라마나 보고싶다
 
박종진:(양키같은 겉모습이 배로 효과를 더한다)
 
하영도:(냠냠)
 
박종진:(배는 고프니까 밥도 먹고! 냠냠!!)
 
배유민:종진이 이겨라(작게 응원해줌
 
하송도:아 고라니
그거 물어봐야지
 
오혜림:반(휘혈) 아저씨는 뭐 아시는 거 없남?
 
하송도:아니다 그거 물어볼까?
수영장냄새?
 
하영도:그래 다른 아저씨 찔러보자
 
김태희:(다른아저씨한테 총총) 아저씨 뭐 물어봐도 돼요?
 
반 씨:응? 궁금한 거라도 있니?
 
김태희:아저씨 본명이 혹시 반휘혈이에요?
 
하송도:야 진짜 뒤질
 
하영도:아오 저걸
 
하송도:(입막음)
 
배유민:엌ㅋㅋㅋㅋㅋㅋ
 
하송도:아저씨
그게 아니라요
 
배유민:(밥먹다 체함)켘
 
김태희:(웁웁거리며 )
 
박종진:(밥알 스프레이)
 
반 씨:? (모르는 얼굴) 반..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난 아닌 것 같구나. (웃어넘깁니다.)
 
하송도:혹시 서쪽에서 수영장 냄새같은거 맡은적 없으세요?
 
배유민:헉;;(모르는척할까 하다가 미안해서 슥슥 닦아줌..)
 
반 씨:(밥먹다 말고 같이 고민합니다.) 흠...
 
하송도:갑자기 상쾌하게 락스냄새가 후욱
이랬는데
 
김태희:아저씨 고라니는 보신 적 없어요?
 
반 씨:수영장 냄새라, 잘 모르겠는데? 미안하구나. (웃음)
 
하영도:(이 아저씨.. 강적이다..!)
 
반 씨:간혹 동물 사체가 보이긴 했는데, 고라니를 봤니? 충격이 컸겠구나.
 
오혜림:고라니..!
 
김태희:어우
원ㄹㅐ 자주 나오는구나
 
하송도:그럼 불가능한 일은 아니란거죠?
 
박종진:맞아맞ㅁ아 아저씨
벽에 낙서같은것도 있던데
 
배유민:아저씨 청소 열심히 안하셨나보네! (쫄려서 멀찍이서 말함)
 
박종진:그건뭔지아세요?
 
하송도:옆에 핏자국도 있던데!
 
박종진:원이아저씨는 노려봐서 무서워요 ㅠㅠ
 
하송도:서쪽에!
 
반 씨:(송도와 유민이 보며 껄껄 웃어요)
 
박종진:(원이 아저씨 째릿!)
 
반 씨:벽에... 낙서라니? 그런 건 어디서 봤니?
 
하송도:뭐 칼자국인지 뭔지 그어져있던데
 
배유민:헉 저아저씨는 그냥 다 웃어....
 
하송도:원아저씨가 좀 더 나은거같지? (속닥)
 
김태희:왜? 이아저씨는 바보같이 웃어도 착하잖아
 
좀 더.. ㅋ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유민:어어, 그런거 같아.. 저아저씨가 더 무섭다..(속닥)
 
하송도:야 그걸 소리내서
 
하영도:걸 면전에 대놓고 말하냐
 
김태희:아맞다 (입막음
 
하송도:어으
 
오혜림:낙서 어디 있더라 ?!
 
원초적으로 돌아가서 물어볼까요?
 
하송도:아저씨!!
혹시 여기서 소주먹어요?
 
오혜림:원초적이다
 
하송도:제법 원초적이지?
 
반 씨:일하는데 소주를 마실리가 없잖니.
 
박종진:그럼 아저씨 여기서 뭐해요?
 
반 씨:아하, 술 마시고 싶었구만 - 자네들? 끝나고 한 병 쏠테니깐 걱정 마! (웃으며 송도의 등을 두드립니다.)
 
하영도:근데 아까 서쪽 처리장에 소주병 엄청 많던데요?
 
하송도:.....어라.
 
하영도:아니 제 동생 치지 마시구요
(갓 스물의 패기!)
 
하송도:오... 동생을 지킬줄 알아?
 
반 씨:아저씨는 여기서 청소작업을 하지요- (가볍게 말하며 밥을 먹습니다.)
 
하송도:정확히 어디 하세요? 반아저씨는 정화조 하신다더라구요
아니
 
박종진:청소만 하는게 아니라면..~?!(두둥! 장난스레 아저씨를 툭툭 치며 말한다)
 
하송도:
 
반 씨:하수도관에서 일하는데, 학생들은 비교적 편한 데서 하는 거고. 아저씨 같은 사람들은 그보다 안쪽에서 일을 하지.
 
김태희:이게 편한 거면 안쪽은 어떻게 돼먹은 거야?
 
박종진:안쪽은 더 더럽겠다... 뭐가 나와요? 저희는 막 고라니도 나오고.. 머리카락도 나오고...
 
반 씨:학생들도 여기에 뼈를 묻고 싶은가봐? 하긴, 짭짤한 조건이지~ (웃음)
 
하송도:여기가 편한데라고?....
 
박종진:담뱃재도 나오고..
 
하송도:맞아요...절단기도 나오고..
 
박종진:맞아요 뭔지 몰라서 당근마켓에 올렸잖아요
 
오혜림:피..같은 것도..
 
박종진:절구는 왜 나오지?
 
하송도:야구빠따도 있었잖아
 
반 씨는 당신들의 말을 질문이라 인식하지 못하고 그저 대화의 한 종류로만 생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박종진:반(휘혈)아저씨는 정확하게 멀 치우세요..?
 
하송도:뭐라해야 잘 뜯어내지
역전재판 열심히 했는데 모르겠다
 
반 씨:학생은 이 일에 관심이 많나봐?
 
박종진:... 시급이....쎄서...
(식은땀 흘리며 눈알굴리기)
 
오혜림:(자연스러웠어)
 
하송도:아저씨 혹시 철창같은데에 머리카락 엉킨거 보셨어요?
 
반 씨:(송도의 말을 듣자마자 껄껄 웃는다.) 너무 깊숙히 들어가지 말어 - 저녁시간 되면 콩팥빼는 아저씨들이 돌아다니니깐. (웃는다.)
 
김태희:헉 여기 진짜 장기매매 하는 데야?
 
박종진:해액
 
하송도:....
 
박종진:거짓말~
 
하영도:왜 계속 동문서답이야 (궁시렁)
 
배유민:(밥먹다 화들짝!)
 
김태희:아저씨 절단기는 뭐에 쓰는 거예요?
 
오혜림:에이 장난두~
 
하송도:아까전에 청소하다가 봤거든요~
 
반 씨:절단기? 그런 게 있었니? (보지 않아 모르는 모양)
 
박종진:아 잠시만요
 
김태희:에휴 아는 게 뭐냐
 
박종진:(당근마켓 사진 보여드리며)
이런건데..
 
반 씨:(ㅋ)
 
박종진:(ㅋ)
 
배유민:역시 종진이!
 
박종진:태희야..
 
하송도:(ㅋㅋㅋㅋㅋ)
 
김태희:아 나 설마 말했니?
 
반 씨:(사진을 보더니..) 아, 이거 도축업자가 쓰는 날붙이 아니냐, 이런 게 있었다고?
 
김태희:
 
반 씨:이상하네... 그 사람들은 그런 무기는 안 쓸텐데.
 
김태희:진짜 장기매매
 
박종진:그 사람들이요?
 
하송도:무기요?
 
박종진:그사람들이 누군데요?/
아는 사람들인가봐요~?~!?
 
김태희:무슨 사람이 있는데요?
 
하송도:진짜 여기 수상해
 
하영도:그사람들? (두 귀 쫑긋)
 
반 씨:(골똘히 생각하다가,) 거기서 누가 고기를 해체해 먹기라도 했나? 나라면 하수구에서 해체한 고기는 안 먹겠지만.
 
배유민:으악...
 
박종진:고기를 왜 해체해ㅠㅠ
 
하송도:사람 썬 거 아냐? (속닥..)
 
박종진:거기서 왜 ...
 
오혜림:으아악 ㅠㅠ
 
박종진:절구는 보셨어요?
 
김태희:뭐냐 이 아저씨도 이상해 얘들아... (속닥)
 
반 씨:(절레) 요즘 도축업자들이 그런 구시대적인 수동기를 쓰진 않잖니. (웃는다.)
 
하송도:야구빠따로 기절시키고 절단기로 썰어서 절구로 뼈 빻은거 아닐까?
 
박종진:그건..그렇죠.. 그럼 도축업자가 아닌 사람들이 썼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
 
배유민:우리 잘못 걸린거 아냐..?(소근0
 
반 씨:그, 절굿공이 말하는 거냐? (쩝쩝 밥 먹다 종진보며)
 
박종진:네..! 그거요!
 
하송도:그 절굿공이래 아나봐
 
박종진:못도 박혀있던데..!
 
하영도:저 가루도 먹었다구요...
 
반 씨:(젓가락을 들었다 내리며) 거기 가끔 교도소 사람들이 오거든. 뉴스에 나오는 쓰레기들은 제대로 화장시켜주는 게 아니라 태우고 나서 바로 거기에다가 버린다더라.
그래서 있는 게 아닐까?
 
김태희:
 
배유민:
 
김태희:진짜 뼛가룬ㄱㅏ봐
 
하송도:....영도야
 
박종진:...
 
오혜림:....칼슘...
 
배유민:영도가 먹은거 설마
 
김태희:(등두드려줌...)
 
하송도:....
 
배유민:으엑...
 
하영도:하시발...
 
박종진:그럼 그냥 거기서 태워서
 
하송도:으...
 
박종진:담뱃재같은 머리카락이 있는거고..
 
반 씨:(야구)배트야 이런 데선 늘 보이는거지. 그런 것까지 너무 신경쓰진 말아. (마저 밥먹는다.)
 
박종진:뼈들은 절구로 빻은건가?
으으ㅠㅠ
 
하영도:(왠지 배트를 더 소중히 끌어안는다)
 
박종진:이상한 상상 하게돼..ㅠㅠ
 
하송도:얘들아 쇠붙이같은거 하나 더 있지 않았냐? 착각인가?...
 
박종진:아저씨는 여기서 어떻게 버텨요 ㅠㅠ
 
배유민:태울거면 그냥 태우기만 하지 왜 빻았대..? 진짜 이상해....
 
반 씨:오래 하다보니깐 이젠 익숙혀~
 
박종진:그러게..왜 빻았대..
 
반 씨:아무튼 학생들 궁금한 거 있으면 또 물어보고! 다른 아저씨들 많잖아~ (밥 먹고 싶은 듯)
 
오혜림:반장님한테 물어볼까..?
 
박종진:아이고 밥 마저 드세요 저희가 말이 많았네..
 
하영도:애들아 이제 작업반장한테 물어볼까? (흘끗 쳐다봄)
 
반 씨:아저씨는 잘 모르겠는데 다른 사람들이라면 알지도 모르고? 어어.
 
하영도:뭐 질문할건지 생각해보자
 
박종진: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헤헤
 
배유민:반장님은.. 무서우니까 잘 물어보자
 
오혜림:머리카락?
 
박종진:원이 아저씨는 아직도 대답 안해주실까?
맞아 나 이상한 소리
들은것도 있었는데
 
김태희:반장님한테 돈 얘기 물어봐도 되나?
 
박종진:날개소리..? 타닥거리는 소리..?
 
김태희:타닥거리는 소리?
 
배유민:엥 진짜?
날개소리?
 
박종진:응... 들었었는데 너넨 못들어서..
박쥐..같은건가 했지..
 
김태희:찝찝하면 물어봥
 
박종진:따닥거리는 소리였나..?
반장님한테 물어볼까ㅣ?
 
오혜림:좋아~!
 
박종진:반장님...!
 
최현:뭡니까?
 
박종진:여쭤볼게 있는데요...~!
 
하송도:진짜 싸가지없지(속닥)
 
김태희:저 사람이 그 싸가지야?
 
박종진:일하다가 이상한.. 날개소리같은..? 따닥거리는 소리같은것도 들었는데..
거기 뭐가 사나요...?
제가 털 알레르기같은게 있달까나 뭐랄까나..
(구라임)
 
최현:그런 소리, 많이 듣지 않습니까?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마저 밥먹는다.)
 
하송도:습..
 
박종진:반장님은 많이 들으세요?
 
하송도:질문 한개 남았어 신중해야해
 
박종진:뭔지는 못보셨나보네..
 
김태희:쉽지않아...
 
하송도:얘들아 제일 이해 안 가는거 있어? 나는 수영장냄새
 
오혜림:핏자국도 있지 않았어?
 
박종진:수영장냄새도 그렇고
 
하송도:아 핏자국
 
박종진:핏자국도 그렇고
그러게
 
하송도:아까 원 아저씨 떠봤을때 낙서얘기듣고 표정 굳었으니까
 
박종진:아 원씨 아저씨가
무슨 일 하시는지
물어볼까?
 
하송도:음....
진짜 정화조 맞으면 기회가 허무하게 날아가지않아?
 
박종진:근데 정화조라기엔 냄새가 너무 심했지않아..?
 
오혜림:낙서도..궁금하긴 하다
 
하송도:그건 나중에 우리가 들어가봐도 되니까
보고도 모르겠는게 낫지않을까?
 
하영도:(밥 긁어먹으며 구경중)
 
박종진:들어가보게...?(달달)
 
하송도:...입구만 슬쩍
 
김태희:아저씨 뭔 일 하는지가
 
박종진:그럼 낙서를 물어볼까..?
 
김태희:그렇게 궁금해...?
 
하영도:난 소주병 궁금하드라 (넌지시 말하며)
 
하송도:뭘하지...
 
송도, 지능 판정
 
박종진:아저씨의 모든게 궁금.,..(습)
 
하송도:

intelligence

하송도

보통

실패
81 vs.70
(아악
 
딱히 할 수 있는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하송도:(딜.
 
하영도:으음.. (머리 굴려보며)
 
영도, 지능 판정
 
하영도:

intelligence

하영도

보통

성공
27 vs.50
음,.. (뭔가 떠오르는 듯 하다)
 
(To 하영도): 같은 의문점에 대해 여러 사람에게 물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하영도:으음..
아까 해결 안된게 뭐뭐 있었지?
 
김태희:핏자국?
 
배유민:낙서.. 핏자국?
 
하송도:낙서랑 수영장이랑...
 
하영도:그럼 핏자국 물어보자
 
하송도:그래
 
하영도:그게 제일 수상하니까
저기요 아저씨 (작업 반장에게 다가가며)
(거들먹..)
 
최현:예, 뭡니까?
 
하영도:아까 청소하다가 서쪽에서 핏자국 발견했는데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여기?
 
최현:서쪽에 무슨 핏자국이 있다고...(정말 모르는 눈치다.) 밥이나 드시죠.
 
하영도:(미안애드랑)
 
오혜림:(울먹..)
 
하영도:아저씨 밥 맛있어요?..(괜히 미련남으며)
 
최현:...
여기 돈받고 놀러왔습니까?
 
박종진:맛있으신가보네..
 
배유민:철판깔고 더 물어보자(밥 다먹어서 자신 만만(?)
 
박종진:...
.....
 
배유민:(어
 
하영도:크흠. 아아뇨
 
박종진:(죄송..
 
배유민:(개쫄
(찌그러짐
 
박종진:(짜그러짐2
 
김태희:아오 저싸가지
 
작업반장의 화를 피하려면 잠시 질문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김태희:(소근)
 
하영도:야 다시 원씨찔러
이런건 돌아가면서 찔러야해
 
배유민:원아저씨 밥 다먹었을까..?
 
김태희:원빈아저씨 ~
 
배유민:원아저씨 공략해
 
원 씨:(못알아들음)
 
하송도:얘들아 이거 미연시아니다
 
박종진:나 아는 선생님 별명이 원빈이셨는데
 
김태희:어이 거기~
 
박종진:머리가..원형으로 비어서..
원 빈...
 
배유민:아 맞네(정신차림
 
김태희:아제발
 
하영도:조용히하고
 
오혜림:아제발
 
배유민:(퓌식ㅋ
 
원 씨:? (누굴 부르는진 모르겠는데 일단 돌아봄)
 
김태희:그래요 아저씨~
 
박종진:원씨아저씨~
 
원 씨:학생들 아직도 밥 안먹고 뭐하나?
 
박종진:전 밥 다먹었어요!(빈 밥그릇 보여드림)
 
김태희:저희 애저녁에 다 먹고 소화시키는 중이죠
 
배유민:다먹었어요!
 
김태희:아니 이게 아니라
 
원 씨:어어- 그래?
 
김태희:아저씨 혹시 핏자국같은 거 못 봤어요?
 
배유민:맞아요 맞아요(맞장구치기
 
원 씨:아까 저기서도 핏자국 거리더니, 여기 무슨 핏자국이 있다고 그래? (모르는 눈치다.)
 
...
 
아저씨들은 핏자국이 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박종진:음.. 뭘 물어봐야 아실까..
 
하송도:아저씨 그럼 그것도 모르세요? 저기 서쪽에 좀 이상한 비린내 나던데
 
원 씨:이상한 비린내? 여기야 늘 온갖 오염물이 모이는 곳이니 그런 냄새야 나지 않나?
 
모르는 눈치입니다.
 
박종진:아저씨 락스 냄새도 나던데 하수구 청소에 락스도 필요한가요? 어짜피 금방 더러워질텐데...
 
원 씨:뭐 저기 반씨가 청소할 때 쓰나보지- (모르는 눈치다.)
 
오혜림:(아는게뭐지)
 
박종진:아는게 뭐야(그렇구나...)
 
배유민:아는게 뭐야(꿍시렁
 
박종진:
 
오혜림:아저씨 혹시 이쪽에 낙서 많은거 뭔지 아시는 거 있나요?
 
하송도:반씨한테 물어봐야되나..
 
원 씨:어디에 낙서?
 
오혜림:(어디였지)(도움)
 
하송도:서쪽!
 
오혜림:서쪽에요!
 
원 씨:..
잘 모르겠는데. (질문을 넘겨버립니다.)
 
하송도:얘들아 이거 꿍꿍이가 있어보이지 않냐
 
김태희:뭐야 뭐 아는 것 같은데
 
오혜림:이거 이상한데
 
김태희:송도야 협박 함 해봐
 
하송도:그럴까?
 
송도, 심리학 판정
 
배유민:(협박 가능한가요)
 
박종진:에이 한 번 보신 것 같은데...?
 
하송도:(곤란한가요. 위협은.
 
ㅋ....
 
좋아요
 
송도, 위협 판정
 
박종진:(ㅋㅋㅋㅋㅋㅋㅋ)
 
하송도:

intimidate

하송도

보통

어려움성공
28 vs.60
 
배유민:엌ㅋㅋㅋ
 
하송도:어이 아저씨
 
박종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유민:역시 내 친구
 
김태희:어우... 송도 친구라 다행이다
 
배유민:든든하다!
 
오혜림:와~~!
 
박종진:든든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유민:9개비스콘짤
 
하송도:(젓가락으로 탁상 탁탁 두드림)
구린게 있어? 어?
구려 아주? 냄새가?
하수구같아?
 
배유민:하수구 보다 구린거 같기도 하고?
 
박종진:어? 3일 묵은 변비처럼~
구려~!?
 
원 씨:(송도의 기세를 보고 겁을 먹은지 화를 냅니다.) ..하, 학생들! 여기 놀러왔어? 다 먹었으면 얼른 가서 일해!
 
하송도:....습
 
원씨는 당황한 것인지 자리를 옮깁니다.
 
박종진:수상해..
 
오혜림:아잇..
 
아무래도 역효과 였던 것 같습니다.
 
배유민:수줍으신가보다
 
하송도:호랑호랑하지않네...
 
김태희:에잉 쯧
 
하영도:...(하송도 머리 꽁! 쥐어박음)
 
오혜림:호랑..해~
 
배유민:(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원아저씨... 호랑해?
 
하송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이상 물어볼 게 없다면 이만 점심을 종료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하송도:뒤만 구려졌네..
 
배유민:쩝,,
 
그래도 ... 미련이 남는다...
 
전원 지능 판정
 
하영도:

intelligence

하영도

보통

실패
73 vs.50
~
 
김태희:

intelligence

김태희

보통

어려움성공
12 vs.55
 
하송도:

intelligence

하송도

보통

실패
96 vs.70
 
박종진:

intelligence

박종진

보통

어려움성공
9 vs.20
 
배유민:

intelligence

배유민

보통

실패
84 vs.45
 
박종진:(얼레_)
 
하송도:(종진이 뭐냐?
 
배유민:(후 오늘도 빨강 파티
 
오혜림:(지능어딧지)
 
하영도:지능은 낮지만 날카로운편
 
배유민:멋지다...
 
박종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송도:야 종진이 상처받아
 
김태희:ㅋㅋㅋㅋㅋㅋㅋ
 
KP:(위쪽에 있습니다.)
 
박종진:나.. 날카로워..? (설렘_
 
하송도:응 .. 지능은 낮지만
 
배유민:있어도 쓸모 없는 것 보단 낫지(눈물 훔침
 
오혜림:

intelligence

오혜림

보통

어려움성공
15 vs.50
 
오...
 
박종진:오..
 
3대3이네요
 
...
 
하영도:집단지성 발동!
 
우린 남쪽 / 북쪽 / 서쪽을 청소했습니다.
 
박종진:(집단지성ㅋㅎ(혀씹음)
 
하송도:너희 셋 아이큐 합쳐서 300 우리 마이너스 100 도합 200!
 
박종진:으윽..ㅠ
아이큐 미쳤다..
 
배유민:아이큐 200이나!
 
남쪽에서는 영도가 처음 발견한 지워지지 않는 자국, 종진이 발견한 절굿공이, 유민과 태희가 청소한 더러운 물 웅덩이가 있었지요.
 
북쪽에선 별다른 특이점이 고라니(...)라고 생각했겠지만, 그 고라니가 흘러들어온 곳을 잘 생각해봅시다.
 
하영도:하수처리장?
 
김태희:어...
나 사실 단기기억에 좀 약해
 
배유민:오..!! 그걸 기억해?! 좀 하는데
 
오혜림:22..
 
서쪽에선 또 영도가 머리카락이 엉킨 배수구를, 종진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를 들었었죠. 절단기로 보이는 날붙이를 본 것도 같습니다.
 
박종진:난 지능이 낮아서 기억 못해..!
하지만 날카롭지...
 
하영도:아 하수면..
 
김태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한 영도가 홀로 청소하다 알루미늄 배트를 발견한 것 같습니다. 그 증거로 영도가 그 배트를 소유하고 있죠.
 
하영도:어디서 흘러 들어오기도 힘들텐데
 
박종진:그 크기가
들어온 것도 신기하다
 
마지막으로 서쪽에서 널부러진 소주병을 본 것이
 
전부입니다.
 
-
 
하송도:일단 그 고라니는 갖다버려야 가능한거겠지?
 
하영도:난 고라니가 어떻게 죽었는지 보고싶은데.. (가물가물)
 
배유민:가져가서 원아저씨 보여주자
 
하영도:아그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송도:진정해봐 좀 더 젠틀한 방법이
 
박종진:원씨아저씨에게 복수하는거야..?/
 
배유민:습,, 제법 젠틀했다고 생각했는데
 
KP:(무튼... 모든 의문 제기 포인트를 드렸습니다. 나머지는 알아서 해결할 문제입니다.)
 
하송도:너무 이상한게 많아 큰일났다
 
배유민:그니까...
 
오혜림:우리 머리카락 물어봤나?
모르겠다고 했던가..
 
김태희:하... 그냥 이 하수구에 대해 1부터 100까지 전부 불어 하면 안되겟지?
 
배유민:물웅덩이도 물어봤어야했는데
 
KP:적당히 물어보고 다음 작업 준비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배유민:생각도 못했네
 
하송도:우선 해결 안된건 안 지워지는 자국이랑 물 웅덩이, 고라니, 배수구, 이상한 소리인거지?
야구배트는 신경쓰지말랬고...
근데 신경쓰인다
 
배유민:되면 나중에 물어볼까?
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좀 신경쓰인다
 
하송도:지금 당장 해결 안 되면 죽을거같은거 있는 사람
그것만 물어보고 뜨자
 
하영도:고라나ㅣ!!!!
 
배유민:어어.. 물웅덩이나... 고라니가 흘러들어온 방향 같은거..?
 
하영도:(고라니처럼소리치며)
 
박종진:으악!
 
오혜림:ㅏㅇ악 깜작이야
 
김태희:어우귀아파
 
박종진:(깜짝 놀라 영도 뒷통수를 후려버림)
 
하송도:어휴 고라니 물어보자
종진아!!
 
하영도:아무리 생각해도 하수 처리장에 동물 시체는 이상하다고~
 
박종진:미..미안..
 
배유민:물어보자!
 
원씨/반씨/최현(작업반장)
 
누구에게 물어보나요?
 
하영도:화끈하게
 
오혜림:뭐..뭐라고 물어봐야 하지?
 
하영도:작업반장한테 물어볼까?
 
하송도:반장님 쿨타임이 돌았을까?
...가보자
일단 부딪혀
 
...작업반장과 마주합니다.
 
최현:하.. 또 뭡니까?
 
배유민:자 영도야 네 애교로
살살 녹여
 
하영도:하..
크음.. (목을 가다듬으며)
 
최현:(ㅋ)
 
배유민:아주그냥 녹여버려!
 
김태희:유혹해봐
(짝! )
 
하송도:내 혈육의 비즈니스를
 
하영도:반장님.. 저희가 남쪽 하수처리장에서 고라니 시체를 발견해서요..
 
배유민:(응원!)
(애교눈빛 발사해)
(빨리)
 
하영도:(북쪽이요 북쪽)
 
오혜림:(귀엽다!화이팅!)
 
하영도:혹시.. 왜 고라니가 여기 한강에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반짝이는 눈빛)
 
배유민:(작살 눈빛 연습하던거 있잖아)
잘한다!)
 
영도 ... 매혹판정?
 
하영도:(자. 작살눈빛)

charm

하영도

보통

실패
84 vs.45
 
하송도:야 너 거울보면서 윙크한거 다 봤다
 
김태희:ㅋㅋㅋㅋㅋㅋㅋㅋ
 
하송도:어이구
 
하영도:하..
 
배유민:(기절)
 
박종진:하..영도야..
 
하송도:어쩐지 토 말리더라
 
자동 성공 드릴게요
 
배유민:(숨넘어감
 
하영도:역시 아저씨는 내 매력을 몰라주는걸까
 
박종진:
 
하송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영도:아!
역시
 
배유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종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유민:역시
 
하영도:아침에 머리를 다듬은 보람이 있었네
 
배유민:영도가 녹여버릴 줄 알았다고
 
작업반장은 어째선지 친구들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는 영도의 눈빛을 보며 낯을 가리는 모양입니다.
 
하영도:(아저씨..)(반짝반짝 눈빛)
 
배유민:(았씨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송도:(떨떠름..)
 
최현:...(헛기침을 한번 하고 눈을 돌립니다.) 고라니라니, 그런 건 듣도 보지도 못했습니다만,
...둑에서 흘러나온 걸 말씀하시는 겁니까?
 
오혜림:네!
 
배유민:송도도 오늘부터 작살 눈빛 연습하자..!
 
최현:그 쪽은 범람이 잦아서 세워 둔 거라고 들었습니다. 잘못하면 여기 근방 하수를 다 쓸어버릴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 그러니까 괜히 건드릴 생각 마세요. (영도를 힐끔 보고 맙니다.)
 
배유민:
 
하영도:헤에...
 
하송도:나..나?
 
김태희:어머 저아저씨 눈빛 봤어?
 
배유민:봤어봤어...
 
박종진:헐..
 
배유민:제대로 녹였나보네...
 
박종진:반장님 번호 따..
 
김태희:싸가지는 안 된다 영도야
 
하영도:뭔가 의문점 풀린게 없는데 애들아
 
배유민:막 영도만 보너스 주는거 아냐?
 
하영도:조용히해
 
하송도:이 아저씨들 자꾸 말을 빙빙 돌려
 
최현:(아저씨라는 태희의 말에 눈을 야리다 맙니다.)
 
하송도:아저씨 아닌갑다
 
김태희:싸가지는 괜찮고 아저씨는 안 되나 봐...
 
하송도:싸가지 없는건 자기도 아는걸까?
 
그야 20대 중반의 젊음이니까요
 
하영도:(아저씨가 아니었다니)
 
박종진:(호오)
 
오혜림:(관심)
 
박종진:(작업반장의 편견이 깨졌다..)
 
무튼 물어볼 게 없다면 그만 점심시간을 끝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배유민:청소나 하러 갈까?
 
김태희:뭐 아직 찝찝한 건 많은데...슬슬 가자
 
배유민:(여전히 찝ㅈ찝
 
오혜림:그래..뭐가 더 나오진 않겠다
 
박종진:그러게.. 청소하러 가자..
 
하영도:(아쉽..)
 
KP:-다들 오면 재출발-
 
눈치게임 시작
 
배유민:1
 
하송도:2
 
박종진:3
 
김태희:4
 
하영도:5
 
KP:
 
배유민:크으
 
하송도:실력이 좋아 다들?
 
김태희:혜림이 꼴찌
벌칙은뉴짤
 
배유민:제법 해
 
혜림이 마지막으로 점심 도시락을 치웁니다.
 
배유민:자화상 그려오기
 
PM 2:30
 
"오후 작업 들어가겠습니다!"
 
KP:청소를 들어가려던 당신들에게 반장이 다가옵니다.
 
김태희:(점심시간을 두시간이나 주네
 
배유민:(좋은 일자리군)
 
최현:그러고보니 말인데, 하류 쪽에 뭔가 문제가 생겼다던데 아마... 북쪽 배수구에 산업쓰레기따위가 떠내려와서 막힌 것 같거든.
 
하송도:(진짜로 못박을까)
 
박종진:산업쓰레기면....
 
하영도:
 
그는 그렇게 말하며 유민에게 네모낳고 붉은 불이 나는 무언가를 3개 쥐어줍니다.
 
박종진:(몸에 안좋은거아냐..? )
 
폭탄입니다.
 
박종진:헐..
 
김태희:
 
배유민:
 
하영도:시급이 쎈 이유가 있었네..
 
하송도:유. 유민아.
 
김태희:이런 거 해도 되는거예요?
 
배유민:이 이걸
저한테...
 
최현:(태연한 얼굴) 가끔 우리가 쓸 때도 있으니까, 쓰레기를 발견하면 그걸 붙이고 나서 뒤로 물러나기만 하면 돼요.
 
배유민:(덜덜덜덜
 
오혜림:조 조심해..
 
배유민:저 저한테는 강아지같은 남친이 있어요
 
최현:원래는 한 개만 쓰는 게 원칙이지만 혹시나 싶어서 2개는 예비분. 혹시 한 방에 안 된다면 나머지도 사용하십시오.
 
김태희:아XX
 
하송도:은근슬쩍 자랑을
 
배유민:(허허
 
최현:위력이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니깐 꽁쳐가서 테러할 생각은 하지말고, 알았죠?
 
김태희:짜증나네... (송도옆에꼭붙으며
 
배유민:네엥...
 
하송도:..뭐야?
 
김태희:저희를 뭘로보고
 
배유민:(조심히 들고 잇움)
 
박종진:시렵네..(옆구리 긁적)
 
북쪽으로 향하면 과연 눈에 띄이는 곳에 거대한 드럼통이나 이상한 석탄 폐기물들이 들러붙은 더미가 물줄기를 콱 막고 있습니다.
 
하송도:이거 잘못하면 우리 하늘의 별이 되는거지
 
배유민:얘들아 나 치면 안 돼..
 
김태희:하수구도 같이 터지는 건 아니겠지?
 
[손재주] 판정으로 폭탄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배유민:들고 있는데 터지면 어케ㅠㅠ
 
김태희:가끔 쓴다니까 안전한 거겠지?ㅜㅜ
 
KP:실패해도 아예 폭탄 자체를 동작시키지 못한 것으로 여겨지므로 계속 재시도가 가능합니다!
...
만약.
여러분들 중 폭발물에 대해 빠삭한 친구가 있다면
해당 친구는 판정 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
 
김태희:송도야 영도야
 
배유민:있..니..?
 
하송도:다시 찰리찰리한테 물어볼까?
 
김태희:너네 게임에서 폭탄 설치는 안나오냐?
 
배유민:ㅋ ㅋ ㅋㅋㅋㅋ
 
하송도:어.. 나오긴 하지
 
하영도:나오는데
캐릭터가 다 알아서 해주지.
 
하송도:fps할 때 배선 끊는거 말곤 딱히?
내가 하는건 없지
 
배유민:일단 어차피 해야하는거
 
박종진:하.. 베이킹은 과학인거..알아 얘들아..?
 
배유민:해보자!
 
하송도:안되면 내가 분신사바라도 해볼테니까
 
김태희:뭐야 종진이
뭔가 알고있나 봐
 
박종진:그렇지만 폭탄은 몰라 ㅎ
미안?휴ㅠ
 
김태희:
 
유민, 손재주 판정
 
배유민:

sleight of hand

배유민

보통

어려움성공
19 vs.50
 
김태희:오 !
 
배유민:(이거 맞나
 
오혜림:오!!
 
KP:(손놀림인가요?0
 
박종진:오오
 
배유민:(넹..
 
하송도:오?
 
...
 
폭탄 하나를 쓰레기 더미에 부착시키고 작동시킨 다음
 
한 발자국, 두 발자국 물러나고...
 
배유민:(된건가..?!
 
김태희:귀막아 얘들아!
 
배유민:(꺅)(귀막음
 
쾅!
 
박종진:으악!
 
오혜림:아악!!
 
배유민:으악
 
하송도:으악...!!
 
하영도:(스스로를..껴안는다..!)
 
몇 초후에 더미가 와장창 부서지더니 주변이 뿌연 회색 연기로 가득 찹니다.
 
배유민:헉..!
 
김태희:쿠럵쿨럭
 
하영도:어우 연기.. (마스크를 올려 쓴다)
 
배유민:내가 했어..!!(뿌듯)
 
KP:폭파 작업이 끝남과 동시에 폭발 소리를 들었는지 송도에게 전화를 겁니다.
 
하송도:어우 깜작야
네네 여보세요
 
최현:잘 했나요?
 
하송도:당연하죠
돈이 얼마인데
요.
 
하영도:래퍼냐
 
최현:잘 됐네. 내가 드린 예비분을 너무 많이 써서 파이프나 둑 하나라도 터트리신 게 아닌가 싶어서 가슴 졸였네요.
 
하송도:닥치세
 
박종진:간지나..
 
하송도:에이 저희는 정확히 하죠
 
최현:역시 그 손 벌벌떠는 오래된 작업자하고는 다르네- 젊은 애들은.
 
박종진:헉.. ㅈ ㅓ희 걱정해주시는건가요?
 
비꼬듯 말한 그는 그렇제 전화를 끊습니다.
 
박종진:(두근ㅋ)
 
김태희:아오싸가지
 
하송도:...싸가지봐
 
박종진:까칠해라..
 
김태희:잘생겨서 봐줌
 
하영도:오래된 작업자가 누구냐
 
오혜림:돈만받아봐라
(?
 
하송도:원씨랑 반씨 아냐?
 
배유민:이 전에 다른 사람이 했었나보넹
 
오혜림:혹시 전에 일하시던 분..
관둔 게 아니라..
 
하송도:...사라진걸까?
 
박종진:헤엑~!
 
이 후 남은 오후 청소(조사)가 시작됩니다.
 
김태희:아 그런 소리 하지말랬지
 
하송도:미안타미안타
 
오혜림:너가 괴물 보자고 해서 그래
 
김태희:아니 내가 아니라 우리 형이
 
대교 동쪽으로 향합니다.
 
...
 
오혜림:그러게 우리 아기가 보라던 로맨스 보자고 했지?!
 
하송도:또 브이앱인가 뭐시긴가 그거야?
 
KP:여기는 북쪽과 가까워서 그 쪽만큼은 아니지만... 깨끗합니다.
 
김태희:로맨스 누가보냐 우왹
 
KP:여기의 강은 하수구와 가깝지 않아 사람들도 언뜻언뜻 보이지만 밖에 지나가는 사람들은 당신들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
 
하송도:와 사람이다
 
오혜림:안녕하세요(흔들)
 
김태희:와... 일반인이다
 
하송도:감회가 새롭네..
 
박종진:우와
 
배유민:(구경)
 
김태희:나도 저럴 ㄸㅐ가 있었는데... (울컥
 
박종진:살려주세요!!!(뺵!)
 
다들 당신들을 거들떠도 보지 않는 듯 합니다.
 
박종진:머쓱
 
얼른 하고 저들과 같은 자리에 설 수 밖에요.
 
하영도:(내가 다 부끄)
 
후딱 청소를 끝내봅시다.
 
배유민:후딱하고! 돈 받고! 나가자!(청소 벅벅)
 
김태희:힘내자 백만원! (쓱쓲싹싹)
 
오혜림:불꽃청소!!(박박박)
 
배유민:(걸레질 쓱삭
 
유민, 태희, 혜림 이성 -1
 
하송도:(문질..문질..)
 
KP:주변을 살펴보면 어쩐지 빨래하는 곳 같은 게 있습니다.
 
대체 이걸 왜...?
 
박종진:(북북박박 닦은 곳이 밝아진다..)
으엥..?/
빨래하는 곳인가..? 왜 여기서...
 
하송도:뭐야...조선시대야?
 
송도와 종진도 이성 -1
 
하영도:(괜히 배트로 다른 쓰레기들을 뒤적거리며).. 아니 청소를 대체 얼마나 하는거야
 
오혜림:여기서 빨래를 한다고?
 
박종진:더럽게..
 
김태희:여기 진짜 노숙자 사나?
 
KP:빨랫감을 들어보면 거의 노숙자들이 입을 법한 옷입니다.
이걸 빡빡 빤다고?
땟국물을 빼려고 한 흔적이 보이지만 단지...
비누냄새가 잔뜩나는 낡은 옷이 되었습니다.
 
배유민:헉 여기 사람 사나?
 
박종진:혹시 영도 배트
빨래방망이였던거 아냐?
 
KP:여기에서 빨래를 하니깐 합성세제 냄새가 북쪽에서 이렇게 심하게 나죠.
 
하영도:뭔소리래
 
KP:-
 
김태희:아 헐 그럴수도
 
박종진:헐 세제냄새가 그래서..!
 
하송도:대체 누가 하는거야...
 
KP:송도와 종진은 청소를 하다 바위 둑 같은 데에 캐리어 가방 하나가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배유민:으으 정말
 
열면 안 된다는 느낌이 팍팍 풍기고...
 
박종진:와...
 
김태희:헐 얘들아
 
KP:수초 사이에 이리저리 엉켜져있어 꺼내기엔 힘들어보입니다.
 
박종진:진짜 수상해 보이는 캐리어 발견했어
 
하송도:....
 
김태희:영화 보면 꼭 여행가방에
 
하송도:이거 아무리봐도
 
KP:[근력] 판정으로 꺼내볼 수 있습니다.
 
하송도:시체같은게
 
KP:-
 
김태희:그치?
 
배유민:헐..
 
박종진:... 궁금하니까 열어보ㅗㄹ까?
 
오혜림:열어봐야겠는데..
 
하영도:내가 해볼까?
 
배유민:설마 진짜 시체겠어..
함 해봐
 
하송도:나는 힘 약해
이거봐 (게임만해서 덜렁거리는 팔)
 
김태희:(팔뚝살만져봄
 
하영도:비켜봐 비켜봐 (캐리어 쪽으로 다가가며 이리저리 얽혀있는 수초 사이 손잡이를 쥐어 꺼내려 한다)
 
영도, 근력 판정
 
하영도:

strength

하영도

보통

실패
93 vs.60
 
김태희:영도 남자
 
배유민:저런
 
박종진:우와
 
김태희:남자네...
 
하송도:오..
 
하영도:오~ 너무 힘든데~
 
박종진:내가 해볼까?
 
배유민:비켜봐!
 
손이 미끄러져 캐리어를 놓칩니다.
 
배유민: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오혜림:훈훈하다
 
박종진:허헛
 
하영도:야이거 진짜 안된다 (헉헉)
 
박종진:지능은 낮지만 날카로운 내가
 
둘이 같이 하죠
 
박종진:도전해볼게
 
배유민:종진이 먼저 해봐!
 
박종진:아 같이!?
같이하자!
 
종진, 유민 근력 판정
 
배유민:어 구랭
 
박종진:

strength

박종진

보통

실패
68 vs.45
 
배유민:

strength

배유민

보통

실패
67 vs.60
 
박종진:흐아악
 
김태희:아 ㅠㅋㅋㅋ
 
하영도:야 이거 진짜힘들다
 
오혜림:이럴수가
 
하송도:야 그냥 내가할게
 
박종진:(나가떨어짐)
 
배유민:허엉
 
오혜림:나도 한번 해볼래 친구들아
 
캐리어는.. 단단했습니다.
 
김태희:얘들아 다비켜봐
 
박종진:헉헉
 
하송도:남자들 비켜봐라..
 
배유민:우리 운동 더 열심히 하자...
 
송도, 혜림 근력 판정
 
김태희:한명쯤은 열겠지
 
박종진:여자님들 부탁합니다!
 
하송도:

strength

하송도

보통

성공
39 vs.40
으휴
 
배유민:
 
박종진:
 
오혜림:(머쑥)
 
배유민:ㅋ ㅋ ㅋㅋㅋㅋㅋㅋ
 
하영도:..내가 다 빼놨어.
 
박종진:혜림이는 나중을 위해 아끼자
 
하영도:(코긁적)
 
김태희:ㅋㅋㅋㅋㅋㅋㅋㅋ
 
박종진:영도야. 추해
 
배유민:좋은 생각이야...
 
하송도:구질구질하다
 
김태희:추도야. 영해
 
박종진:그런거면 우리 둘이 다 한거라고 하지! 우리는 2명인데!
 
송도가 팔을 당기고 뒤이어 혜림이 손을 댄 순간 캐리어가 벌컥 열립니다.
 
박종진:그치 유민아
 
...
 
배유민:맞아..!
 
가방을 열어보면..
 
김태희:
 
하송도:혜림이 어시
 
배유민:
 
박종진:
 
오혜림:어시 +1
 
배유민:(덜덜)
 
한 쪽 면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증명사진들이 영정사진처럼 붙어있습니다.
 
박종진:엑..?
 
하송도:헐 시발
 
오혜림:아아아악 이게뭐야
 
김태희:미친 저게 다 뭐야
 
박종진:취미 나쁘다 진짜..
 
하송도:차라리 시체있는거 낫겠다
 
배유민:으악!!!
 
하영도:뭐야 이.. 데스노트 같은 가방은 (쪼그려 앉는다)
 
자세히 보면 주민등록증에서 오려낸 플라스틱 판 사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송도:헐....
 
김태희:아 미친... 저게 뭐야
 
박종진:이거..민증사진이네..?
으악..
 
하영도:으.. 크리피해
 
배유민:무서웍....
 
김태희:우리 잘못 건드린 거 아냐?
우리 민증 아직 잉크도 안말랐는데
 
그 밑에는 남은 주민등록증의 잔해들과 사진이 있었어야 하는 자리에 반지나 썩은 별사탕 등 자질구레한 잡동사니들이 껴 있습니다.
 
오혜림:이런 게 왜 여기에..?
 
-
 
하송도:이거 죽이고나서 증거를...
 
더이상 청소할 것이 없어보입니다.
 
돌아가봐도 좋겠어요.
 
박종진:허어...
 
김태희:빨리 나가자 여기서ㅜ
 
하송도:우리가 청소당하는거 아냐? 나 진지해
 
박종진:뛰자 우리 ㅠㅠ
 
하영도:음..
저거 안챙겨 가도 되나?
 
배유민:진짜.. 뼈 묻히게 생겼네...
 
하영도:작업 반장님한테 가져다 주는건???
 
김태희:그 아저씨를 뭘 믿고...
 
하송도:야야 쥐도새도 모르게 죽고싶어??
우리 저기 업적처럼 추가된다
 
오혜림:챙겨가면 추격당할지도 몰라
ㅠㅠ..
 
하영도:오키.. (자연스레 송도 옆에 붙는다)
 
하송도:...
 
배유민:그냥 가는걸로..?
 
하영도:그러지 뭐
송도가 너무 무서워하네
 
하송도:아님 사진을 찍어?
 
오혜림:그럴까?
 
박종진:영도 뻔뻔하네
이것도 당근마켓에 올려봐..?(농담)
 
하영도:(귀 긁적)
 
하송도:사진 정도는 뭐... 들키지만 않으면 되겠지
야야야야
 
박종진:장난이야..
 
사진을 찍어 증거를 남기나요?
 
김태희:그냥
 
하송도:찍자!
 
김태희:아무것도 안 하고...
그래...
 
배유민:후딱 찍고 가자..!
 
하송도:...
몰래 찍어 몰래
 
배유민:빨리 옮기고싶어...
 
수상하다 생각되는 것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하수구에서 빠져나옵니다..-
 
*
 
...
 
어느덧 시간은 흘러 흘러
 
PM 6:30
 
하영도:우리. 얼마번거냐
 
박종진:우리 얼마를 버니
 
하영도:벌써 저녁이야 애들아
 
오혜림:이걸로 집 사도 되겠다
 
최현: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종일 고생이 많으셨어요! 지금 바로 입금해드릴게요!
 
배유민:천만원 번듯
 
하송도:와...
 
김태희:우와...
 
일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하늘에선
 
툭, 툭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김태희:아 우산 있는사람@
 
하루종일 하수구에 있던 당신들에게 선물처럼 내려오는 상쾌한 자연의 물보라입니다.
 
배유민:비? 무섭지 않다 우산 사재껴
 
하영도:.. 비올거 청소는 왜 했담
 
오혜림:난 우산 두 개 쓰고 간다.
 
김태희:산성비 맞으면 탈모온다ㅜ
 
KP:작업반장이 오늘 하루 중 가장 발랄한 목소리로 당신들을 맞이합니다.
 
하송도:여기서 편의점 머냐? 아씨...
 
KP:당신들에게서 걸레 세트를 반납받고 한 명씩 악수를 해 주며 배웅해줍니다.
 
박종진:우와 우리 진짜 이렇게 돈 벌고 가는거야..?
 
KP:혹시나 싶었는데, 살짝 떨떠름한 표정이긴 하지만 다른 2명에게도 똑같이 해주네요.
 
하영도:(악수..)
 
KP:마지막으로 반 씨가 나오면서 마주어 수고했다고 인사해줍니다.
 
박종진:반씨 아저씨 안녕~
 
김태희:아저씨 술 사주신다면서용
 
오혜림:반(휘혈)아저씨도 안녕~~
 
순간이었습니다.
 
배유민:나중에 또 봐요~!
 
반 씨의 목덜미가 그대로 이끌리더니
 
오혜림:에엑
 
하송도:(어?)
 
배유민:어어..?
 
김태희:어?
 
박종진:헥?
 
하수구 입구에서 나오던 그가 그대로 상반신을 제외하고 깜깜한 입구 속으로 몸이 빨려들어갑니다.
 
하영도:(깜짝 놀란 눈으로 사라진 자리를 바라본다)
 
박종진:어???
 
배유민:아저씨!!
 
잠시 상황 파악을 못 하던 그는 그대로 얼굴이 새하얗게 질립니다.
 
김태희:어?
 
하영도:???
 
"사,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하영도:헐 뭐야
 
오혜림:뭐야?뭐야이거?
 
배유민:뭐야..????
 
KP:그의 손을 잡고 있던 작업반장 현의 얼굴도 새하얗게 질립니다.
 
박종진:구..구해주자..!
 
KP:그는 그대로 당신들을 뒤돌아보더니 소리칩니다.
 
"뭐 해요!!! 사람 죽잖아요!!! 왜 그렇게 보고만 있는건데요!!!"
 
하영도:야 미친.. 빠빨리 구해주자
 
배유민:(달려가서 도와준다)
 
오혜림:(손 같이 붙잡는다)
 
하송도:미친거아냐...
 
박종진:(우다다 달려가서 아저씨를 잡아 끈다)
 
하영도:(주춤 거리다 다가가 어깨부근을 붙잡아 당긴다)
 
배유민:어 어떡해야해??(일단 붙잡고 당김)
 
하송도:(붙들어매고 잡아당기며) 야 이거뭔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희가 그 손에 달라붙는 동시에
 
배유민:아 아저씨 죽지 마요ㅠㅠ(붙잡
 
사람들이 잡고 있던 손이 미끄러지면서 반 씨를 놓치고 맙니다.
 
...
 
오혜림:아저씨!!
 
박종진:이게 무슨...
 
하영도:차, 착한아저씨..
 
KP:눈 앞에서 당신들은 반 씨가 절망에 가득한 얼굴로 마지막으로 당신들을 보다가 비명과 함께 하수구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모습을 생생히 보게 됩니다.
 
김태희:어 아저씨?
 
KP:원 씨는 멀리서 몸을 파들파들 떨고 있고,
작업반방 현은 제 손을 쥐락펴락하다가 그대로 몸을 움직입니다.
 
배유민:이게.. 무슨 일이야...
 
최현:...
가야해요.
 
배유민:어딜요..?
 
최현:여기서 도망쳐야한다고요. (부랴부랴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하송도:어디까지요?
 
오혜림:지금..사람이 빨려들어갔는데..
 
하송도:저거 대체 뭐예요?
 
그에 비해 원 씨는 그제서야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현에게 시비를 겁니다.
 
박종진:무슨 일이 일어난거에요..?
 
하영도:아니 아저씨 이게 무슨일인데요?
 
원 씨:방금 전까지 사람 죽는다고 하던 사람이 누군데?!
적어도 안으로 찾아가볼 노력을 해야하는 거 아닌가!?
 
하고 당신들에게 소리칩니다.
 
김태희:저거 뭐였는데
저희도 죽을 지 어떻게 알고 들어가요?
 
하송도:미치겠네...
 
원 씨:그럼 사람이 죽는 꼴을 보고만 있겠다는 거야??!
 
하영도:아니 왠 날벼락이냐고...
 
원 씨:지금... 지금 저기서 반 씨가 울부짖고 있을 꼴을 보고만 있을 거냐고!
 
박종진:원아저씨...
 
하송도:그건 그렇긴한데요...
 
배유민:어떻게 해야 구할 수 있는데요? 그냥 무작정 들어갈 수는 없잖아요...
(울상)
 
원 씨:(애걸복걸하듯이 표정이 무너진다.) 반 씨는 나보다도 불쌍한 사람이야. 그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 구하는 것이 양심에 거리끼지 않을거야!!! (오열하며 무릎을 꿇고 싹싹 빕니다.)
 
오혜림:반장님 이런 상황 처음 아닌 것 같은데
 
하송도:야.. 야 이걸 어떻게 거부하냐 큰일났다...
 
오혜림:무슨 일인지 진짜 몰라요?
 
혜림, 지능 판정
 
오혜림:

intelligence

오혜림

보통

성공
33 vs.50
 
박종진:(오)
 
김태희:XX 어제 괴물 보지 말 걸...
 
박종진:그러게 괴물같은건 왜 봐서..
 
그 크고 더러운 정화조를 청소하는 인원이 과연 한 명으로 되는 걸까요?
 
정화조에서 혼자 나왔던 원 씨가 지금 눈앞에 있습니다.
 
하영도:아니..
아저씨가 앞장 서세요 그럼..
 
박종진:맞아요.. 저희는 길을 잘 모르니까..
 
하송도:저 아저씨 진짜 모르겠어 (속닥)
 
박종진:진짜루..(속닥)
 
김태희:그냥 집 가면 안 돼?
 
원 씨:정말.. 정말 반 씨를 구하러 가주는 건가? (약간의 희망을 보는 눈으로 당신들을 올려다 봅니다.)
 
배유민:(고개끄덕끄덕)
 
하영도:에.. 뭐.. 손전등 없으세요?
 
박종진:대신 무슨 일 있으면 저희 바로 도망갈거니까요..
(손 덜덜..)
 
원 씨:조, 좋아! 알겠네! (당장 일어나 손전등을 머릿수에 맞게 가져와 손에 들려줍니다.)
 
하영도:아니 뭐야
 
하송도:이거 진짜 가도 되는거냐....
 
하영도:아저씨 저 하수구 어디로 연결되어 있는거에요?
 
박종진:준비해둔것도 아니고...무서워..
 
하영도:아 존나 수상하네 뭔지 말은 해주셔야죠
 
원 씨:...
 
하영도:안갑니다 그럼?
 
배유민:깜짝카메라 였으면 좋겠다(손 덜덜덜)
 
원 씨:아, 아닐세.
 
박종진:그러니가..(손달다ㅓㄷ럳ㄹ
 
김태희:반장은 어디 갔어?
 
원 씨:진실을 말해줄테니.. . ...날 따라와줘. 거짓말하지 않을게. 약속하지.
 
하송도:...진짜 뭐하는 사람이야?
 
반장은 이미 달아난 후인 것 같습니다.
 
하영도:예... (꺼림칙한 표정을 지으며 따라간다)
 
오혜림:진짜 끝까지 저거..
 
김태희:싸가지 갈 때 같이 갈걸 아
 
하송도:아 진짜 이새끼가..
 
박종진:하.. 반장님 끌고 갈껄..
 
원 씨:다같이... 가주는 거 맞나?
 
오혜림:..예..그러죠 뭐
 
배유민:가야죠 (덜덜
 
하송도:여기서 빼기도 뭐하고..
 
김태희:xx ... 혼자 있기도 무섭고 ㅜ
 
...
 
원 씨의 말을 따라
 
각자 손전등을 손에 꼭 쥐고
 
그를 따라갑니다.
 
...
 
박종진:하..
 
그는 서쪽의 정화조로 당신들을 안내합니다.
 
원 씨:입구가 좁으니 하나씩만 들어가게.
 
김태희:아ㅜ이게뭐하는짓이야 집 가고 싶어
 
원 씨:그 후에는...
 
하영도:하.. 집가는 줄 알았는데.. (빡침..)
 
그는 더 이상 말을 잇지 않더니, 위험하면 빠르게 올라오라는 말과 함께 가버립니다.
 
박종진:나오기도 힘들어 보이는데..(눈물 줄줄)
 
하송도:또 냄새야 ... 집가고싶다
 
김태희:아저씨어디가요!
 
하송도:뭐야?
잠깐만?
저새끼가 진짜
 
박종진:어어
 
하영도:아시발 사실 알려준다며
 
배유민:어디가냐고!!!!!!!
 
아저씨가 먼저 가는 겁니다.)
 
하영도:아 그냥 집갈까 애들아?
(ㅇㅋ_
 
하송도:아하
멘토님
 
배유민:같이가요(울먹
 
...
 
박종진:(우다닥 달려간다..)
 
김태희:아니 뭐 알려준다매ㅜㅜ
 
배유민:(놀라서 말 놔버림
 
오혜림:집에 가고 싶다..
 
질척.
 
박종진:뭐뭐야
 
KP:단백질 썩은 듯한 냄새가 바닥에서부터 올라오고 마치 녹아내린 살더미를 밟는 듯 기분 나쁜 폭신함이 당신들의 발을 감싸ㅃ니다.
 
배유민:(끄아아악) 뭐야
 
박종진:뭐가 이래 질척해
으아아ㅏ악
 
하영도:(한손에 챙겨 놨던 배트를 다시 쥐며)
 
김태희:아 ㅜㅜ 울고싶어 ...
 
하송도:....
 
박종진:뭐 이런데서 일해...?
 
하송도:제발...
 
KP:노란색과 붉은 색이 섞인 진한 주황색을 띈 반고체는 슬라임마냥 꿀렁이며 주변으로 당신들의 걸음에 따라 파동을 만듭니다.
...
 
박종진:(어쩐지 단단한 바게트를 꼬옥 쥐며..)
 
KP:고개를 위로 들면
 
거대한 벌들과 눈이 마주칩니다.
 
배유민:집 가고싶어(덜덜
 
하송도:미친거아냐
 
KP:어림잡아 10마리 남짓합니다.
 
박종진:으으아ㅏㅏ악
 
배유민:(눈물 주륵) 이 시발...
 
김태희:(비명도안나와서 침 꿀꺽삼키며)
 
KP:하나 하나가 인간 두 체의 신장을 맞붙인 크기와 같습니다.
...
 
하영도:헐 시발 왤케 커...(작게 말하며)
 
배유민:미쳤냐고
 
KP:당신들의 상체와 비슷한 크기의 턱들이
 
하송도:미친거야?...
 
딱, 따따닥
 
김태희:지금이라도 올라가면 안 돼?
 
오혜림:제제발
 
박종진:허에엑..,
 
KP:눈 앞에서 부딪히며 불꽃이 튑니다.
 
하영도:아저씨... . .발 저것들 뭔데요..
 
오혜림:제발......나집에갈래..
 
박종진:뭐뭔ㄴ
지집갈래..
 
하송도:불꽃이 왜 튀어?
 
김태희:아 ... 눈뜨면집인거야나는
 
박종진:(뒷걸음질
 
배유민:나 나ㅏ나난 몰라
 
하송도:저거 저건 부싯돌이지
미친거지
 
KP:천천히 반동으로 천장과 바닥에 나뒹굴던 갑주로 덮인 배들이 희미한 조명 아래서 번들번들 빛납니다.
구속하려 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초록색과 노락색의 그물끈들은 온 몸에 팽팽히 감겨져 있지만 그들의 몸에 맞춰서 가늘어지고 찢어져 그 원래의 기능을 의심케 합니다.
간헐적으로 날개 파닥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사방에서 당신들을 바라보는 눈길.
 
배유민:엄마......
 
하송도:미친거냐?
 
딱. 따닥. 따다닥.
 
하송도:나갈까?
 
박종진:내가 들은 소리가...
 
배유민:엄마악
 
하영도:와 이거 좆된거같은디
 
박종진:저 소리였구나..
 
턱이 맞부딪히는 소리.
 
박종진:(엉엉 울고 싶음..)
 
당신들을 보고 입맛을 다시는 소리.
 
배유민:진짜 미친거지 그치
 
더듬이가 파르륵거리며 손과 발, 몸통의 단백질들을 훑듯이 위에서 아래로 까닥거립니다.
 
하송도:쟤들 육식이겠지? 역시 안 그런게 이상한 비주얼이지?
 
...
 
김태희:살려주세요 엄마... 보고 싶어
 
아드득.
 
박종진:채식해주세요
 
KP:뒤로 물러나려고 했던 순간,
발바닥에 무언가가 밟힙니다.
 
하송도:으...
 
박종진:으으 이건 또 뭐야
 
KP:딱딱하지만 흔히 밟는 감촉도 아닙니다.
 
김태희:(눈꼭 ㅜ)
 
오혜림:기절하고싶다..
 
배유민:(놀라서 발 들어올림)
 
KP:바스라진 흰색 가루가 뒷꿈치에서 떨어지고 그 사이에 부서진 흰색 막대...
뼈가 있습니다.
 
하송도:야.....
이건 미친거지
 
박종진:아...
 
하영도:(익숙하지 않는 느낌에 밑을 내려다 본다)
 
배유민:살려저...
 
고기를 발라내기 위해 쉼없이 긁어냈는 듯 겉면이 바스라지고 깎여 단신들이 위에 발을 한 번 내딛기만 해도 파스스 부서집니다.
 
...
 
하영도:(눈을 크게 뜨며 입을 틀어 막는다)
허..
 
박종진:(뭔가 익숙한 가루가 휘날리는 거에 식겁한다) 진짜 뼈먹은거야...?(영도를 돌아보며)
 
하영도:조용히해..
 
배유민:으아악
 
하송도:이거 뭔소리야
 
박종진:(입다뭄)
 
KP:멈칫거리던 당신들을 향해 벌들이 날갯짓합니다.
 
박종진:뭇근소리야
 
하송도:얘들아 나 진짜 집가고싶
아악
 
박종진:으아악
오지마.!!
 
KP:마치 진동하는 듯한 날개의 파닥임 소리와 함께 당신들을 향해 몸부림칩니다.
벽에다가 묶어놓은 가느다란 그물들이
 
하영도:(배트를 두 손으로 새로 쥐며 자세를 잡는다) 뭐, 뭔데
 
드득, 드드득
 
오혜림:아!!!!ㅠㅠㅠㅠ
 
하송도:쟤만 무기있어
 
KP:끊어지듯하던 것이...
 
하송도:빡치네
 
김태희:으악 !!! 저 맛없어요
 
KP:당신들을 향해,
 
배유민:우 우린 뭐 없나(덜덜
 
KP:당신들을 겨냥하고,
 
하송도:오지마
 
이 방 밖으로 마치 이 둑과 하수구를 부수고 저 밖의 한강 위로 올라갈 듯이.
 
-
 
하영도:야 일단 튀어야 하지 않을까? (송도 등 밀며)
 
배유민:꺼져주세요..
(엉엉
 
하송도:...(굳음)
 
KP:어서 정화조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박종진:(개다래춤마냥 다리를 덜덜 떤다)
 
오혜림:위험하면 빠져나오랬어 얘들아
 
김태희:백스텝해 ㅜㅜ! !
 
오혜림:나는...난 갈래
 
KP:서둘러 정화조를 빠져나가요,
 
하송도:얘들아 나가야해
 
하영도:아 뭐하냐고 정신 차리라고! (송도 등 존나 침)
 
배유민:얘들아 빨리 나가자!!!
 
박종진:나ㅏ나가자!!(우다닥)
 
하송도:씨발 몸이 안 움직이는걸 어쩌라고 ㅠㅠ
 
박종진:(송도 잡고 질질)
 
하영도:하 .. (송도 등 밀며 들어왔던 입구 방향을 향해 걷는다)
 
...
 
하영도:빨리빨리
 
하송도:(질질...)
 
KP:정화조에서 빠르게 빠져나옵니다.
 
끊임없이
 
쾅, 쾅
 
KP:하고
그 안에서 그들이 몸부림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박종진:으으
입구가 좁은게
 
KP:따가운 날개 진동소리가 잔상처럼 남아 머릿속을 울립니다.
 
박종진:쟤네때문이야..?
 
KP:그들을 공격할만한 것은 떠올릴 수가 없습니다.
 
하송도:미치겠다 진짜로...
 
KP:어디 군사 병기라도 가져와야 할 판입니다.
 
하송도:폭탄 다 썼어 그거?
 
배유민:하 씨.. 아까 폭탄 챙겨둘걸
 
박종진:혹시 폭탄 들고있어!?
 
전체 지능판정.
 
배유민:나한테 아직 있나
 
하송도:

intelligence

하송도

보통

극단적성공
11 vs.70
 
박종진:

intelligence

박종진

보통

실패
43 vs.20
 
하영도:

intelligence

하영도

보통

실패
60 vs.50
 
배유민:

intelligence

배유민

보통

성공
1 vs.45
 
김태희:

intelligence

김태희

보통

실패
91 vs.55
 
오혜림:

intelligence

오혜림

보통

성공
41 vs.50
 
유민의 대성공 판정으로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영도:(워후)
 
...
 
다 쓸어버리면 되지 않을까?
 
배유민:(와우우)
 
박종진:(유민아.. 둥기둥기)
(네 뭘?!)
 
KP:북쪽의 둑이 떠오릅니다.
 
배유민:
 
박종진:
 
하송도:
 
걸핏하면 범람해서 이 주변을 쓸어버린 탓에 세워진 둑.
 
만약에...
 
배유민:한강이고 뭐고 일단 살고 보자
 
KP:만약에 그걸 뚫는다면 저 모든 걸 쓸어버릴 수 있을 겁니다.
 
하영도:아 지금 비도 내리잖아..
 
배유민:(다 쓸어버려
 
KP:품에는 아직 오후에 받았던 폭탄이 남아있습니다.
분명 예비분을 너무 많이 쓰면 둑 하나 정도는 터트리는 사고를 칠 수 있다고 그가 말했었습니다.
망설이는 사이에
 
쾅. 쾅.
 
김태희:반씨아저씨는 보이지도 않고
 
배유민:어떻으아앙ㄱ
 
KP: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이 흔들립니다.
 
김태희:으악! 왜 들어왔지?
 
KP:정화조에서 그들이 몸부림칩니다.
지상으로 향하는 뚜껑이 흔들거립니다.
 
박종진:으으아악
 
하송도:아저씨도 죽는거 아냐?
으미친
 
KP:결정을 내렸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종진:빨리 둑을 부수자..!!!
 
오혜림:그래도...빨리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배유민:터..터트려?!
 
박종진:터트려!!!
 
하송도:일단 저거 밖으로 나오면 더 답없어 터트려
 
배유민:터트린다..!!
 
김태희:우리부터 살고 봐야지
 
북쪽으로 둑을 터트리러 가면,
 
KP:오후 때처럼 [손재주] 판정을 통해 폭탄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실패에 대한 패널티는 없지만 상황은 긴박합니다.
 
배유민:(폭탄 설치합니다!
 
유민, 손재주 판정
 
배유민:

sleight of hand

배유민

보통

실패
98 vs.50
 
KP:폭탄 설치에 실패합니다. 재시도가 필요합니다.
 
김태희:내내가 해볼까
 
배유민:왜 왜 안돼
(태희 줌
 
태희, 손놀림 판정
 
하영도:떠,떨지말고 치치치침착하게 해 해
 
김태희:

sleight of hand

김태희

보통

실패
94 vs.50
 
박종진:영도야 혀씹겠어
 
하송도:천천히..천처
 
박종진:얘들아.. 내가 해볼게
 
하송도:으아악
 
급했나봅니다.
 
김태희:너너때문에더떠떠떨리잖아
 
종진, 손놀림 판정
 
오혜림:종진이 안 되면 내가..
 
박종진:

sleight of hand

박종진

보통

실패
65 vs.50
크아악
 
배유민:소ㅗ손떨려ㅠㅠㅠ
 
하송도:혜림이!!
 
오혜림:

sleight of hand

오혜림

보통

실패
31 vs.25
 
박종진:혜림아!!
 
폭탄을 놓칠 뻔 합니다.
 
오혜림:아악!!!
 
박종진:아ㅏ아악!
 
하송도:내가할게 그냥
 
배유민:악ㅠㅠ
 
하영도:아오 비켜봐
 
박종진:송도야!!
 
송도, 손놀림 판정
 
하영도:(송도밀침)
 
하송도:

sleight of hand

하송도

보통

실패
75 vs.40
 
하영도:아냐 먼저해
 
박종진:송도를 밀치면
어떡해
 
역시
 
하송도:야 영도야!!!
 
하영도:이제내가한다
 
영도, 손놀림 판정
 
박종진:영도야!!
 
하영도:

sleight of hand

하영도

보통

실패
41 vs.35
 
하송도:
 
하영도:아악
 
박종진:영도야!!!!!!!!!!!!!!!
 
아니
 
배유민:다시 도전
 
..
 
김태희:(ㅋㅋ이럴수잇나
 
다시 유민,
 
박종진:다시다시다ㅣㅅ
ㅋ ㅋ
 
손놀림 판정
 
배유민:

sleight of hand

배유민

보통

어려움성공
16 vs.50
하ㅏ
 
박종진:으아악
 
하송도:됐다 됐다
 
박종진:유민아 ㅠ ㅠㅠ
 
배유민:돼 됐ㅅ다
 
박종진:ㅠㅠㅠㅠㅠㅠ
 
오혜림:아찔했어..
 
기적적으로 폭탄을 설치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김태희:얘들아 존나뛰어 !
 
...
 
박종진:영도야 거기서 밀면 어!? 송도까지 날아가잖아 ㅠㅠ
 
배유민:식은땀 슥,,
 
박종진:내가 얼마나
놀랫는지
엉엉어어
어엉엉 ㅠㅠ
(우다닥
 
PM 10:30
 
하송도:야야 울 시간 없어
 
하영도:쏘리
 
박종진:엉엉 ㅠ ㅠㅠ
 
KP:둑에다가 폭탄을 설치하자마자 우리가 잠시 덮어놨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러고 보니, 물살이 덮지면..
우리는 어떻게 하지?
 
박종진:우..우리..
빨리 나가야......나가야..
 
쾅.
 
배유민:아 엿됐다...
 
하송도:아씨발...
 
박종진:와.....
 
오혜림:즐거웠다.
 
KP:생각할 새도 없이 그대로 파이프를 뚫은 물살이 당신들을 덮치기 시작합니다.
 
박종진:혜림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영도:아니 뭔 즐거웠
 
하송도:얘들아 즐거웠어
진짜 고마웠고
 
김태희:꼬르륵
 
배유민:나 수영 못한다고
 
박종진:진짜 사망보험금이잖아 ㅠㅠㅠㅠ
 
하영도:아냐 살 수 있어 애들아
 
하송도:대학은 나중에 다니자
 
전원 민첩 판정입니다.
 
오혜림:종진아.......
 
박종진:흐아앙 ㅠ
 
하영도:

dexterity

하영도

보통

실패
59 vs.50
 
오혜림:

dexterity

오혜림

보통

실패
70 vs.56
 
배유민:

dexterity

배유민

보통

실패
99 vs.45
 
박종진:

dexterity

박종진

보통

성공
30 vs.30
 
김태희:

dexterity

김태희

보통

어려움성공
30 vs.75
 
오혜림:(...)
 
하송도:

dexterity

하송도

보통

실패
86 vs.65
 
배유민:주르륵....
 
목표는 하수구 입구가 아닌, 대교의 위까지(물살에 휩쓸리지 않는 곳)입니다.
 
배유민:안돼...
 
...강행이 가능합니다. 묘사와 함께
 
태희와 종진이 헤엄쳐 하수구의 지하를 먼저 빠져나갑니다.
 
하영도:읏..,., (떠내려 오는 물살에 어떻게든 중심을 잡으려 한다. 최대한 물살이 약한 곳으로 향해 가며)
 
김태희:종진아 다른 애들 안보여?
 
하영도:

swim

하영도

보통

실패
46 vs.45
 
하송도:.....
 
하영도:아악
 
박종진:다 다른애들??
 
하송도:얘들아 다들 즐거웠고
 
KP:1 어떡해..)
 
하영도:(꼬로로록)
 
박종진:아악!! 어딨어 애들?!
 
배유민:(평소 홈트로 다져진모든 체력을 끌어모아 물살이 약한 곳으로 도망간다)

dexterity

배유민

보통

실패
75 vs.45
(아놔
 
김태희:아 왜 안와ㅜ
 
KP:(아니 애들아)
 
하영도:(다..다시한번 만)(젖먹던 힘까지 끌어당기며)
 
하송도:나 여기서 그냥 신내림을 시도해볼까?
 
하영도:

swim

하영도

보통

실패
71 vs.45
 
...
 
오혜림:제발....(가까스로 바위를 붙잡고 정신을 차려 온 힘들 다해 물살을 가른다)
 
하영도:아오 시바르르(꼬르르르륵)
 
오혜림:

dexterity

오혜림

보통

실패
91 vs.56
(죽을까)
 
박종진:얘들아 어딨어!!(소리지름)
 
영도는 물살에 휩쓸린 것인지, 종진과 태희의 시야에 잡히지 않습니다.
 
배유민:(수영.. 모르지만 웬지 수영의 신의 기운이 감돈다)
 
박종진:빨리와 어어ㅓ어어ㅠ ㅠ ㅠ ㅠㅠ
 
배유민:

swim

배유민

 
이 숫자는..
 
실패네요
 
배유민:(인생...
 
오혜림:(들려오는 종진의 목소리에 힘이 난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개헤엄..)

dexterity

오혜림

보통

실패
87 vs.56
하..즐거웠다
 
박종진:흐어어어ㅠㅠㅠ
얘들아 언제와아아ㅏ악 ㅠㅠㅠ
 
김태희:다시 들어가봐야 되나? 왜 안보여 다들?
 
행운 깎기로 ..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하영도:(쥐고 있던 배트까지 놓으며 발버둥 친다) 아오 나 수영배웠잖아 왜이래 몸뚱이야르르륵(꼬르르륶)

swim

하영도

보통

극단적성공
9 vs.45
 
아니, 행운 판정 해봐요
 
하영도:헉헉헉ㅎ거헉
(됏네요 ㅎㅎ)
 
영도, 가까스로 하수구의 지하를 빠져나옵니다.
 
박종진:다시 들어가기엔 물이 너무 가득 차 보이는데..?
 
김태희:영도야ㅜ! (손뻗어 끌어줌)
 
하영도:허... 헉.. 송도는?
 
박종진:영도야1!
 
하영도:(손 잡으며)
 
태희, 근력 판정
 
박종진:송도는..아직..
 
종진, 근력 판정
 
김태희:

strength

김태희

보통

어려움성공
19 vs.40
 
박종진:

strength

박종진

보통

성공
23 vs.45
 
배유민:(하 어째야함
 
하영도:헉.. 살았다..
 
박종진:헉..허억...
 
김태희:왜 딴 애들은 안 와ㅜ
 
박종진:얘들아..언제와..
 
하송도:(판정 뭐해야해요 ㅠ
 
송도는... 어떡하나요
 
오혜림:(저는죽엇나요?..)
 
신내림이구나
 
오컬트 판정
 
하송도:(정말? 신내림을?)
 
박종진:
ㅋㅋㅁㅅㄱ컬
 
하송도:

occult

하송도

보통

실패
59 vs.40
 
혜림, 행운 판정
 
하송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종진:찰리차리리1! !!!!
 
배유민:ㅇㄴㅋㅋㅋㅋㅋ
 
김태희:(아미치겟네
 
오혜림:하제발...!!!!

luck

오혜림

보통

어려움성공
16 vs.50
 
찰리찰리가 부름에 응답하지 못했습니다.
 
하송도:(제발
 
배유민:(하 난 태양이 봥해ㅐ
 
박종진:찰리가 혜림이에게 ㅠㅠ ㅠ
 
혜림, 가까스로 지하 밖을 빠져나옵니다.
 
유민, 행운 판정
 
배유민:(마지막으로 힘내봄
 
오혜림:얘들아..!!!
 
배유민:

luck

배유민

보통

어려움성공
10 vs.45
 
송도, 행운 판정
 
배유민:(앆
 
김태희:혜림아ㅜㅜㅜ! (ㅎㅖ림이도끌어줌
 
배유민:(헉헉 얘들아ㅠㅠㅠㅠ
 
박종진:유민아!!!
 
하송도:

luck

하송도

보통

성공
50 vs.50
 
하영도:하송도오오오... (소리치며)
 
혜림의 뒤를 이어 유민이 가까스로..
 
박종진:유민이 끌어올리기
 
배유민:송도야 얼른 와!!1
고마웍 ㅠㅠㅠ
 
박종진:송도야 이리와 !!
 
하송도:(가고있어...안들리겠지만...응응...)
 
송도, 지하를 뒤늦게 빠져나옵니다.
 
박종진:ㅠ ㅠ ㅠ살아있어서 다행이야 다들 ㅠ 어ㅓ엉ㅇ어엉ㅇ
 
배유민:(꾸아악)
 
모두 첫 단추를 아슬하게 잘 뀄습니다만,
 
아직 긴장의 때를 늦출 때가 아닙니다!
 
하영도:(물에 젖어 무거워진 송도를 끌어당긴다)
 
하수구의 입구를 향해서,
 
하송도:(우엑)
 
전원 민첩 판정
 
박종진:으아악
 
하송도:

dexterity

하송도

보통

실패
85 vs.65
 
배유민:

dexterity

배유민

보통

실패
59 vs.45
 
김태희:

dexterity

김태희

보통

어려움성공
31 vs.75
 
박종진:

dexterity

박종진

보통

실패
38 vs.30
 
하영도:

dexterity

하영도

보통

어려움성공
16 vs.50
 
오혜림:

dexterity

오혜림

보통

극단적성공
10 vs.56
 
박종진:흐아악
 
배유민:(근손실 왔나
 
영도 혜림 태희, 열심히 헤엄쳐 하수구 입구까지 도달합니다.
 
박종진:허억허억
 
남은 인원.... 강행입니다.
 
오혜림:죽는 줄 알았네 진짜...
나머지 애들은??
 
죽기 살기로 민첩 판정,
 
박종진:

dexterity

박종진

보통

극단적성공
2 vs.30
 
하송도:

dexterity

하송도

보통

성공
64 vs.65
 
김태희:하얘들아 얼른와
 
박종진:허억헝헝거
 
배유민:(허어얶.. 포기 할 수 없다...
 
박종진:허억
 
하송도:허억
 
박종진:허억허허어걱ㄱ
 
배유민:

dexterity

배유민

보통

실패
51 vs.45
 
박종진:주죽기싫어
 
하송도:ㅇ악
 
배유민:아진짜
(ㅋ ㅋ ㅋㅋㅋ
 
박종진:유유민아 ㅠ ㅠㅠ
 
종진과 송도, 휩쓸려가는 유민을 지나치며 하수구 입구를 향합니다.
 
박종진:찰리찰리 ㅠㅠ 유민을 구해줘...
....
 
배유민:(흘러가는 인생
 
하송도:야 유민아
 
하영도:유민아아악
 
박종진:아 유민아 ㅠ ㅠㅠ
 
오혜림:유민아..안돼.......
 
하송도:찰리찰리 쓸모없는 새끼가
 
배유민:(얘들아..~ 배찰리찰리로 만나...
 
하송도:아제ㅔ발
 
김태희:유민아돌아와!! !
 
구ㅎ..
 
배유민:(살려줘(둥둥(
 
김태희:(뛰어들어가?
 
태희 근력 판정
 
김태희:

strength

김태희

보통

실패
96 vs.40
 
배유민:(아 아냐 태희 살아
 
태희, 급물살에 휩쓸릴 뻔합니다.
 
하영도:.. 내가 끌어내 볼게 (유민아아악)
 
영도, 근력 판정
 
하영도:

strength

하영도

보통

실패
67 vs.60
 
박종진:유유민아하악 ㅠ ㅠㅠㅠ
 
배유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영도:헉 시바 뒤질뻔
 
박종진:(옆에서 손 뻗음)
 
오혜림:얘들아 내가 해본다.
비켜봐바
 
거센 물살에 다가가지 못합니다.
 
배유민:(둥둥
 
하송도:남자들 비켜라 이번에도
 
혜림, 근력 판정
 
오혜림:

strength

오혜림

보통

실패
84 vs.35
 
하송도:어?
 
오혜림:아앆!!!!!
 
박종진:허어어엉 ㅠ ㅠ
 
혜림, 까딱하다 휩쓸릴 뻔합니다.
 
박종진:유민아 구해줄게에에엑!!!!!
(종진도전!)
 
종진, 유민을 향해 헤엄칩니다.
 
근력 판정
 
박종진:(헤엄?!!)
 
배유민:(슬슬 물에 몸을 맡기는 중
 
하송도:종진이 실패하면 내가 마지막이냐?...
 
박종진:

swim

박종진

근력!?

strength

박종진

보통

실패
90 vs.45
하ㅡㅏ아악
어푸푸ㅜㅍ풒
 
...
 
하영도:아 쟤까지 구해야해?
 
김태희:수영도가능한가여 ?
아 ㅜ
 
배유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유민이 구하다가 다 주갯다 ㅜㅜ
 
유민, 행운을 깎고 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박종진:난 구하기 싫다는 말이 뭐지?!
싫다는 듯한...!?
 
아님 이대로 물살에 휩싸이게 됩니다.
 
배유민:함.. 도전 ㅎ봅니다..
 
박종진:흐아악
유민아!!
 
배유민:(몇깎나여..?
 
마지막 판정이 51이 나왔었네요 행운 6을 깎으면...
 
성공판정으로 변경됩니다.
 
배유민:깎습니다..!
 
유민, 행운 6을 날리고
 
배유민:

dexterity

배유민

보통

실패
52 vs.45
아 아니
실수
 
무리에 합류합니다.
 
ㄱㅊ^^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배유민:푸하푸하....
 
김태희:유민아아악
 
쉴 새 없이 손과 발을 움직이세요.
 
배유민:얘들아 돈독한 우정,,, 고맙다...
 
전원, 민첩 판정
 
김태희:어푸어푸
 
하송도:아오
 
오혜림:

dexterity

오혜림

보통

성공
41 vs.56
 
김태희:

dexterity

김태희

보통

실패
100 vs.75
 
배유민:

dexterity

배유민

보통

어려움성공
17 vs.45
 
하송도:

dexterity

하송도

보통

성공
65 vs.65
 
김태희:와어캐100이나옴?
 
박종진:

dexterity

박종진

보통

실패
81 vs.30
 
배유민:악 태희야앆
 
잠깐
 
박종진:흐악
 
태희 대실패네요
 
배유민:
 
하송도:잠깐만
 
배유민:흐억
 
박종진:태ㅐ태희야
 
배유민:안돼ㅐ
 
하영도:

dexterity

하영도

보통

실패
70 vs.50
 
배유민:종진아 영도야..!!!!!
 
하영도:(어푸푸)
 
김태희:꼬르륵
 
태희, 종진, 영도는 물살에 휩쓸립니다.
 
하송도:잠깐만요
 
...
 
KP:?
 
박종진:어풉ㅂㅂ
 
종진, 영도의 강행 판정이 가능합니다.
 
박종진:어우ㅡㅠ프ㅠㅂ
 
하영도:

dexterity

하영도

보통

실패
68 vs.50
(하.....)
 
박종진:

dexterity

박종진

보통

극단적성공
4 vs.30
허억
허억
허억
 
태희 ...
 
KP:....
 
박종진:태태희야
 
하영도:(난.. 안되는걸까.. 하늘을 바라보며 둥둥 떠있다)
 
박종진:태희어딨어
 
배유민:태희야.........!!!!!!
 
오혜림:태희야.....안된다,,,!!!!
 
김태희:꼬를륵 ~
 
일단..
 
하송도:잠깐만요
 
배유민:아니약ㄱ
 
하송도:잠깐만요 아저씨 저 태희랑 얘기하고있잖아요
태희야
 
박종진:흐어아악...ㅊ태태희야..
 
김태희:ㅜㅜㅜ
 
종진이 뒤늦게 헤엄쳐 나옵니다.
 
영도는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태희...
 
KP:-대실패는 그냥 끝장인데
 
김태희:김찰리찰리...
 
배유민:영도야아ㅏ아
 
박종진:박찰리찰리..
이찰리찰리..
 
 
박종진:모든 찰리찰리여..
 
송도,
 
하송도:.............
 
오컬트 판정
 
하송도:아시발
 
박종진:ㅋ ㅋ
 
신의 힘을 빌려봅시다
 
오혜림:내일 5주년 브이앱이야 태희야..ㅠㅠ
 
박종진:ㅋ ㅋㅅㅇ
 
하송도:

occult

하송도

보통

실패
74 vs.40
 
박종진:큐 흡슶흐습
 
배유민:송도야 너한테 달렸다
아 아니'
 
하송도:안돼
 
박종진:찰리찰리!!!!!!!!!!!!!!!!!!!!
 
그는 부름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하송도:찰리찰리 시발
 
하영도:(하 ... 하송도..)
 
김태희:김찰리찰리...
설마너... 재작년에죽은... 전남친김태희야?
 
배유민:찰리찰치 이눔 자식!!!!!ㅠㅠㅠ
 
일단 구할 수 있는 영도부터
 
하송도:야 얘들아 가지마봐
 
구해보는 게 어떨까요?
 
배유민:영도 구합ㅂ니ㅏ
 
하영도:애들아ㅏㅏ아아아아아아.....(열심히 발장구중)
 
유민, 근력 판정
 
배유민:

strength

배유민

보통

어려움성공
26 vs.60
 
하영도:헉헉
 
하송도:됐다됐다
 
박종진:허억허억
 
배유민:오ㅓ..!
 
물살 속에서 영도의 손을 낚아챕니다.
 
배유민:영도야 ㅠㅠㅠ
 
태희...
 
배유민:(영도 끌어올림)
 
하영도:(구원의 손길.... 유민이 머리 뒤에 광휘가 쏟아져 내리는 듯 하다)
 
행운, 극단적 판정 이상.
 
KP:(굴리시면 됩니다.)
 
김태희:

luck

김태희

보통

실패
53 vs.50
 
배유민:엉엉 살아서 다행이야
 
...
 
김태희:잘잇어얘들아
 
배유민:아 안돼 태희
 
박종진:허억ㄱ허억 태희야..
 
오혜림:9
 
...
 
김태희:다음생에만ㄴㅏ
 
하송도:가지마
 
배유민:태희야ㅜㅠㅠㅠ!!!
 
하송도:잠깐만요 ㅠㅠ
 
오혜림:(실수,,
 
모두 대교 다리 밑 평지에 도착합니다.
 
한 사람을 제외하고요.
 
오혜림:태희야.....
 
하영도:하아..하.. 태희는?
 
하송도:시발
 
하영도:(주변을 둘러본다)
 
오혜림:내일 브이앱 같이 보자며...
 
태희의 모습은 주위 어디를 둘러보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배유민:태희야ㅑㅠㅠㅠㅠㅠㅠ
 
대교 위에서 당신들을 향해 소리지르는 작업반장 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박종진:태희야아악..
 
그는 하수구 입구에서 뛰쳐나오는 당신들을 보자마자 소리지르며,
 
"빨리!!! 더 빨리 오세요!!! 당신들이 말한 괴물이랑 같이 죽고 싶은 게 아니면!!!"
 
하고 손을 흔들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오혜림:저새기가입만살아서
 
하송도:야 일단 뛰어
 
이제 한 계단만 더 오르면 됩니다.
 
태희를 제외한 전원,
 
하영도:아오 진짜 갈수록 인상이 나빠져 저인간은
 
민첩 판정입니다.
 
김태희:싸가지가... 나랑같이뒤졋네
 
오혜림:

dexterity

오혜림

보통

성공
29 vs.56
 
배유민:(눈물 콧물 ) 엉 엉엉
 
하송도:

dexterity

하송도

보통

실패
93 vs.65
 
하영도:

dexterity

하영도

보통

어려움성공
18 vs.50
 
배유민:

dexterity

배유민

보통

실패
47 vs.45
 
오혜림:(태희..)
 
박종진:허억허억

dexterity

박종진

보통

실패
62 vs.30
..
 
배유민:흐어얶ㅠㅠㅠ
 
송도 유민 종진, 대교 위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집니다.
 
하송도:아오 존나 아파
 
오혜림:얘들아!
 
혜림과 영도는 대교 위로 올라가 친구들을 바라봅니다.
 
박종진:커헉!!!!!!(정강이 계단에 찍음)
크흐읍ㅂ허컿그...
 
실패한 인원, 강행이 가능합니다.
 
박종진:흐어어ㅓ어엉
 
배유민:얘들아 우리 올라가야해 ..(애들 붙잡
 
하송도:어어..가야지
 
박종진:

dexterity

박종진

보통

성공
17 vs.30
허억..허억..
 
배유민:(마지막 힘을다해 올라가본다

dexterity

배유민

보통

실패
64 vs.45
 
KP:(근데 종진이 30 가지고 잘도 성공하네요
 
하영도:태희.. 아직 죽진 않겠지
 
하송도:

dexterity

하송도

보통

성공
55 vs.65
 
배유민:(송도 등 밀어줌...
 
박종진:(날카롭죠ㅋ)
 
김태희:(아그니간요
 
하송도:야 같이가...
 
배유민:(하 놔,,,
 
종진과 송도가 다리 위로 도착했을 무렵,
 
유민은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모양입니다.
 
배유민:(눈물 벅벅) 태희야 엉엉
 
하송도:아 빨리 오라고ㅠㅠ
 
하영도:누가 유민이좀 잡아줘봐 (유민이를 향해 손을 뻗으며)
 
김태희:고르륵...oO
 
배유민:(ㅣㅈㄴ짜..진심으로 미자막...
 
박종진:유유민아악..일어나하ㅏ아ㅏㅠㅠ
 
영도, 근력 판정
 
하영도:

strength

하영도

보통

어려움성공
16 vs.60
 
배유민:(힘을 다해서...
 
하영도:아까의.. 은혜,,
 
영도의 손을 잡고 대교 위로 끌어올려집니다.
 
박종진:허억!
 
...
 
배유민:(영도한ㅌㅔ 건져짐
 
당신들이 모두 대교 위로 올라오면 휴대전화가 울립니다.
 
배유민:은혜롭다......
 
아, 모두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
 
박종진:...
 
재난 발생 문자입니다.
 
배유민:(아진자
ㅠㅠㅠㅠㅠㅠㅠ
 
하송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혜림:(훌지럭...)
 
[현재 한강ㅁ대교 둑 파손 - 비 내리는 날씨와 함께 범람 위험. 외출 권고 자제...]
 
-
 
...
 
AM 8:30
 
박종진:허억..?
 
하영도:미친 시간 왜이래?
 
KP:다음 날 아침, 뉴스데스크에 속보가 올라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하영도:(머슥~)
 
한강 둑과 파이프가 폭탄 테러로 터져 지금 ㅁㅁ구 사람들이 단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발견된 것은 건축물 자개가...
 
...
 
KP:인터넷의 한 사이트에 이번 사태에 대한 음모론이 올라옵니다.
 
...
 
하영도:허허..
(떠나간 태희를 생각하며.. 허탈한 웃음만..)
 
KP:혹시나 싶어 당신들이 그 다리 밑으로 가보면 이미 현장은 정리되어 있습니다.
 
하송도:열받네...
 
박종진:하...
 
KP:벌로 된 괴수가 있었다는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
 
KP:원 씨는 이후 행방이 묘연합니다.
들리는 말로는 다른 나라로 일하는 배에 몸을 실었다고 합니다.
 
...
 
KP:반 씨는 며칠 수 한강 하류에서 여기저기 뜯어먹힌 시체로 발견됩니다.
 
오혜림:아....
 
박종진:흐악..
 
KP:불행 중에 다행인 것인지,
물살에 휩싸였던 태희와 함께 발견됩니다.
 
하송도:
 
KP:천만다행으로...
 
태희, 행운 판정
 
하영도:태희..사ㅏ사삿사살아있는건가
 
배유민:(제발제발ㄹ베발ㄹ)
 
박종진:태ㅐ태희야 제발..
 
김태희:djfakdl
얼마이상
나와야대요?
 
KP:그냥 굴리세요.
 
김태희:

luck

김태희

보통

실패
94 vs.50
아시발
ㅋㅋ
 
KP:...음,
 
오혜림:....
 
...
 
박종진:,.,..
 
KP:다리가... 일부 뜯어먹힌 채, 목숨은 붙어있는 듯 발견됩니다.
 
...
 
KP:작업반장 현은 일을 그만두었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아마 얌전히 잠적해서 살고 있지 않을까요.
어쩌면 당신들과는 연락을 유지할지도 모릅니ㅏㄷ.
다^
 
하영도:에?!?
 
.....
 
....
 
...
 
..
 
.
 
생환 보상
 
태희를 제외한 전원,
 
이성 회본 1d5
 
..복^
 
박종진:
rolling 1d5
 
(
5
 
)
 
 
=
5
 
오혜림:1d5
 
하영도:
rolling 1d5
 
(
1
 
)
 
 
=
1
 
배유민:
rolling 1d5
 
(
5
 
)
 
 
=
5
 
하송도:
rolling 1d5
 
(
1
 
)
 
 
=
1
 
오혜림:아니
 
하송도:dufqeksp
얼받네
 
하영도:아니
 
하송도:열받네
 
배유민:gk
 
물살에 휩싸인 태희는 5일 후에 한강 하류에서 기적적으로 발견되었으며
 
96일동안 병원 신세를 지게 됩니다.
 
하영도:퉁퉁 불어잇는거 아녜요??
허매
 
배유민:아나
 
하송도:아니
 
-
 
하송도:진짜 병원비를
 
김태희:800만원과 맞바꾼
 
박종진:그래도 살아서 다행이야..
 
배유민:우째 이래
 
 
아르바이트, 수고하셨습니다.
 
~~^!
 
81 (GM):ㅣㅑ~^ 컷~^^
 
하송도:태히야. . .
아니 다이스 왜이렇게 안 받지?
 
오혜림:수고...하셨읍니다,,~
 
하송도:수고하셨습니다 ㅠ
 
하영도:어후..
수고하셨습니다..
 
박종진:어우..
 
하송도:나 한번만 더 찰리찰리를 ;
 
하영도:유해이자식
 
박종진:수고많ㅇ트셨습니다..
 
하영도:나와
 
박종진:그리고 유해나와
 
김태희:수고하셧습니다 ㅜㅋ ㅋㅋ ㅋ ㅋㅋ
 
하송도:

occult

하송도

보통

극단적성공
5 vs.40
 
유해:알바는 어땠어(^^)?
 
하영도:유해이놈 태희의 복수를 하겠다
 
박종진:어디서 그런
 
하송도:아시발
 
박종진:알바를
 
김태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송도:이제나오면
어쩌자고
열받네진짜
 
박종진:유해이자식아
 
배유민:수고하셧어요 ~!>>
 
박종진:자식아~
엉덩이 딱 대~~
 
배유민:흐학ㄱ
 
김태희:
 
유해:...왜 ..왜 화내 ㅋ
 
김태희:팔백과맞바꾼
다리한짝
 
박종진:열라떄려~~~!
 
하송도:유해를 위한 부두술을 배우려고.
 
배유민:아니ㅣㅣ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박종진:ㅋ ㅋ ㅋ 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50이 평균치인거 까먹고
죄다 낮게 했는데
이렇게 살아남을수가
 
배유민: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유해:알바가... 별로 마음에 안 들었나봐
 
김태희:종진이가 제일신기함
 
배유민:종진이 본받아야만
 
하송도:신유해 너도 같이 갔어야함
 
박종진:유해야 이건 종진이라도 혼낼것갓애
ㅋ ㅋ ㅋ ㅋㅋ
 
유해:
 
박종진:종진이.. 이..
 
유해:ㅋ ㅋㅋㅋ ㅋㅋㅋㅋ
 
박종진:불행한 행운의 남자..
 
하영도:아 저 궁금한거잇는데
 
김태희:ㅋㅋㅋㅋ
 
하영도:물어봐도되나여
 
김태희:저도여
 
 
박종진:종진이 행운도 10인데
너무 웃겨..ㅋ..
 
하영도:그.. 캐리어 정체가 머임??
 
김태희:아시발 ㅜ
 
박종진: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ㅁㅈㅁㅈ
 
김태희:반아저씨 구하러안갓으면 엔딩어캐나요
 
KP:
 
하송도:아 맞다 캐리어 뭐임요
 
박종진:설마 먹힌 사람들
 
KP:캐리어...그게
 
박종진:반 아저씨가
 
KP:어!
 
박종진:정리해둔건가
아니 원아저씨구나
내뺀 쉨
 
KP:써있던 것 같은데 왜 못찾겠지
 
박종진:그 나쁜 쉨
 
KP:아무튼 그 캐리어 그게
 
박종진:쉨쉨 붜 걸
 
KP:잡아먹힌 사람들 맞아요
 
박종진:크하악~
 
하영도:오우 쉣
 
김태희:잡아먹혓는데
어캐 민증은잇네...
 
KP:안에 있던 물품?들은 유품?같은 걸로 같이 둔거
왜냐면...
 
박종진:원씨아저씨는
 
하영도:원아저씨 정체는 머죠
 
박종진:안에서 그거 정리하고 잇엇ㄷ너건가요..
 
전말은 이렇습니다
 
하영도:
 
원 씨가 땅벌을 제거하지 않고 고기완자 주면서 재미로 키우다
 
김태희:
 
하송도:
 
박종진:그게 이렇게 커지냐고~~
어이 원씨바~~
 
배유민:아 미친 ㅜㅜ
 
오혜림:고기완자라니
 
근처 인신매매단(사교도임)이 쓸 만한 내장을 빼내고 시체를 정화조에 던졌고
 
박종진:
 
하송도:
 
소방서 사람들에게 죽어 쓰레기통에 버려졌을 벌들이 이세계의 모독에 물든 신체를 먹어치워서
 
김태희:그거먹고 유전자조작된겅미
 
배유민:그걸 먹고,,,?
ㄷㄷ...
 
우연찮게 신들에 버금가는 힘을 얻었다~
 
근데 곤충이라 단순무식하게 강해지는 것만을 원했고..
 
하송도:미치겠음...ㅠ
 
그 바람대로 몸집이 커져 포식자가 된 것
 
박종진:따닥-!
 
김태희:따다닥...!
 
박종진:따닥닥-!
 
김태희:그래서 엔딩은
 
하영도:아오 원씨 네이놈
 
배유민:흐학ㄱ
 
김태희:어캐잇어요
 
급성장한 땅벌들... 그리고 그 땅벌을 제거하는 걸 잊은 원씨가 나중에 상태를 봤을 땐
 
이미 존나 커져서 죽일 그게 안되는 거임
 
김태희:근데 원씨랑반씨는
어캐 하수조를들락거렷지?
 
박종진:반씨는 곤충에 대해 모르고 원씨는 자기가 키우던 애들이라 그런건가..?
 
그래서 그들(벌)을 제거하면 화를 부를 것을 직감하고 숨겨주고 먹이를 갖다바치기 시작.
 
결국 점점 커져서 나중엔 그 인신매매단에서 나온 시체들을 얻어 벌들에게 주는데
 
더 커지고 만 거고
 
먹이가 부족해져서 결국
 
극단적인 생각에 이르게 된다..
 
박종진:아 쉬바~
우리 멕일라고ㅗ~
개색 궤가~
 
배유민:이 좌석이.....
 
시급은 존나 많이 준다고 사람을 끌어모아서
 
배유민:장난하나..
장난 둘
 
오혜림:이런..전말이
 
박종진:셋 넷 다숴잇~
 
어차피 하수구 청소는 모두가 싫어하는 직업이니 이야기가 길게 새어나갈 일도 없고
 
문제가 생겨도 누가 뉴스에서 하수구 청소부 이야기를 보고 싶어하겠나요?
 
배유민:큐ㅠㅠ
 
김태희:그냥 애초에 주그러간거엿네...
 
하영도:헐 그럼 원씨 반씨 걱정한게 아니라
 
박종진:유해나와
 
무튼 그렇게 돈이 급한 노숙자, 일일노동자 등 많은 사람이 제물로 씹어먹히게 됨
 
하송도:아놔.............................................................................
 
하영도:우리까지 끌어드릴라고?
 
KP:
 
김태희:반장도 알고잇던거엿어여?
 
배유민:밥으로 떤저줄라고
참나.....
 
박종진:유해야~~
 
하영도:유해이놈은
 
그렇게? 우리 친구들은 와 시급 100만원 개꿀이네~
 
하영도:어케..이런일을
 
하고 넘어간거죠
 
박종진:유해야 아무리 이름을 그렇게 지엇다해도
정말 그렇게
유해한 일을
 
유해도... 이런 건 줄은 몰랐을 거예요
 
K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유민:ㅋ ㅋㅋㅋㅋㅋㅋㅋ
 
하영도:봐준다
 
박종진:흐아앙 .,.
ㄹㅇ..
 
무튼 수고 많으샷아용^^-
 
아,
 
박종진:불행한 행운남..
종진이가 봐드리지..
 
그 5줄
 
그게 사람들ㅇ이 살라고 발버둥 친 흔적이에요
 
하영도:아마좌
 
손을 가져다 댔으면
 
하영도:어쇗
오우
 
딱 맞았겠죠
 
박종진:흐아악
 
배유민:
 
하영도:오우쉣 글네요
 
하송도:어우 어우
 
하영도:난 진짜 괴물인줄
 
박종진:허아아악~!
그렇게 먹으니
그렇게 커지지
성인병온다?
 
KP:무튼 재밌었네요 ...................-
홍학친구들을 봐서 즐거웠어요........................................-
 
박종진:허엉.. 고생많으셧어요,.
재밋엇습니다..
헤헷
 
하영도:고생..많으셧습니다
 
박종진:오랜만의 티알.. 날 아찔하게해.,.
 
하송도: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영도:잼썻어요,..,
 
배유민:수고하셧ㅅ어요~~!!
 
KP:킥.. .킥. .. . ...........................
 
박종진:킥!
 
KP:다들... 주무세요
 
박종진:흐흐,. ㅁㅈ.. 다들 줌세요..
 
하송도:다들...푹 자세요...
 
한강에 가셔서 이 세션을 떠올리시길 바라며...-
 
박종진:좋은 꿈 꾸시귈..! 따닥-!
 
김태희:어우
 
모두... 굿나잇-
 
배유민:아나ㅏㅋㅋㅋ ㅠㅠㅠ
 
하영도:어우
 
하송도:따다닥..@
 
박종진:오우우..
 
배유민:굿밤..~~!!~
 
하영도:줌쉐여~~벌써 두시네
 
김태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종진:따다닥-!
 
김태희:존밤되세영
 
KP:탐라로 복귀하세요~^^ㅖ~
 
오혜림:존밤입니다잉
 
그럼 해산! ! !
 
하송도:해산!
 
김태희:이거
어캐나가는거엿지
 
KP:우측 상단
톱니바퀴
게임 나가기